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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갈수록 아이와의 대화가 어긋나고 어려워질까
아들러 심리학이 전하는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부모의 대화법
내 아이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이를 꾸짖을 때, 혹은 칭찬할 때나 격려할 때 무의식중에 쓰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용기와 의욕을 꺾어버릴 때가 있다. 부모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말이다. 이 책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면 높은 자존감을 가진 유능하고 건강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행복한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아들러 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따뜻한 시선과 깊은 신뢰를 가지고 전하는 부모의 말 한마디에 주목한다. 아들러가 제창한 ‘용기를 주는’ 자녀 교육법을 통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아이에게 의욕을 북돋아줄 수 있는 부모의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는 인간관계의 최소 단위이다. 그 사이에서 반복되는 대화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모델이 된다. 즉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 잘된다면 다른 관계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책 『아는 만큼 말하는 만큼 아이가 달라지는 부모의 말』에서는 흔히 맞닥뜨릴 수 있는 자녀 교육 상황에서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는 부모의 대화법과 양육 태도가 무엇인지를 짚고, 이를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어느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육아 상황에서 아이와 싸우지 않고 행동을 바꾸며, 용기를 북돋우는 부모의 대화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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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_ 부모에게 행복한 삶을 가져다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해주세요
저자의 말_ 말하는 법칙만 알면 어떤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다
프롤로그_ 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아이의 의욕을 키워주는 7가지 법칙
1장 아이의 의욕을 꺾지 않고 야단치는 부모의 말
01 ‘빨리빨리!’라는 말에서 벗어나라
대화 포인트 1 꾸물대는 아이
02 윽박지르기로는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대화 포인트 2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거나 떠드는 아이
03 조르기는 ‘참아야 하는 것’으로 납득시켜라
대화 포인트 3 막무가내로 조르는 아이
04 무조건 안 된다고 금지시키기보다 한계를 가르쳐라
대화 포인트 4 아직 위험을 모르는 아이
05 산만한 때보다 차분할 때 주목하라
대화 포인트 5 차분하지 못한 아이
06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라
대화 포인트 6 친구와 잘 싸우는 아이
07 아이에게 공포심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
대화 포인트 7 부모의 화에 공포심을 느끼는 아이
08 애정보다 관심을 보여주어라
대화 포인트 8 형제자매와 싸우는 아이
2장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부모의 말
01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라
대화 포인트 1 의존적인 아이
02 야단치기보다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대화 포인트 2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03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켜보라
대화 포인트 3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
04 지시하지 말고 정보를 전달하라
대화 포인트 4 “알았어!”를 연발하는 아이
05 실패의 경험을 갖게 하라
대화 포인트 5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
06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게 하라
대화 포인트 6 변명을 늘어놓는 아이
07 아이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어라
대화 포인트 7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
08 무조건 아이를 몰아세우지 마라
대화 포인트 8 거짓말하는 아이
09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대화 포인트 9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10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대화 포인트 10 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아이
11 다음에 하지 않을 방법을 고민하라
대화 포인트 11 도벽이 있는 아이
3장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격려하는 부모의 말
01 소극적인 아이의 모습을 인정하라
대화 포인트 1 소극적인 아이
02 친구와 잘 어울리도록 도와주는 법
대화 포인트 2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03 ‘좀 더 열심히 해’라는 말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대화 포인트 3 의기소침해진 아이
04 전보다 나아진 점을 일깨워라
대화 포인트 4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이
05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을 평가해준다
대화 포인트 5 끈기가 없는 아이
06 추궁하는 대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대화 포인트 6 고민을 털어놓지 않는 아이
07 곤경에 처한 아이에게는 ‘지시’보다 ‘협력’이 필요하다
대화 포인트 7 곤경에 처한 아이
4장 진정한 용기를 심어주는 부모의 말
01 ‘결과’보다 ‘과정’을 평가하라
대화 포인트 1 결과에 기뻐하는 아이
02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아이로 키워라
