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카테고리
  • -->
    국내도서
    국내도서
  • -->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 -->
    새로나온도서
    새로나온도서
  • -->
    추천도서
    추천도서
  • -->
    할인/재정가 도서
    할인/재정가 도서
  • -->
    GIFT
    GIFT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이미지 확대 보기
  •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공유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배송비
무료 지역별추가배송비
택배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
자체상품코드
9788937464461
제조사
민음사
출시일
2024-10-04
구매혜택
할인 : 적립 적립금 :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상품상세정보

21615d286a4b23fc9ded08f4bbbe3a95_192355.jpg
 


책소개

인종 차별과 갈등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예술의 차원을 연 랠프 엘리슨
고통과 불신을 마주하고 형제애와 자유를 노래하는 여러 갈래의 목소리


20세기 흑인 문학의 초석을 닦은 랠프 엘리슨의 단편집 『집으로 날아가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엘리슨은 1952년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보이지 않는 인간』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흑인 문학을 대표하는 선구자가 되었다. 인종 차별이 ‘정상’으로 여겨지던 미국에서 대공황, 2차 세계 대전 등을 겪은 소수자를 대변하고 당대의 현실을 충실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53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고 작가, 비평가, 편집자들이 선정한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엘리슨은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 대학교, 뉴욕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등 미국 전역에서 문학 강의를 하는 한편 흑인 문화에 관한 에세이, 서평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엘리슨이 오랜 기간 준비 중이던 두 번째 장편 소설은 안타깝게도 화재로 인해 상당 부분 소실되었고, 그는 1994년 여든한 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친구이자 편집자였던 존 F. 캘러핸이 사후 출간된 단편과 미공개 단편을 모두 모아 정리하고 편집해 단편집 『집으로 날아가다』를 발행했다. 이 단편집은 엘리슨이 젊은 작가로 1930년대에 갖고 있던 가능성과 『보이지 않는 인간』을 구상했던 1940년대의 성숙 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그는 오십오 년 넘게 작가로 살면서 탐구했던 미국인의 정체성을 놀라울 만큼 일관되게 보여 준다.

목차

서문 7

광장의 파티 45
기차를 탄 소년 57
미스터 투잔 69
오후 82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97
두피가 벗겨진 두 인디언 120
하이미의 경찰 143
나는 그들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151
보조를 맞추느라 힘들었다 160
검은 공 176
빙고 게임의 왕 191
이상한 나라에서 208
거대한 폭설 221
집으로 날아가다 232

작품 해설 265
작가 연보 275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광장의 파티」- 자연 재해에 가까운, 피할 수 없이 당연한 린치

「광장의 파티」는 앨라배마의 한 광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처형당하는 흑인을 바라보며 주변 상황을 묘사하는 어린아이가 화자다. 흑인 희생자를 제외하면, 참여자들과 구경꾼들은 ‘베이코트 검둥이’를 서서히 고통스럽게 고문하는 행위를 보면서 흥분하는, 가깝고 먼 곳에서 온 백인들이다. 화자는 무슨 범죄나 모욕으로 인해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 단서도 주지 않는다. 엘리슨은 어린 백인 화자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 그의 입장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흑인이 불에 타는 동안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순간이 관찰자인 소년의 언어로만 표현된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검둥이’라는 단어는 소년이 느낀 존경심, 놀라움, 혐오감 등의 다채로운 감정과 대비된다. 엘리슨은 미국 문학에서 희미해져 가던 ‘개인적인 도덕적 책임 의식’이라는 주제를 다시 환기하는 동시에 언제나 제삼자에 의해 평가받는 흑인의 삶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소설에 나오는 구경꾼들은 불타는 흑인을 바라보고 있던 와중, 갑자기 비행기로 인해 아래로 늘어진 전선에 감전된 여성의 살이 타는 냄새에 오싹함을 느낀다. 그것은 비행기 조종사가 사이클론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린치를 위해 피워 놓은 불을 비행장의 신호등으로 착각해서 발생한 일이다. 그런데 린치를 가하는 자들의 혐오감은 잠시뿐이다. 그들은 세상이 끝나야만 흑인을 산 채로 태워 죽이는 일에서 그들의 관심을 돌릴 수 있다는 듯, 그들이 하던 일로 돌아간다. 엘리슨은 인간에 의한 린치와 사이클론에 의한 자연적인 잔혹함 사이의 두드러진 대비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 모든 일이 일단락되고 소년은 “바람이 사흘 동안 불었다.”라고 말하며 살해된 남자의 강인함을 모호하게 거듭 증언한다. 엘리슨의 능숙한 솜씨는 독자에게, 일어난 일이 자연적인 태풍이나 인간이 일으킨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미스터 투잔」「오후」「나에게 날개가 있다면」「두피가 벗겨진 두 인디언」- 버스터, 라일리 연작

버스터와 라일리, 두 흑인 소년이 등장하는 연작에서 엘리슨은 소년기에 느꼈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종 차별이 극심했던 남부에서 두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엘리슨은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컸다. 어릴 때부터 구두닦이, 호텔 웨이터, ‘버스 보이’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림을 거들어야 했다. 두 소년은 자신들을 보호해 주지만 제한하는 가족이라는 보금자리에서 벗어나 더 큰 세계에서 자유롭게 비상하고 싶은 욕망에서, 엘리슨이 ‘다면적이고 다양한 역할들의 수행’이라고 일컬은 것을 실행해 간다.

