책소개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가
그 중심에 K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진격이 있다!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전략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
2024년 1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전 세계 58개국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 명에게 공유됐다. 도대체 어떻게 그 많은 인플루언서가 서울에 모일 수 있었을까? 그들의 팔로어 수를 합치면 4억 2,000명에 이른다. 분명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K콘텐츠의 인기와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거기다 K콘텐츠로 팬덤을 만들어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도 한몫했다. 한국의 K크리에이터들은 이미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크리에이터 산업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인구수 대비 수익 창출 유튜브 채널 수가 미국과 인도보다 많은 나라이다. 광고 수익을 내는 채널이 9만 7,934개이다. 비율로는 사실상 세계 1위이다. 더욱이 온라인이다 보니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서울콘 기획자이자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로 있는 저자가 자신이 직접 만나고 경험한 사례들을 토대로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방향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주요 인플루언서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일화와 에피소드를 곁들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한다. 흔히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을 넘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의 유튜브 생태계가 1.0이고 아직 2.0은 도래하지 않았다.
한국이 콘텐츠 산업의 선두 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유료 구독과 고객 직접판매가 가능한 2.0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까지 예견하고 있다. 이 책은 각 구조가 가진 특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유튜브 등 플랫폼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고 싶다면 반드시 참고할 책이다.
목차
서문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의 세계
1부 크리에이터 이니셔티브 전략
1장 전 세계 인플루언서가 서울에 모이다
1. 어떻게 서울은 크리에이터들을 불러 모았는가
서울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공간, 사람이 있다 | 서울콘에서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주인공이다
2. 서울콘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의 축제다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찾다 |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교류하고 콘텐츠를 만든다
3. 고유 콘텐츠로 승부하는 크리에이터의 시대가 온다
크리에이터에게는 고유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 개인의 뜻대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한다 |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고 확산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4. 크리에이터에서 인플루언서로 도약하라
인플루언서는 팬들을 끌어당기는 개성이 있다 |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 K크리에이터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되다
2장 K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진다
1. 코리아가 콘텐츠가 된다
이미 한국은 브랜드가 되었다 | 어떻게 해외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것인가 | K크리에이터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2. K콘텐츠, 한국어, 한국 사람이 인기다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랍어권에서도 통한다 | 현지 경험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강점이다
3. K크리에이터라고만 해도 경쟁력이 된다
K크리에이터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다 | 유튜브이기에 글로벌로 갈 수 있다
3장 K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
1. 유튜브 안에서의 콘텐츠 다양성에 주목하라
유튜브라는 활동 무대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 트렌드에 따른 유튜브의 변화에 주목하다 | 유튜브는 주류 콘텐츠 플랫폼 자리를 지킬 것이다
2. 결국엔 크리에이터가 기대하는 기술이다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기술이 우선권을 가진다 | 메타버스와 그래픽 기술과 LED로 한계를 극복하다
3. K크리에이터가 미래를 바꾼다
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크리에이터가 먹히고 있는가 | 한국이 개척자이기 때문에 참고할 선례가 없다
4장 K크리에이터가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1. ‘한국인다움’이 K크리에이터의 특이점이다
한국이 신흥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다 | K크리에이터는 전 세계에서도 눈에 띈다
2. 인공지능 번역으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라
인공지능이 K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3.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기존 미디어가 융합한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다 | 크리에이터가 TV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4. K크리에이터가 K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크리에이터의 팬을 겨냥한 마케팅은 해외에서도 유효하다 |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를 수행할 수 있다 | K크리에이터가 해외 홍보에 더 효과적이다
5. K크리에이터가 K콘텐츠로 날개를 달다
K콘텐츠와 K크리에이터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 K크리에이터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
2부 K크리에이터 성장 전략
5장 K크리에이터는 누구인가
1. 좋아하는 일을 최후의 방법으로 삼다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다 | 좋은 장비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 미기는 노래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다
2. SNS 콘텐츠 창작자에서 유튜버가 되다
커서 유튜버가 될래요 |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로 트렌드가 바뀌다 | 페이스북에서 콘텐츠를 제작했으나 한계에 부닥치다 | 알고리즘과 싸우며 유튜브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다 | 공익적인 차원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진정성을 담다
3. 블로거에서 테크 유튜버로 전향하다
전자기기 후기를 블로그에 쓰며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다 | 대도서관을 보고 블로거에서 영상 크리에이터로 전향하다 | 블로거로서의 역량이 유튜브 제작에서도 발휘되다 |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올라타라
4.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살아남는가
좋아하는 일을 개성 있게 잘하면 된다 | 기업이나 기관도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6장 주목 경제 시대에 어떻게 K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1. 주목받는 콘텐츠 기획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모습을 남기면서 돈도 벌다 |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지 말고 현재 트렌드를 관찰하라
2. 알고리즘의 은총을 입어야 한다
유튜브 시청자는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고 선택당한다 | 알고리즘의 추천을 받으려면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 | 데이터 분석만 잘해도 그 영상의 반은 성공한다 |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하고 차별화를 더해라 | 스토리텔링은 모든 콘텐츠에 통하는 불변의 법칙이다
3. 명확한 정체성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현장성을 더해 지식 분야 콘텐츠를 차별화하다 | 소규모 타깃이 원하는 분야를 선점해서 주목받다 | 콘텐츠의 주제를 전환하되 정체성은 유지한다
