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택지가 많아지면 사람들은 신중히 고려하는 과정을 어렵고 번거롭게 느낀다. 약을 구입할 때도 같은 이유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동일한 증상에 다양한 의약품들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선택’에 중점을 두었다.
내 몸 상태를 알았다면 해당 증상에 잘 듣는 약의 성분을 고려하고, 알약/시럽/연고/스프레이 등으로 나뉘는 약의 제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 및 부작용 등의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알고 먹는 약 모르고 먹는 약》에서는 ‘select’라는 장치를 두어 증상에 따른 선택 기준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제품들을 성분/제제/효과/부작용에 따라 분류하여 도표와 그래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제시하였다. 또한, 대표 제품과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동일성분제품과 유사성분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페이지만으로도 목적에 맞는 약을 안전하게 구입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 당신은 약을 살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나요
PART 1_ 눈·코·입
눈병(안藥)> 방부제 유무를 확인하세요
눈 밑 떨림·이명> 마그네슘이 도움되는 경우가 많아요
알레르기비염> 뿌리는 비염약은 오래 사용하지 마세요
구내염> 꾸준하게 비타민B를 복용하면 예방효과
입술포진> 입술 물집은 피곤할 때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
잇몸질환> 치과 치료와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
시린이> 시린이에 사용하는 치약은 달라요
구강 살균(가글)> 살균효과 지속을 위해 너무 많이 헹구지 마세요
감기> 만병통치 감기약은 사실 없어요
PART 2_ 위·장
소화불량> 위장병이 있을 때는 마시는 소화제를 삼가야
속쓰림> 일시적인지, 자주 나타나는지에 따라 달라
구토·멀미> 속이 울렁거릴 땐 휴식이 최고의 약
숙취> 술에는 큰 비방은 없어요
變비> 잘못된 사용은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어요
설사> 장기능이 떨어졌을 때와 세균으로 인한 때의 약이 달라요
회충> 온 가족이 같은 날에 한 번쯤
치질> 치질의 가장 큰 적은 變비
PART 3_ 통증
頭통·편頭통> 카페인이 포함된 진통제는 단기간만 사용
치통> 칫솔질을 잘 하는 것이 최고의 치통약
인후통> 목캔디는 분류를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관절통(어깨·무릎 통증)> 관절에는 연골 건강이 중요
근육통 & 목·허리 통증> 뭉친 느낌에는 근육이완제가 효과적
복통·생리통> 복통과 일반 통증은 차이가 있어
고열> 대부분의 진통제는 해열작용을 겸비
통증(파스)> 시원한 파스는 급성, 따뜻한 파스는 만성에
PART 4_ 피부
상처 소독·드레싱> 상처 치료는 소독약-연고-드레싱 순
상처·흉터·> 상처 치료와 흉터 치료는 구분해야 해요
멍(타박상)·하지정맥류> 멍이 잘 들면 혈관 건강을 체크해야
벌레 물린 데> 물파스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武좀> 양쪽 발 모두 발라주세요
습진> 스테로이드 사용은 단기간으로
가려움·아토피> 거친 피부에는 보습제가 중요해요
餘드름> 피지 조절 및 청결 관리가 가장 중요
기미·미백> 피부에 좋은 영양소는 비타민C
티눈·사마귀> 보기에는 비슷해도 통증 유무로 판별
다한증(땀)·땀띠> 땀띠분은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탈모> 소중한 머리카락, 초기부터 꾸준하게 관리를
비듬·지루성 > 샴푸만으로 비듬이 없어지지 않아요
PART 5_ 기타
불면증> 숙면에는 천연 호르몬이 필요
불안·초조(우황청심원)> 마음을 다스리는 심장의 보약
혈액순환장애> 자신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복용
심혈관계질환()> 심혈관계질환 예방용과 진통제용 은 달라요
간기능 저하> UDCA 성분은 膽즙이 쌓였을 때 효과적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는 오메가3·감마리놀렌산
비만> 운동과 식생활 관리가 최고의 비만약
전립선질환> 전립선비대증은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
갱년기> 여성호르몬이 결핍되지 않도록 몸 상태를 잘 유지해야
질염> 청결하게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결석·방광염> 소변을 참으면 방광 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임신·배란 진단> 생리예정일이 지난 후에 테스트하세요
피임> 경우가 다양하므로 반드시 설명서 숙지 후 복용해야
육체피로> 피로회복에는 비타민B가 으뜸
금연> 담배를 끊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의지
PART 6_ 영양제
종합영양제> 비타민마다 그 역할이 달라요
비타민B> 피로회복과 통증 완화에는 비타민B가 으뜸
비타민C> 항산화작용 및 피부 건강에 좋아요
비타민D>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비타민
항산화제> 항산화영양소를 별도로 복용하면 좋아요
눈 영양제> 노화 현상에는 항산화제가 우선
칼슘> 비타민D와 마그네슘이 함께면 좋아요
철분> 비타민C와 함께면 좋아요
홍삼·오메가3·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은 주성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임산부 영양제> 철분과 엽산이 가장 중요
부록
1. 아이들에게 필요한 약
-유소아 해열제> 어떤 성분인지가 중요해요
-유소아 감기약> 치료가 아니라 증상 완화제일 뿐
-유소아 위장약> 아이들은 장이 늦게 발달하므로 관심 필요
2. 가정 상비약 리스트 10
3. 안전상비의약품
작가
김정환
출판사리뷰
상비약상자 옆에 두고 쉽고 편하게 읽는 ‘약 가이드북’
제대로 구입하고 안전하게 사용한다!