「미스터 투잔」에서 버스터와 라일리는 문답식으로 투생 루베르튀르의 영웅적 행위에 관한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만들어 간다. 그들은 언어라는 상징적 행위를 하면서 대담해지고 결국에는 로건이라는 백인이 접근을 금지한 체리를 몰래 따 먹을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오후」에서도 소년들은 무료할 뿐만 아니라 인종 문제로 더 복잡해진 어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그들이 처한 교착 상태에 반발한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에서 소년들은 자연의 제한에 맞서 그들의 호기심과 야심을 시험해 본다. 그러나 병아리들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다가 결국 케이트 이모에게 호되게 혼이 난다. 「두피가 벗겨진 두 인디언」은 경험에 긴박감과 회상의 속성을 부여하는 서술 방식으로 통과 의례를 묘사한다. 옛날부터 ‘금지 구역’으로 일컬어졌던 숲속 오두막에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늙은 여자와 조우한 버스터는 저항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스스로의 감정에 놀라 달아난다. ‘어른’의 세계에 한 발짝 디뎌 본 버스터에게 이 경험은 유년 시절의 마지막이 점차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집으로 날아가다」- 검은 이카로스의 날개

단편집의 표제작인 「집으로 날아가다」는 가장 높은 곳까지 이르려다가 추락한 흑인 조종사의 이야기다. 이카로스의 문학적 후손이라고 할 수 있는 토드는 터스키기의 조종 학교에 등록한 최초의 흑인 조종사 중 하나로 비행기를 타고 너무 높이 올라갔다가 앨라배마의 시골에 추락한다. 신화 속의 이카로스와 다르게, 그는 흑인 노인 제퍼슨에게 구조된다. 제퍼슨이 들려주는 민간 설화와 행동은 토드로 하여금 자신이 어디에 있고, 누구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그는 늙은 흑인 농부와 그의 아들을 따라 미로 같은 앨라배마 계곡에서 빠져나와 자신이 발을 디디고 사는 현실로 돌아온다. 토드는 땅에 누운 채로 비행기 모형을 보고 가슴이 부풀었던 소년 시절을 회상한다. 하늘에 떠 가는 비행기를 모형으로 착각해 손으로 붙들어 보려고 담장 위로 올라가 팔을 뻗었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토드의 원동력이 되었다. 엘리슨은 라이어널 햄프턴이 작곡한 대표적인 빠른 박자의 재즈 곡 「Flying Home」(1957) 에서 영감을 받아 이 단편을 썼다. 화려한 비상에 대한 예언적인 이미지, 형재애적이고 민주적인 낙관주의를 꿈꿨던 엘리슨의 바람이 작품 속에 은은하게 깔려 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랠프 엘리슨 , 왕은철 ,민음사
크기/전자책용량 132*225*20mm
쪽수 292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10-04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관련 상품

배송안내

- 배송비 : 기본 배송료는 2,000원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1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입니다.

- 본 상품의 평균 배송일은 2일입니다.(입금 확인 후) 설치 상품의 경우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배송 예정일은 주문 시점(주문 순서)에 따른 유동성이 발생하므로 평균 배송일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의 배송 가능일은 7일입니다.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 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입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저단가 상품, 일부 특가 상품은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 일부 상품은 신모델 출시, 부품가격 변동 등 제조사 사정으로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신발의 경우, 실외에서 착화하였거나 사용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반품 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제화 중 개별 주문제작상품(굽높이,발볼,사이즈 변경)의 경우에는 제작완료, 인수 후에는 교환/반품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 수입,명품 제품의 경우, 제품 및 본 상품의 박스 훼손, 분실 등으로 인한 상품 가치 훼손 시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사오니, 각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꼭 참조하십시오. 

환불안내

-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 장바구니
  • 최근본상품
  • 위로
  • 아래로

최근 본 상품

  •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집으로 날아가다 (마스크제공)
    15,000 13,500
0/2
마이홈
고객센터

02-835-6872평일 오전 10:00 ~ 오후 06:00
점심 오후 12:30 ~ 오후 01:30
휴무 토/일/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