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5개국의 러브콜을 받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후속작”
“가까울수록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무엇이 문제인 걸까?
심리 상담가가 알려 주는 자기돌봄 인간관계 처방전”
2022년 한 무명의 작가가 책을 냈다.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인생,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독자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이다. 조용히 세상에 나온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다섯 개 나라에 수출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어떤 유명세도 없던 작가의 이야기가 수많은 독자를 웃고 울렸던 것은 가족만큼 쉽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첫 책에서 더 깊이 다루지 못한 자기돌봄과 인간관계 문제를 다룬 후속작,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가 출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복잡 미묘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바깥에서 찾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나 나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이나 갈등의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나를 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가 내 마음 같지 않은 이유와 나다운 모습으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다져 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의 마음 정원에 행복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1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1장 인간관계가 내 마음 같지 않은 이유
행복의 조건
나도 나를 모르는데 누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유형일까 ①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혼자 잘해 주고 상처받는 타입
나는 어떤 유형일까 ② “날 좀 내버려둬” 깊은 관계는 두려운 회피형
나는 어떤 유형일까 ③ “됩니다, 돼요” 거절을 모르는 예스맨형
나는 어떤 유형일까 ④ “매일 똑같은 일상인데 무슨 할 말이 있어?” 정서적 소통 불가형
인간관계 상담실 |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2장 자기 사랑과 자기 존중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나에게 관심이 없다
자기 사랑은 결국 ‘존재로서의 나’를 인정하는 것
돋보기를 들고 나에게 집중하기
자기애 vs. 나르시시즘
인간관계 상담실 |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진짜 조언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3장 나를 알아야 나의 인간관계도 보인다
감정을 잘 읽는 사람이 행복하다
감정, 몸이 먼저 반응한다
감정 읽어 주기
감정에도 기본값이 있다
모든 감정은 옳지만 모든 행동이 옳지는 않다
감정, 생각, 행동 구분하기
인간관계 상담실 | 요즘 매일 아이에게 욱하고 나중에 후회해요. 어떻게 화를 조절해야 할까요?
2부 나와 먼저 친해지기
4장 나를 알아 가기
솔직해져도 괜찮아
자기 객관화: 나를 천천히 관찰해 보기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어린 시절 돌아보기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나는 아직 다 발견되지 않았다
인간관계 상담실 | 예민한 성격 탓에 생각이 많고 자주 상처를 받아요?114
5장 상처받은 나의 내면 아이 돌보기
부모가 바라본 대로 자신을 바라본다
나의 애착 유형 알아보기
3F 방어기제
나의 심리적 바운더리는 어디까지일까?
인간관계 상담실 |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렵고 불편합니다. 얼마나 노력해야 관계가 나아질까요?
6장 나를 잘 돌봐 주기
인간관계의 트라우마가 뇌에 미치는 영향
편도체의 안정화, 전두엽의 활성화
뇌가 건강해야 내가 행복하다
감정의 기본값 세팅하기
가장 행복한 나를 만나는 ‘몰입’
인생의 우선순위: 선택과 포기
인간관계 상담실 |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잘 잊지 못해 관계가 더 꼬입니다. 어떻게 훌훌 털어 버릴 수 있을까요?
3부 따로 또 함께하는 ‘우리’가 되기 위해
7장 우린 사실 모두 연결되고 싶다
소통은 생존이다
친밀한 관계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인간관계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다
나만 잘해서는 되지 않는 관계
치유와 회복은 결국 나의 몫
영원한 관계는 없다
인간관계 상담실 | 임신과 출산 후 배우자와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8장 사랑을 기반으로 한 관계 시작하기
공든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전한 사람 되기
장점은 단점이 되고 단점은 장점이 된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돕는 스킨십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감정 소통
자신과 대화하기
‘나 전달법’으로 소통하기
인간관계 상담실 | 말수가 부쩍 줄어든 사춘기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9장 관계 유지하기
싸우지 않으면 괜찮은 걸까?
갈등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
긍정적 상호 작용이 먼저
싸움의 기술
불행의 씨앗, 비교하기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인간관계 상담실 | 육아와 살림을 반반씩 하기로 배우자와 약속했는데, 지키지 않아 싸우게 돼요
에필로그 사랑하는 사이란 서로가 ‘나답게’ 성장하도록 응원하는 것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마음 같지 않은 인간관계의 비밀은
내 ‘마음속’에 있다
심리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가까운 사람들과 겪는 갈등을 고민한다. 그저 보지 않으면 그만, 신경 쓰지 않으면 그만인 관계가 아닌 이들과 겪는 크고 작은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패턴이 있다. 이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관계 문제 해결의 열쇠다. 저자는 이 열쇠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에게 마음이 상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그 감정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상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나쁜 행동이라는 것이다. 내가 느낀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그 감정을 느낀 원인에 관해 차근차근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갈등의 많은 부분이 해소되며, 나의 감정을 상대에게 이해시키기도 쉽다. 같은 갈등이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정과 행동, 생각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와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캘리포니아 공인 결혼ㆍ가족 상담 치료사가
알려 주는 관계심리학
건강한 가정, 건강한 관계 회복을 돕는 것에 특히 보람을 느낀다는 저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심리 상담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심리 상담가는 내담자들에게 정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결 방법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다.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도록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여 마음속 응어리를 깨부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인 것이다. 자신의 내담자들과 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을 만나 응어리를 마주하는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을 이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과 함께 치유되지 못한 상처와 결핍을 안고 사는 내면 아이를 만나는 여정을 시작해 보자. 그리고 따로 또 함께 행복한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서로 다른 나무가 맞닿아 하나로 성장하는
연리지가 될 수 있도록
저자는 서로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공생하는 연리지를 가장 이상적인 인간관계의 모습으로 꼽는다. 하양 꽃과 분홍 꽃을 피우는 나무 둘이 연리지가 되면 자신의 본래 속성을 잃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나무가 된다고 한다. 심지어 훨씬 튼튼해지고 병충해도 잘 이겨낸다는 것이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지배당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혼자일 때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한 인간관계다. 매일 얼굴을 보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과 연리지 같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하는 관계다. 이 책이 의존 또는 침범이 아닌 ‘성장하는 공생’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