‘약을 쇼핑한다’라고 말하면 내 몸, 내 건강에 직결된 일인데 어쩐지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약을 구입할 때 쇼핑보다 신중히 하고 있을까
옷을 살 때만 해도 우리는 많은 기준을 고려한다. 재질, 디자인, 가격 등 비교하고 또 비교한 후 구입한다. 그렇다면, 내 몸과 내 건강에 직결된 약을 살 때 우리는 고려하는 기준이 있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음의 기준들에 의해 약을 구입하고 사용할 것이다.
1. 계속 사용해오던 약이기 때문에 의심 없이 선택한다.
2.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이름이 익숙한 유명 제품이기 때문에 藥효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구입한다.
3. 지인 혹은 유명 blogger가 좋다고 추천한 제품이어서 따라 구입한다.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일반의약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의약외품을 취급하는 ‘드럭스토어’,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방식의 ‘해외직구’ 등이 활기를 띠면서 의약품이 점점 개인의 손에 맡겨지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는 옷을 쇼핑하는 것보다 약을 구입하는 데 더 신중하지 못하다. ‘습관적 사용’과 ‘전문적인 정보 부족’으로 위험한 의약생활을 하는 독자들에게 약을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구입하도록 돕는 올바른 가이드가 필요하다.
약이 필요한 63가지 증상, 내 몸부터 바로 안다
頭통, 소화불량, 감기, 습진, 간기능 저하, 불면증 등… 신체 부위별로 기능 저하 증상부터 외상에 의한 상황, 통증까지 우리에게 약이 필요한 순간은 참 다양하다. 신체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다양한 만큼 우리는 내 몸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에 맞는 약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랜 기간 약을 써도 낫지 않을뿐더러 증상이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사인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약을 찾는 63가지 증상들을 눈코입, 위장, 통증, 피부, 영양제, 유소아의 경우 등으로 구분하여, 약이 필요한 상황에 해당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각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이 일어나는 원인, 원인에 따라 필요한 약과 사용법,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예를 들어, 습진과 武좀의 차이, 통칭해서 ‘인후통’이라 부르는 인두염, 후두염, 편도염의 부위별 특징들을 설명하며 약을 선택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짚어주는 식이다.
‘이 증상엔 이 약’이라며 공식화된 습관을 따르지 말고 내 몸을 더 정확하게 아는 데서부터 건강한 의약생활이 시작됨을 알아야 한다.
‘이 많은 약들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지’
선택지가 많아지면 사람들은 신중히 고려하는 과정을 어렵고 번거롭게 느낀다. 약을 구입할 때도 같은 이유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동일한 증상에 다양한 의약품들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선택’에 중점을 두었다.
내 몸 상태를 알았다면 해당 증상에 잘 듣는 약의 성분을 고려하고, 알약/시럽/연고/스프레이 등으로 나뉘는 약의 제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 및 부작용 등의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알고 먹는 약 모르고 먹는 약》에서는 ‘select’라는 장치를 두어 증상에 따른 선택 기준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제품들을 성분/제제/효과/부작용에 따라 분류하여 도표와 그래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제시하였다. 또한, 대표 제품과 함께 고려해볼 수 있는 동일성분제품과 유사성분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페이지만으로도 목적에 맞는 약을 안전하게 구입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증상들과 그만큼 많은 약들을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제시한 이 책은 상비약상자 옆에 함께 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약국에서 약사의 추천을 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이 책을 통해 내 증상이 어떠한지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고, 또 약사의 추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고 구입하는 것이 내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