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정부, 금융권, 대기업에서 앞다투어 초청하는 디지털 미래학자의 미래 통찰!
·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드는 디지털 특이점 시대 필독서!
초고속 기술 발전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인가?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시나리오!
지금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술 발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챗GPT, 비트코인, 공간 컴퓨팅 등의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에 깊이 파고든 탓이다. 많은 사람이 AI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한다. 단순 노동직뿐만 아니라 전문직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딥페이크 역시 두려운 존재다. 딥페이크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과 역사 복원, 엔터테인먼트 분야 활용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하지만 딥페이크 기술은 성범죄를 확산시켰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음란물의 개인 피해자 53%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딥페이크의 긍정적인 개발 취지가 무색해질 정도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사기꾼이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CEO나 고위 임원의 모습을 흉내 내어 피해자들에게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잇따랐고, 기업들은 평판 훼손과 신뢰도 하락의 문제를 떠안게 되었다. 한편으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던 기업들은 빠른 기술의 발전 속도에 경쟁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갖게 되었다. 몇몇 대형 기업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발생하자, 기업들은 기술 도입에 더욱 신중해져야만 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비즈니스를 창조해낸 사례도 적지 않다. GPS 기술이 위치 기반 서비스에 적용되어 모바일 시대가 앞당겨진 것과 사물 인터넷을 통한 원격 제어로 에너지 절약과 보안 강화를 이뤄낸 것이 이에 해당한다. 어떻게 하면 기술 발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고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 개인과 기업은 기술 변화의 트렌드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을 어떻게 바라볼지 관점을 제시해줄 사람을 찾게 됐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상윤 교수다.
저자는 연 100회 이상 정부, 금융권, 대기업에서 초청받아 기술 자본주의 시대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산업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포스트 AI 시대, 이른바 디지털 특이점 시대에 혼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기술의 긍정성을 강조하며 비즈니스와 세상의 흐름을 읽어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시대의 변화를 잘 따라가고 싶은 개인이라면 미래에 대한 식견을, 미래를 준비하는 비즈니스 리더라면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활용 방향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선사할 것인가?
디지털 경제학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 엑스트로피(Extropy)
‘엑스트로피’는 80년대 실리콘밸리 연구자들이 만든 신조어로, 기술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인류 진화를 이끌고 불평등, 환경 문제 해결, 생명 연장 등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기술 철학이다. 저자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기술인 비트코인, AI, 공간 컴퓨팅 기술에 ‘엑스트로피’라는 새로운 관점을 접목했다. 이 관점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기술 트렌드를 잘 따를 수 있음은 물론 비즈니스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에 엑스트로피 관점을 접목하면 어떨까? 최근 디즈니가 공개한 ‘홀로타일’ 기술을 예로 들어보자. 홀로타일은 공간 이동이 제한적인 XR 기기(AR기술과 VR기술을 혼합한 기기)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로,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적 결함 해결과 디자인에 집중한 애플의 비전프로와 달리, 홀로타일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가상 세계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 소비자의 욕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당연한 것들을 봐도 그렇다. 우리는 더 잘 보고 싶은 욕구를 콘택트렌즈로, 더 잘 듣고 싶은 욕구를 보청기로 해소했다. 신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잉태하고 싶은 욕구마저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깨고 난자와 정자 냉동 보존술로 해소하고 있다.
이렇듯 엑스트로피 관점은 우리가 기술을 긍정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AI는 지식 노동의 종말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지평을 넓힌다는 것, 비트코인은 한 방의 투자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 금융 생태계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 공간 컴퓨팅은 공룡 기업의 또 다른 돈벌이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한계를 깨부수는 창조 수단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기술을 긍정하는 자가 새로운 기회를 잡고 세상을 바꾼다
기술 발전은 거대한 위협이 아닌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문!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 기술은 비트코인(블록체인), 인공지능, 공간 컴퓨팅이다. 저자는 제1장에서 세 가지 기술이 각각 세계관 혁명, 역할 혁명, 공간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주장하며 기술 발전에 대한 통찰과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의료, 교육, 법률 등 각 산업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예고한다. 제2장에서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금융 선진국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아본다. 투자 수단과 탈중앙화를 이끌 마지막 보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처지를 보면서 기술 발전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생성형 AI의 발전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 딥페이크 산업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반면 우리가 어떻게 생성형 AI를 신약 개발에 접목해 생명 연장의 꿈에 한 걸음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다. 상반되는 두 사례는 제2장에 이어 기술을 보는 인간의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며 우리가 ‘엑스트로피’ 관점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상기해준다.
제4장에서는 1940년대 방위산업에서 시작된 VR 기술과 1990년대 항공산업에서 시작된 AR 기술의 한계와 개선점을 제시한다. 왜 어떠한 기술은 몇십 년간 굴곡의 시기를 겪으며 기대만큼 빠르게 발전하지 못하는지 잘 보여주는 장으로, 기술 발전이 이뤄내야 할 목표는 기술적 완성도가 아닌 인간의 욕망을 해소하는 데 있음을 짚어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세 기술이 잘 구현된 2035년의 미래상을 담았다. 독자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의상을 선택하고 가상 세계의 워크숍에 참석하는 동시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소피아’, 스마트 렌즈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확인하고 투자를 하며 3D 프린팅 장비가 제조해준 케이크와 칵테일을 맛보는 ‘소피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게 될까?
일상생활과 일터에서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다면, 기술 발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다면, 새로운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엑스트로피, 기술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바꾸는가』를 펼쳐보라. 기술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현시점에서 가장 화제인 기술에 대해 놀라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