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마존 ADHD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
EBS 다큐프라임, SBS 스페셜 방영 ‘헌터스쿨’ 설립자의 저서!
★★★★★ ADHD 의사 하버드 의대 존 레이티 강력 추천!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강력 추천!
서구 세계 아이들의 10퍼센트가 ADHD에 걸렸다고 추정되고 있다. ADHD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아이들은 발전한 나라에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토록 높은 인구 비율이 보이는 특성을 장애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톰 하트만은 아들이 주의력결핍증 진단을 받은 후 인류의 진화, 문명사, 농업혁명에 대한 지식을 결합하고 통찰한 결과 ADHD 특성이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사냥꾼과 농부’로 바라본 관점을 최초로 제시했다. 무수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초판의 가설은 뇌과학과 유전학의 발전으로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서 점점 더 힘을 얻었고,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우리 사회가 ADHD를 대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켰다.
2019년 최신 과학의 성과와 사회문화적 변화를 반영해 전면 개정한 제3판이 출간되어, ADHD 아동과 성인, 그들의 부모와 교사가 읽어야 할 필독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부에서는 ADHD와 ADHD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를 인류학, 진화생물학, 뇌과학 차원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2부에서는 사냥꾼이 농부의 세계에서 살아남고 번영할 수 있도록 스스로 훈련하는 입증된 방법들을 집중력, 수면, 충동 조절, 효과적인 약물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집대성했다. 원서 초판과 개정판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고, 제3판이 이번에 최초의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되었다. ADHD 당사자인 존 레이티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톰 하트만은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시적 재능으로 우리 자신과 뇌, 세상을 이해하는 한계까지 우리를 인도한다”고 격찬했고, 『젊은 ADHD의 슬픔』에서 ADHD 성인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토로했던 정지음 작가는 “자포자기의 순간 이 책을 만났고, ‘사냥꾼’이라는 세 글자가 나를 영원한 자기비하의 굴레에서 꺼내주었다. ADHD 때문에 숨고만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고 강력 추천했다.
목차
추천의 글 : 모든 인간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_마이클 팝킨
머리말 : ‘최소 뇌 손상’에서 ADHD로
프롤로그 : 웨티코는 어떻게 수렵채집 부족을 절멸했는가
1부 사냥꾼과 농부 이해하기
1. ADHD, 마음의 상태
2. ADHD 진단
3. 학교와 사무실의 사냥꾼들
4. 성공적인 농부의 자질
5. 의식의 기본 상태
6. 사냥꾼은 타고나는 동시에 만들어진다
7. 사냥꾼과 농부 가설의 과학적 근거
8. 매슬로가 간과한, 살아있음을 경험하려는 욕구
9. 부모의 흡연이 아동기 문제 행동을 유발하는가
2부 농부의 세계에서 살아남고 번영하려면?
10. ADHD 성인을 위한 생존 지침
11. 충동을 통제하려는 사냥꾼의 분투
12. 사냥꾼과 함께하는 부모, 교사, 관리자라면?
13. 학습하고 주의를 기울이기
14. 창의력과 ADHD
15. ADHD와 수면
16. 사냥꾼과 약물
17. ADHD의 잠재력 해방하기
18. 농경사회의 사냥꾼 일화 모음
19. 세상을 바꾼 사냥꾼들
에필로그 : 사냥꾼과 인류의 미래
후기 : 희망의 유산 _엘런 리트먼
참고문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아마존 ADHD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
EBS 다큐프라임, SBS 스페셜 방영 ‘헌터스쿨’ 설립자의 저서!
★★★★★ ADHD 의사 하버드 의대 존 레이티 강력 추천!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강력 추천!
서구 세계 아이들의 10퍼센트가 ADHD에 걸렸다고 추정되고 있다. ADHD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아이들은 발전한 나라에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토록 높은 인구 비율이 보이는 특성을 장애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 『ADHD 농경사회의 사냥꾼』의 저자 톰 하트만은 아들이 주의력결핍증 진단을 받은 후 찾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읽고 만날 수 있는 모든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 날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농업혁명’에 관한 논문을 읽던 저자는 ADHD 특성이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생존에 유리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인류의 진화, 문명사, 농업혁명에 대한 지식을 결합하고 통찰한 결과 ADHD 특성이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사냥꾼과 농부’로 바라본 관점을 최초로 제시했다.
1993년 출간되어 무수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초판의 가설은 뇌과학과 유전학의 발전으로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서 점점 더 힘을 얻었고, 전 세계 수많은 ADHD 가족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제공해왔다. 초판은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학교와 의학계, 심리학계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우리 사회가 ADHD를 대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켰다. ‘사냥꾼과 농부’ 이야기는 이제 전문가들이 흔히 ADHD를 설명하는 방식이 되었다. 2019년 최신 과학의 성과와 사회문화적 변화를 반영해 전면 개정한 제3판이 출간되어, ADHD 아동과 성인, 그들의 부모와 교사가 읽어야 할 필독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서 초판과 개정판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고, 제3판이 이번에 최초의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되었다.