대화 포인트 2 능력이 뛰어난 아이
03 ‘대단하다’는 말은 피하라
대화 포인트 3 자신감을 키워줘야 할 아이
04 다른 사람의 평가를 강조하지 마라
대화 포인트 4 칭찬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
에필로그_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자녀 교육
작가
호시 이치로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출판사리뷰
아이의 변화는 부모의 대화 습관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상황별 부모의 대화법
아이는 좀처럼 부모가 기대하는 대로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야단치는 말은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 문제는 야단치는 말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점점 화가 쌓이고, 아이는 자꾸만 의욕을 잃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책에서는 부모도 아이도 힘들지 않게 성장할 수 있는 상황별 대화법을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부모의 시선과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아이의 행동과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너는 왜 그렇게 항상 느리니!”, “어떻게 우산을 맨날 잊어버리니!”라고 야단치기 전에 부모의 생각과 시선을 바꾸면 아이에게는 빠른 때가 있으면 느린 때도 있고, 물건을 가끔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을 때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아이는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도 있죠. ‘우리 아이는 차분하지 못해’라고 걱정하는 부모는 대부분 ‘차분하지 못할 때의 아이’에게만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가만히 있지를 못하니!”라며 매번 같은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좀 더 편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차분하게 앉아서 잘 먹고 있네. 엄마가 무척 기쁘다.”
“어제는 열 번이나 일어나더니, 오늘은 일곱 번밖에 안 일어났네. 점점 진득해지고 있구나!”
- 66쪽
반면 내 아이에게는 힘든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모 또한 많다. “우리 아이는 시키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니까요”라고 걱정하는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보다 앞서가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지시하고, 때로는 가치 판단까지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에게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지혜와 용기를 주려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유난히 ‘알았어’를 연발하며 말을 막는 아이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을 가로막으며 시끄럽다는 둥, 그만하라는 둥의 말을 하는 것은 분명 실례되는 행동이지만, 부모가 잔소리가 많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시끄럽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알았다”는 말은 ‘알았지만, 내 방식대로 하도록 놔두라’는 뜻입니다. 우선은 아이 방식대로 하도록 지켜보고 혹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때 도와주세요.
“오늘은 우산 가져가라”고 말하는 대신, “오늘은 비가 내릴 것 같은데…”라는 정보만 주고, 나머지는 아이의 판단에 맡기는 겁니다. 우산을 가져갈지 말지는 아이가 결정하면 시끄러워질 일은 없습니다.
- 127쪽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가 만든다!
진정한 용기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우리 집 아이는 겁이 많아서 좀 더 강하게 컸으면 좋겠다’, ‘이런 정도의 어려움에는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는 “열심히 해!”, “자신을 가져”라고 격려하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온갖 말로 아이의 사기를 북돋워줘도 의기소침해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칭찬 한마디에도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아이도 있다.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의 ‘용기를 주는’ 자녀 교육법을 통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아이에게 의욕을 북돋워줄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아이가 자신 없어 할 때 부모는 어떻게든 자신감을 주고 싶겠지만, 그런 때가 있어도 나쁠 것은 없습니다. 부모는 ‘이런 겁쟁이를 어떻게 하면 좋지……’라고 걱정스러워하지만, 때로는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아이에게 용기가 생깁니다.
“엄마는 만일 네가 꼴찌를 한다고 해도 창피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넘어져도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네가 열심히 뛰면 엄마는 그걸로 기쁘단다.”
“네가 걱정하는 건 엄마도 알아. 걱정하는 마음에 지지 말고 달리기에 나갔으면 좋겠다. 엄마는 용기를 내어 달리는 것이 1등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 175쪽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착하다’, ‘잘한다’는 말로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라는 자녀교육론에 저자는 자녀를 키우는 일은 애정으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실패를 모르고 성장한 아이는 작은 좌절에도 무너지고, 주변의 평가에만 신경을 쓰다가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결과에만 주목하는 부모의 양육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가 하지 못하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나가도록 이끄는 부모. 아이의 판단과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는 데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