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희득 저자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 마지막 권이다. 이번 책은 하늘을 나는 새를 중심 주제로 하고 있으며 上권과 中권에 누락한 것과 기타의 자료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가 문화유산 연구를 시작한 지 벌써 30여 년이 흘렀다. 오랫동안 답사를 하면서 연구하고, 자료가 축적된 것을 커다란 보람으로 여기는 저자의 책을 통해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차
글을 쓰면서
1. 하늘을 나는 새(鳥)
① 남양주 박운 묘비 삼족오
② 남양주 변안렬 신도비 삼족오
③ 성남 이곤 묘비 삼족오
④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비 삼족오
⑤ 포천 이국주 묘비 삼족오
⑥ 기림사 관세음보살 42手 삼족오
⑦ 포항 흥해군수 유응환 碑
⑧ 성주목사 윤자일 철비 쌍조(雙鳥)
⑨ 칠곡 관찰사 이담명 관찰사 碑
⑩ 남양주 김상준 신도비 쌍조
⑪ 진양강씨 묘비 쌍조
⑫ 금산사 소요당대사 혜감 碑 봉황
⑬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비
⑭ 부안 쌍조 석간
⑮ 남양주 홍·유릉 문인석 쌍조
(16) 고양 함양박씨 쌍조
(17) 광양 김대례 공신 碑
(18) 부여 조문명 묘비
(19) 지붕에 보이는 쌍조
(20) 청주 안심사 영산전
(21) 포항 달성 서공 망주석
(22) 새를 들고 있는 벅수
(23) 고양 영인군 부인 하동정씨 묘비
(24) 고양 이성군 부인 남평문씨 묘비
(25) 문인석에 표현된 새
(26) 충익공 곽재우 신도비
(27) 부산시립박물관 유원각선생매안감고碑
(28) 안동 일도대사 碑
2. 墓地의 石人像
① 익산 남궁찬 墓 석인
② 여주 임원준 墓 석인
③ 마산 주시성 墓 석인
④ 청도 김극일 墓 석인
3. 채색된 비석들
① 진안 최양 선생 유허비
② 남해 충렬사 묘비
③ 광양 김대례 功臣碑
④ 경주 이언적 신도비
⑤ 경주 최진립 장군 신도비
⑥ 합천 삼가 인천이씨 신도비
⑦ 함양 구졸암 신도비
⑧ 함양 남계서원 묘정비
⑨ 화순 청풍 면장 양회복 철비
⑩ 장흥 장동면장 안형중의 철비
4. 범 내려온다
① 창원 불곡사 일주문 호랑이
② 김제 금산사 보제루 호랑이
③ 의성 고운사 우화루 호랑이
④ 합천 인천이씨 호랑이 귀부
5. 福 많은 돼지의 표현
① 청도 대산사 석탑
② 창원 성주사
③ 성주 감응사
④ 경주 불국사
⑤ 완주 송광사
⑥ 영주 소백산 돼지바위
6. 용맹스런 獅子
① 경주 장항리 석조좌대 사자
② 합천 영암사지 사자
③ 청송 대전사 사자
④ 순천 동화사 사자
⑤ 구례 화엄사 사자
7. 나무로 만든 碑
(1) 어사 이면상 불망비
(2) 표충사 영사각 불망비
① 건원주 태허당 남붕 영세불망비
② 양산군수 이휘정 유공불망비
③ 가선대부 참판 김종원 영세불망비
④ 이원주 월파당 천유 영세불망비
⑤ 순상국 심경택 영세불망비
⑥ 행부백 심의복 영세불망비
(3) 기림사 성보박물관 불망비
① 동명당 대선사 설초 공적비
② 기림사 성보박물관 갑자 갑술공비
③ 기림사 성보박물관 수장고 목비
(4) 포항 오어사 성보박물관
① 칠성계원유공비
② 염불계원유공비
8. 소맷돌 문양
① 통도사 소맷돌
② 울산 활산정 소맷돌
③ 속초 신흥사 소맷돌
9. 아름다운 상석(床石)
① 진주허씨 묘 상석
② 진주조씨 묘 상석
③ 밀양손씨 묘 상석
10. 재미있는 향로석
① 창녕 양훤 묘 향로석
② 대전 송씨 묘 향로석
③ 서울 목인박물관 향로석
11. 철퇴를 들고 있는 석인
① 창녕장씨 시조 묘 석인
② 창녕 부곡 이승언 묘 석인
③ 창녕 이장곤 묘 석인
④ 진주 하윤 묘 석인
⑤ 우리옛돌박물관 석인 1
⑥ 옥천목씨 墓 석인
⑦ 이천 권균 묘 석인
⑧ 우리옛돌박물관 석인 2
⑨ 청주 전의이씨 묘 석인
12. 기타의 작례
① 함안안씨 정려
② 포항 정려각 솔개와 호랑이
③ 묘비에 보이는 어변성룡(魚變成龍)
④ 독특한 이정 선정비
⑤ 시무외인, 여원인의 반대 손 모양
상, 중, 하권을 마무리하면서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전국에 숨어 있는 우리 고유의 것을 찾아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자료를 정리하여 책을 내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책의 시리즈가 드디어 끝을 맺었다. 책을 쓰는 것보다 자료 조사 시간이 더 오랜 걸린 만큼 책에는 박물관에서 볼 수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관심받지 못하는 문화유산이 담겨 있다. 30여 년의 대장정을 담은 이 책에서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12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1. 하늘을 나는 새(鳥)’, ‘2. 墓地의 石人像’, ‘3. 채색된 비석들’, ‘4. 범 내려온다’, ‘5. 福 많은 돼지의 표현’, ‘6. 용맹스런 獅子’, ‘7. 나무로 만든 碑’, ‘8. 소맷돌 문양’, ‘9. 아름다운 상석(床石)’, ‘10. 재미있는 향로석’, ‘11. 철퇴를 들고 있는 석인’, ‘12. 기타의 작례’이다. 책의 큰 주제는 하늘을 나는 새이지만 上권과 中권에 누락한 것과 기타의 자료 또한 포함되어 있다.
먼저 소개하는 삼족오이다. 삼족오는 일오(日烏)라 하며, 태양 속에 사는 까마귀를 말한다. 검은색 새인 삼족오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많이 보인다. 삼족오는 하늘의 뜻을 지상에 전하는 새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은 분신으로 여겼다. 이러한 사상이 우리 민족의 오랫동안 전해져 왔기에 왕실과 사대부 등에 전승되었다고 생각된다.
- ‘1. 하늘을 나는 새(鳥)’ 중에서
저자가 설명하는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책에 수록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이 있을 것이다. 숲과 돌에 가려진, 사람들의 관심이 닿지 않은 곳에 있는 문화유산이 발견될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은 과거 유산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일반인에게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