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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372048
제조사
은행나무
출시일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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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낚을 것인가, 낚일 것인가
내기 낚시 한판에 한 도시의 미래가 달렸다
운명의 대어를 향한 짜릿한 손맛 대결

쇠락한 항구도시 초항시. 부산에서 호텔일을 하다가 초항시로 돌아온 구장환은 홀로 남아 부둣가에서 횟집을 하는 어머니의 가게를 내주기 위해 사채업자 홍 대표로부터 이천 만원의 빚을 진다. 쇠락한 도시의 벌이로는 사채를 갚을 길이 요원한 가운데, 아버지의 일곱 번째 기일에 장환은 새벽에 항구에서 보자는 홍 대표의 제안에 항구로 향하고, 그에게 내기 낚시를 제안받는다. 우선 이 자리에서 홍 대표를 이기고, 홍 대표와 라이벌인 김...더보기낚을 것인가, 낚일 것인가
내기 낚시 한판에 한 도시의 미래가 달렸다
운명의 대어를 향한 짜릿한 손맛 대결

쇠락한 항구도시 초항시. 부산에서 호텔일을 하다가 초항시로 돌아온 구장환은 홀로 남아 부둣가에서 횟집을 하는 어머니의 가게를 내주기 위해 사채업자 홍 대표로부터 이천 만원의 빚을 진다. 쇠락한 도시의 벌이로는 사채를 갚을 길이 요원한 가운데, 아버지의 일곱 번째 기일에 장환은 새벽에 항구에서 보자는 홍 대표의 제안에 항구로 향하고, 그에게 내기 낚시를 제안받는다. 우선 이 자리에서 홍 대표를 이기고, 홍 대표와 라이벌인 김재복과의 내기 낚시에서 한 번 더 이기면 빚의 절반인 천만 원을 탕감해주겠다는 것.

“구 프로요, 내는 인자 채비합니데이. 내 제안을 받아들인다카믄 얼른 낚싯대 잡고, 아이믄 그냥 구경이나 하소. 바람 좀 쐬러 나온 셈 치지 뭐.” _30쪽

장환은 밑밥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고기 한 마리를 상상했다. 바늘만 피하면 배를 실컷 채울 수 있었다. 넓고 거친 물속을 지치도록 돌아다니며 뒤져야 섭취할 수 있을 만한 양의 먹이가 눈앞에 깔려 있었다. 바늘만 피하면 된다. 바늘만 피하면! _31쪽

오래도록 아버지로부터 낚시를 배워온 장환은 그 자리에서 낚싯대를 들고, 오랜 기다림 끝에 감성돔을 하나 낚아올린다. 내기 낚시를 수락한 셈이 되어 홍 대표와 김재복의 내기 낚시에서 홍 대표 측 사람으로 출전하게 된 장환은 김재복 측 인물인 낚시꾼 ‘백사’를 만난다. 경기 내용은 가장 큰 감성돔을 낚는 사람이 이기는 것. 치열한 접전 끝에 백사의 감성돔보다 큰 감성돔을 낚은 장환은 내기에서 이기고 빚을 탕감받게 된다. 떠나기 전 백사는 장환에게 어디서 낚시를 배웠는지 묻고 아버지에게서 낚시를 배웠다는 말에 혹시 아버지의 이름이 구동근이냐고 묻는다.

“어디서 많이 본 초식이라 했두마 구 장군 아들이었구만. 가만…… 죽은 지 한 5년쯤 됐나 에라이 이 냥반, 부주 안 한 벌을 이렇게 주는갑소. 하여간 호랑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워놓고 가부렀네.”
장환은 왜 이 사람이 아버지를 장군이라고 부르는지, 호랑이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_125~126쪽

천만 원을 탕감한 이후 홍 대표는 다시 한번 장환을 찾아온다. 그러고서는 장환에게 초항시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격류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과 손을 잡자는 이야기를 건넨다. 재복과 홍 대표의 내기 낚시는 초항시 테마파크 유치권에 대한 내기였던 것.

“그라이까네, 이 테마파크의 운영권 싸움이란 말이지. 상상도 못 할 돈이 걸려 있거든. 째보 글마, 지가 이길 줄 알았던 기 싸움에 보기 좋게 져÷맛 인자 독이 바짝 올랐을 기라. 근데 이거는 죽어도 내가 맡아야 되는 기거든.” _149쪽

내기 낚시에서 이겼으므로 홍 대표에게 권한이 넘어오긴 했지만, 재복이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음을 파악한 홍 대표는 완전한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장환을 초항시장배 전국 감성돔 낚시대회로 내모는데…… 전국의 내로라하는 조사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서 장환의 낚싯대는 과연 자신과 초항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어를 낚아올릴 수 있을까.


“충돌하는 생각들, 평소의 질문이 단어와 문장 아래 깔렸다”
황량한 바다에서 자신의 답을 낚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덕희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우연히 낚시에 빠져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삶의 복잡 미묘한 질문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생각들에 종종 무력감이 찾아들 때 우리는 종종 바다를 찾는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수평선을 마주하고 낚싯대를 드리운다는 것. 새벽의 미명 속에서 뭔가를 낚아야 하는 자신은 뜨거운 질문이었을 테고, 좀체 낚이지 않으려는 그 뭔가는 어떤 종류의 대답이었을지 모른다. 이렇듯 낚시를 통해 이루어지는 문답의 프레이즈는 《캐스팅》이 내재한 소설적 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라 할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내기 낚시를 통해 서로의 욕망을 겨루는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면서, 삶의 고비, 막막한 순간에 맞닥뜨린 자들이 황량한 바다에서 자신의 답을 구해야 하는 삶들의 풍경을 위로하고 있는 것이다.
김덕희는 빼어난 데뷔작으로 꼽히는 〈전복〉 이후 줄곧 서사의 완결성과 미의식을 추구하는 단편들을 발표해온 작가다. 그간 삶을 통찰하는 정교한 이미지를 직조해내는 문장주의자, 한 땀 한 땀 이야기의 바늘을 꿰는 고전주의자로서 그의 이야기는 탄탄하고 읽는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면에서 이전 작품 세계에 비해 더욱더 활달해진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 《캐스팅》은 작가 김덕희의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하다.닫기

목차

1부
1 냄새 9
2 여명 20
3 채비 37
4 제사 51
5 악몽 74
6 직벽 92
7 백사 105

2부
8 손맛 129
9 식구 140
10 바람 164
11 앞일 183
12 작전 199
13 해무 229
14 한배 243
15 재회 255

에필로그 275
작가의 말 281

작가

김덕희 (지은이)

출판사리뷰


낚을 것인가, 낚일 것인가내기 낚시 한판에 한 도시의 미래가 달렸다운명의 대어를 향한 짜릿한 손맛 대결쇠락한 항구도시 초항시. 부산에서 호텔일을 하다가 초항시로 돌아온 구장환은 홀로 남아 부둣가에서 횟집을 하는 어머니의 가게를 내주기 위해 사채업자 홍 대표로부터 이천 만원의 빚을 진다. 쇠락한 도시의 벌이로는 사채를 갚을 길이 요원한 가운데, 아버지의 일곱 번째 기일에 장환은 새벽에 항구에서 보자는 홍 대표의 제안에 항구로 향하고, 그에게 내기 낚시를 제안받는다. 우선 이 자리에서 홍 대표를 이기고, 홍 대표와 라이벌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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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캐스팅
저자/출판사 김덕희 / 은행나무
크기/전자책용량 상세설명참조 /상세설명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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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09-16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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