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H. P.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 세계관의 네크로노미콘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특징인 이 타로 덱은 호러, 판타지, 공상과학 소설의 대가 러브크래프트의 기묘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배경을 경험하게 한다. ‘네크로노미콘(Necronomicon)’은 러브크래프트의 여러 작품에 소개된 가공의 마도서(Grimoire)를 말한다. 러브크래프트가 1924년 2월에 발표한 《The Hound》에서 최초로 언급된 이래 그의 소설에서 끊임없이 언급되었으며, 이후 크툴루 신화 전반에 걸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희대의 괴서이다.
호러 소설의 대가인 러브크래프트의 명성에 걸맞게 이 카드 역시 평범한 타로카드가 아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자. 이 카드는 여러분의 가장 깊은 두려움을 불러 이해하고, 맞서고, 극복하고, 어쩌면 소중히 여길 수도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자기계발이나 창의적 자극, 특정 상황을 탐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거나 긍정적인 응원(자기 위안)을 얻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 경고: 이 카드를 별 생각 없이, 혹은 마땅한 경외심을 품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사용하지 마세요. 두려움을 대면하는 것은 양치질을 하고 밥을 먹는 사이에 가볍게 행할 일이 아니라, 마음이 올바로 집중된 상태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목차
서문
타로카드 이해하기
메이저 아르카나
0 바보/ Ⅰ 조종/ Ⅱ 상상/ Ⅲ 성장/ ⅠV 권위/ V 지식/ VⅠ 외계인/ VⅡ 폭력 / VⅢ 욕망/ ⅠX 고독/ X 변화/ XⅠ 죄책감/진실/ XⅡ 희생/ XⅢ 죽음/ XⅠV 오염/ XV 타락/ XVⅠ 조상들의 죄악/ XVⅡ 과학/ XVⅢ 광기/ XⅠX 수치심과 쇠퇴/ XX 혼돈/ XXⅠ 무(無)
마이너 아르카나
책 슈트/ 횃불 슈트/ 비커 슈트/ 펜타클 슈트
타로 리딩
타로카드 관리하기/ 타로 리딩 준비하기/ 스프레드
저자 정보/ 일러스트레이터 정보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감정은 두려움이며,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두려움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H. P. 러브크래프트
미국의 호러, 판타지, 공상과학 소설가이자 크툴루 신화의 창시자
H. 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타로카드!
독특한 공포관과 시대를 앞서나간 기묘한 상상력으로
서브컬처, 호러 문학의 세계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H. P. 러브크래프트의 어둠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 마주하세요!
“네크로노미콘 타로카드는
H. P. 러브크래프트의 비밀스럽고 기이한 상상에서 영감을 받은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가득한 서사시적 카드와
가이드북을 통해 여러분을 기묘한 어둠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 오리지널 아트워크 :
모든 타로카드가 그렇듯 H. P. 러브크래프트의 카드도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22장)와 네 가지 슈트의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56장)로 나뉩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상징하는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는 보통의 타로카드와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마이너 아르카나의 슈트는 그 두려움을 제어하거나 공존하는 법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함으로써 균형을 잡아 줍니다.
총 78장의 타로카드는 네크로노미콘에서 영감을 받은 일러스트레이션과 크툴루, 요그소토스(Yog-Sothoth)는 물론 러브크래프트의 허구적인 그리무아르(grimoire, 마도서)에 등장하는 또 다른 어둠의 거주민들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예술적인 아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글 가이드북 : 다양한 수준의 타로 유저가 카드의 의미와 정보를 재미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설명한 한글 가이드북이 제공됩니다.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스프레드 방법과 리딩 방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북 본문의 모든 인용문은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복잡하고 깊이 있는 이미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작품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완벽한 선물 : 타로 덱과 가이드북은 디럭스 기프트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H. P. 러브크래프트, 호러 픽션, 타로 마니아들을 위한 이상적인 선물이 될 것입니다.
* 네크로노미콘 타로카드의 유래(가이드북 서문에서)
수집가들 사이에 도는 어떤 소문이 있었습니다. 8세기에 미치광이 아랍인 이븐 하즈레드가 쓴 죽음의 서, 네크로노미콘을 1480년대 피렌체의 학술원에서 마르실리오 피치노의 지휘 하에 라틴어로 번역하던 당시, 기억을 돕는 용도로 카드를 만들었다는 얘기였죠. 존 디 박사에 따르면, 신비주의자였던 조르다노 브루노는 희귀한 콥트 천으로 감싼 그 카드를 지니고 다녔다고 해요.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 중 그 카드를 본 사람이 없었으니 아무도 그것을 인정하지는 않았죠. 그런데 19세기 마법사 엘리파스 레비가 네크로노미콘 타로, 혹은 그것을 변형시킨 카드를 사용했고 벨 에포크 시대, 파리의 장미 십자회 형제들에게 해석 기술을 전수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거의 백여 년 전 이 카드가 미국 공포 소설의 거장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이었죠.
(…중략…)
러브크래프트는 서신에서 암호화된 용어로 이 카드를 언급합니다. 누군가는 1925년 러브크래프트에게 이 카드를 처음으로 건넨 사람이 탈출 전문가였던 해리 후디니라고 말하죠. 후디니는 1910년 이집트 여행 중에 카이로의 샤리아 엘 무스키 골목에서 이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다른 누군가는 1925년 겨울, 러브크래프트가 자신의 임대 아파트 마루 아래에서 발견한 것이 이 카드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 문제는 논쟁거리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 카드가 러브크래프트를 광기의 끝인 카다스(Kadath)의 영역 깊숙한 곳으로 몰아넣었다고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이 카드가 꿈과 광기의 영역으로 향하는 그의 여정에 길잡이가 되었다고 주장하죠. 여러분도 기이한 예술성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미묘하게 타락시키는 이 거장의 이야기와 괴물들을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저장소에 보관된 카드를 각색하고 현대화한 것이 바로 러브크래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카드의 그림에서 리처드 업턴 픽먼(러브크래프트의 단편 〈픽먼의 모델〉에 나오는 괴이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기법을 느끼죠.
*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가이드북 본문의 모든 인용문은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복잡하고 깊이 있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작품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