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Proof of Stake
이더리움 창시자가 밝히는 웹3.0과 돈의 미래
“이더리움, 2년 안에 완전히 바뀐다. 이더리움 2.0을 주목하라.”
_ 비탈릭 부테린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의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첫 책이다. 비탈릭은 10대 시절 암호화폐 업계에 발을 딛었고, 스무 살이 되기 전 이더리움을 만들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뀌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는 비탈릭의 행보를 주목하며, 그를 ‘웹 3.0의 미래’라고 부른다. 이 책은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그의 철학과 가상자산의 미래에 관한 그의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2022년 9월 현지(미국)와 동시 출간하는 비탈릭의 첫 책이다. 2022년 8월 비탈릭의 내한에 맞춰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사전채굴
시장, 공공기관, 그리고 화폐
다음 세대의 화폐인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자율 시행 컨트랙트와 유령 법칙
사일로에서
초합리성과 다오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
Part 2: 작업증명
암호화폐 경제학자와 X-리스크 연구자들
지분증명 설계의 철학
탈중앙화의 의미
블록체인 거버넌스에 관한 참고사항
담합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책임을 통한 통제
크리스마스 스페셜
Part 3: 지분증명
원칙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
조정, 좋거나 나쁘거나
예측 시장: 선거 이야기
가장 중요한 희소 자원은 정당성이다
지니계수 남용을 막기 위해
코인 투표 거버넌스를 넘어서
신뢰 모델
크립토시티
소울바운드
부록
이더리움 백서: 다음 세대의 화폐
작가
비탈릭 부테린 (지은이), 블록체인밸리 (옮긴이), 정우현 (감수)
출판사리뷰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밝히는
웹 3.0 시대, 이더리움 2..0으로의 진화!
암호화폐의 시작에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대중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9년 비트코인이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블록체인 시스템은 중앙집권화된 기존 화폐와 경제 시스템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화폐 너머의 새로운 지불수단으로 등장했다. 비트코인이 처음부터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아니나 프로그래머이자 블록체인 시스템의 열렬한 지지자인 한 대학생은 블록체인 시스템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미리 보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암호화폐를 창안했다. 바로 이더리움이다. 2014년 마이애미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이더리움은 ICO(암호화폐 공개) 방식을 통해 2015년 대중에 선보였다. 이더리움은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에 자리매김한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이 책을 통해 비탈릭 부테린은 직접 이더리움의 근본 철학부터 발전 양상, 그리고 이더리움이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 책을 통해 비탈릭이 이더리움을 통해 이뤄내고자 했던 아이디어가 어떤 철학을 지녔고 발전 양상을 어떻게 거쳐왔는지 살필 수 있다. 프로젝트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든 자신이 상상한 미래와 목적을 위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오랫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호화폐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탈중앙화 자율 조직인 다오(DAO)를 비롯해 새로운 코인에 대한 분석, 이더리움이 우수한 프로토콜인 이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이 이더리움상에 구축될 수 있는 도구,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효율성의 모든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그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어떤 식으로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밝히고 동시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더리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선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살핀 다음, 기존의 예측 방식을 넘어 이더리움을 통해 탈중앙화적인 선거와 투표가 가능한 세계에 대해서도 밝힌다. 또한 국제적인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임을 강조하며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현대 사회의 비대칭적인 정보와 견해를 더 잘 활용해, 더 나은 집단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더리움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비탈릭 부테린의 주장은 이미 일부 현실이 되었으나 일부는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는 이더리움 백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화폐 기능을 넘어 계약, 소셜네트워크, 공유경제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현하게 돕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이제 그 백서를 바탕으로 한 이더리움은 현재 약 5조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 NFT에서 가상 부동산, 분산형 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세계로 확장시키는 중이다. 『지분증명』에서는 이 백서를 함께 첨부해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으로 이루고자 했던 내용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게 돕는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뀌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운영 주체가 기존 채굴자에서 지분을 보유한 검증자 중심으로 바뀌고 연간 신규 발행되는 이더리움의 개수도 대폭 감소할 것이다. 동시에 채굴 작업을 거치지 않는 만큼 대규모 전력량을 줄이고 탄소배출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합의 알고리즘이 지분증명으로 바뀌면서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거래 수수료, 낮은 처리 속도 등도 개선되면, 이더리움이 블록체인의 최강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에서는 이더리움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스템이 무엇이며,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