4. 떡상이 됐다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일곱 가지 힘에 사로잡힌다 | 주목받을 수 있고 일관되며 스토리가 있는 채널이 뜬다
7장 어떻게 구독자를 팬으로 바꿀 것인가
1. 구독자를 팬으로 만들어야 성장한다
소통하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마음을 사로잡다 |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2. 팔로어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준다
팔로어들의 의견을 콘텐츠에 반영하는 것도 소통이다 |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힘든 감정도 나눈다 | K컬처 시대에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3. 소통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채워준다
방송사는 소통에서 개인 크리에이터를 따라가지 못한다 | 지속가능한 전략 사이클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다 | 팬이 느끼는 소통 효능감을 자극해야 한다 | 유튜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8장 K크리에이터는 국적을 초월한다
1. 크리에이터 활동에 한국 같은 나라는 없다
콘텐츠를 만들기에 좋은 환경이다 | 해외에서 통하는 K콘텐츠의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키워나간다
2. 문화의 다리를 놓는 일을 한다
문화 장벽을 깨기 위해 크리에이터가 되다 |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의 관계로 접근하다
3. K크리에이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국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화적 바탕이 중요하다 | 대중문화가 가진 한계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더 주목받는다
9장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진화하다
1.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이 온다
고객직접판매가 가능해지는 모델로 진화한다 | 웹 3.0 시대의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한다
2. MCN의 변화에서 운영을 배운다
MCN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가고 있다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3. 브랜디드 콘텐츠에서 기회를 만든다
브랜디드 콘텐츠도 수익 모델이다 | 콘텐츠의 주제를 바꾸어 확장하다 | 브랜디드 콘텐츠에 접근하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4. 1,000명의 열성 팬만 있으면 된다
1,000명의 팬은 숫자보다 열성이 중요하다 | 음식을 만들면서 지식 교양도 한 스푼 더하다 | 2070년의 미래 식당에 초대합니다
5. 크리에이터 수익의 원천은 팬덤이다
확실한 팬덤 구축이 중요하다 | 디지털 시대에도 사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미주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코리아’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다
한국이 이제 전체 산업을 선도하고 이니셔티브를 가져간다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튜브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는 강력하다. 많은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친숙한 콘텐츠로 한류를 세계에 전파한 결과다. ‘코리아’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다. 그 결과 한국의 문화적 중심지인 서울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K컬처, K뷰티, K팝, K푸드, K콘텐츠 하면 먼저 서울부터 떠올린다. 그만큼 서울은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다. 서울은 유튜버라고 하면 한 번쯤은 꼭 거쳐야 할 장소, 유튜버들에게 힙한 장소, 유튜버들의 성지다. 또한 서울은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치안이 좋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정서적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신뢰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예술하면 파리를 떠올리고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린다. 과연 외국인들은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를 생각하면 서울을 떠올릴까? 서울은 크리에이터들의 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전 세계 유튜버의 성지로서의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하게 구축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서울콘의 개최이다. 그 서울콘을 기획하고 전체 과정을 주도한 사람이 서울경제진흥원의 대표로 있는 이 책의 저자이다. 그런 저자이기에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잘 설명해줄 수 있다. 저자인 김현우 대표는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게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루며 앞으로 이 주도권을 잃지 않고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하게 하기 위한 미래 전략 또한 탐색하고 있다.
K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간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산업이 전체 인류를 리딩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지식정보 사회의 끝자락에서 한국은 IT 강국으로 우뚝 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가 IT 사회를 넘어 감성 사회로 접어들 때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이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드디어 인류 산업 발달의 역사와 한국 산업 발달의 역사가 톱니가 맞물리기 시작한 것이다.
BTS가 마이클 잭슨을 능가한 것은 음악이라는 콘텐츠는 같지만 완전히 다른 산업적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스마트폰과 SNS라는 완전히 다른 방법론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오징어게임」이라는 한국의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것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지식정보사회의 발전된 IT 인프라 위에 올라탈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열풍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그 기술적 인프라 위에 전과는 확연히 다른 방법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새로 나오고 발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미디어 관련 산업이다.
과거의 시선으로는 크리에이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커서 유튜버가 될래요.”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시장까지 장악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렀다. 이들은 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됐을까? 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알아야 미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뉴미디어의 힘을 온 국민이 실감하기도 했다. 공중파라고 불리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서 방송한 대통령 후보 토론회보다 특정 유튜브 채널의 후보 토론회가 훨씬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많은 사람이 토론회의 내용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놀라기도 했다. 수백만의 팔로어를 가진 유튜브 채널이 이 정도 영향력을 가질 줄이야 정말 몰랐던 것이다. 아니, 기성세대들이 몰랐던 것이다.
그런데 지상파 3사의 프라임뉴스 시간 평균 시청률에 인구수를 곱해 보면 대략 300만 명 내외가 이 콘텐츠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생각해보면 4,500만 명의 팔로어를 가진 유튜버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여기에 그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채널의 유지비용을 생각해 보면 뉴미디어의 경쟁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이런 뉴미디어를 가장 잘 이용하고 있고 뉴미디어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에 대한 것이 이 책의 주제다.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들은 어떻게 콘텐츠를 만드는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지, 그들의 영향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세계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어떤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또 전체 크리에이터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