많은 ADHD 아동의 부모들이 그렇듯 저자 역시 ADHD 성인이다. 그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사냥꾼들(ADHD인 사람들)은 종종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한다고 썼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그의 이야기다.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대학을 중퇴한 그는 사냥꾼의 본능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많은 것들을 성취했다. 작가, 사업가, 국제 구호 활동가, 학교 설립자, 심리치료사, NLP(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공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과 경력이 이 책의 내용에 직접 반영되었다. 그는 ADHD 아이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헌터스쿨을 설립하는 등 40년 이상 ADHD 아동과 성인의 잠재력을 펼칠 방안을 모색하며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교사, 사회복지사, 법원, 수많은 학부모들과 협력해왔다. 헌터스쿨은 2006년 SBS 스페셜, 2010년 EBS 다큐프라임에서 소개되어 국내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ADHD 당사자로서 『ADHD 2.0』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을 저술한 존 레이티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톰 하트만은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시적 재능으로 우리 자신과 뇌, 세상을 이해하는 한계까지 우리를 인도한다”고 격찬했고, 『젊은 ADHD의 슬픔』에서 ADHD 성인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토로했던 정지음 작가는 “자포자기의 순간 이 책을 만났고, ‘사냥꾼’이라는 세 글자가 나를 영원한 자기비하의 굴레에서 꺼내주었다. ADHD 때문에 숨고만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고 강력 추천했다. 『ADHD 소녀들 이해하기』 공저자 엘런 리트먼은 “한때 혁명적이었던 이 책은 이제 고전이 되었다”며 전면개정판 출간을 축하했다.
헤밍웨이, 에디슨, 벤저민 프랭클린, 매슬로, 존 F. 케네디…….
응급실의 의사, 발명가, 혁신가, 예술가, 미국과 호주를 건국한 주역이 된 현대의 사냥꾼들
ADHD 아동 상당수는 준비물과 숙제를 까먹고 수업 시간에 딴전을 피우며 지각을 자주 해서 낙인이 찍힌다. 어른이 되어서도 직장과 파트너를 수시로 바꾸며 알코올과 약물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고 수감 비율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은 과거 정글과 협곡, 사바나를 누비는 사냥꾼, 전사, 파수꾼이었다.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주변을 기민하게 탐색하는 산만함, 즉각 결정하고 행동하는 충동성, 모험을 떠나 사냥감을 쟁취하는 위험 감수는 사냥꾼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며, 동시에 ADHD의 대표적인 세 가지 특징이다.
ADHD는 20세기 후반에 진단명이 확정되었는데 이전에 살다 간 몇몇 유명인들이 남긴 글과 행적을 통해 ADHD로 간주되고 있다. 대서양을 횡단한 최초의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이어하트, 헤밍웨이, 에디슨, 벤저민 프랭클린, 존 F. 케네디, 『아라비안나이트』를 서구에 소개한 탐험가 리처드 버턴 등이다. 미국을 건국한 사람들은 대서양 항해 중의 사망률이 10퍼센트일 때 목숨을 걸고 유럽에서 배를 탄 이주민의 후손들이었다. 현대의 사냥꾼은 응급실의 의사, 변호사, 소설가, 사업가, 정치가, 종군 기자로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농부의 세계에 머무르고 농부의 직업을 선택한다면, 필요한 몇 가지 기술을 익히면 된다.
이 책은 ADHD가 예외가 아닌, 한쪽에 전형적인 농부가, 정반대 쪽에 전형적인 사냥꾼이 존재하는 인간의 공통 속성의 스펙트럼에서 사냥꾼 성향이 우세하다는 것일 뿐임을 인류학, 뇌과학, 유전학 및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극단적인 농부 유형이 아니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ADHD 속성을 지니고 있다. 전형적인 농부 유형은 집중된 의식이 기본 상태이고, 전형적인 사냥꾼 유형은 열린 의식이 기본 상태다. 여러 문화권에는 명상을 통해 의식 상태를 훈련하는 전통이 있다. 기독교의 묵주 명상, 비틀스가 소개한 이래 서구에서 유행한 초월명상, 인도의 만트라 요가는 집중된 의식 상태로 만들고,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은 열린 의식 상태로 만든다.
ADHD 처방 약물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는 약물 처방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들어 선택과 보완을 강조한다. 인간은 예로부터 자신의 의식 상태를 조절하는 훈련을 해왔다. 무조건 약물에 의존하는 대신, 우리는 전통에서 배울 수 있다. 뇌파를 측정하고 즉각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명상을 훈련하는 저렴한 디지털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누구나 쉽게 의식 상태를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산만함과 충동성이 사회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몇 가지 기술들을 훈련하면 비교적 순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특히 서로의 차이를 잘 이해하는 사냥꾼과 농부가 파트너가 될 때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ADHD와 함께하는 교사, 학부모, 관리자를 위한 조언도 풍부하게 담았다.
원시적인 몸과 두뇌를 지닌 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생체 리듬과 생활의 부조화로 쉽게 불안해지고 불안정해진다. “현대적인 생활 방식은 30만 년에 걸친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에서 한순간에 불과한, 잠깐의 깜박임이다.” 저자는 ADHD 사람들이라면 보편적으로 겪는 수면 문제를 다루면서 8시간 동안 안 깨고 푹 자는 것이 정상이라는 통념에 반대되는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인류는 야행성 포식 동물과 다른 부족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에 일부는 깨어 있어야 했다. 올빼미 유형은 자신의 시간대에 맞는 직업을 갖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농부의 리듬에 맞춰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해주는 여러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DHD,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 열쇠
부유한 나라의 부유한 계층에서 ADHD 진단율이 높은 것은, 반대로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의 의료 접근성이 낮아서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ADHD 아동이 어려서부터 적절한 처방과 훈련을 받는다면, 많은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데 실패하고 각종 중독과 범죄에 빠져드는 데서 발생하는 수많은 고통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저자는 기대한다.
자극을 추구하는 ADHD에 대한 처방 약물이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 성분이라는 것은 얼핏 모순되게 보인다. 저자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민감성의 차이를 결정하는 시상(thalamus)의 역할을 통해 이러한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여기서 ADHD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외부의 자극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자극을 갈망하는 ADHD 사람들은 약물 중독과 방탕한 생활에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도 있다. 자신과 사회에 바람직한 자극을 추구할 때 ADHD는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