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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노퓨달리즘 (마스크제공)

테크노퓨달리즘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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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상품코드
9791171177943
제조사
21세기북스
출시일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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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퓨달리즘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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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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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테슬라…
우리는 어떻게 자발적 노예가 되어 그들에게 절대 권력을 넘겨주고 있는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길들이고 공짜 노동으로 배를 불리는 돌연변이 자본의 비밀!

*** 아마존 미국, 영국 경제 분야 베스트 1위!
*** 사회학자 이주희 교수, 경제학자 최배근 교수 강력 추천!
***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블룸버그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 슬라보예 지젝, 조지프 스티글리츠 강력 추천!

거대 디지털 플랫폼과 이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등장은 우리에게 더 큰 자유와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처럼 여겨진다. 나아가 이름만 부르면 무엇이든 해주는 인공지능은 우리 곁에 있는 충실한 하인이라고 광고된다. 그런데 빅테크와 그들이 만들어 낸 디지털 혁명은 정말 우리에게 편의만을 제공해줄까? 전 그리스 재무장관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빅테크는 그들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봉건제의 영지를 꾸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를 자발적 데이터 농노로 만들어 새로운 봉건주의 시대의 영주가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와 봉건제도(feudalism)를 합친 테크노퓨달리즘(Technofeudalism)이라 명명하며, 자유 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를 죽이고, 개인을 무임금으로 노동하는 데이터 노예로 전락시켜 버린 빅테크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현 X)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쓴 온갖 의견들을 다 알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우리가 무엇을 보고, 읽고, 구입하고, 누구를 어디서 만나는지조차 우리 자신보다 자세히 알고 있다.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들이 우리의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고, 우리의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정체성의 일면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이제는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뉴스를 구독하고자 할 때도 개인정보 동의에 체크를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사라지고 어쩔 수 없는 ‘동의’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우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무급 생산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매일 클라우드 영지에서 일하며, 캘리포니아나 상하이에 모여 있는 극소수의 조만장자들을 배불리는 클라우드 농노로 전락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본주의는 죽었다”고 선언한다. 자본주의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자본이다. 이 자본은 지난 20년간 새로 등장한 돌연변이 자본으로, 저자는 이를 ‘클라우드 자본’이라 명명한다. 이 책은 클라우드 자본과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혁명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몰락시켰는지 탐구하고, 나아가 정치·경제 시스템과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또한, 호메로스에서 매드맨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그리스 신화와 대중문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혁명적인 변화가 우리의 정신을 어떻게 노예로 만들고, 어떻게 세계 권력의 규칙을 다시 쓰며, 궁극적으로 이를 전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의 독점적인 권력을 파헤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자본주의의 두 기둥인 ‘시장과 이윤’이 빅테크의 ‘디지털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용료’로 대체되어 버린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 빅테크를 위한 공짜 데이터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감수의 글. 자본이 자본주의를 죽였다?
추천의 글. 자본주의는 죽었다!
서문

1장. 헤시오도스의 탄식

아버지의 친구들: 주석, 구리, 그리고 철 | 사적 유물론을 배운 아이 | 기술의 이중성 | 자본주의의 본질 | 상품의 가치를 뛰어넘는 돈, 화폐 | 저물어간 자본주의의 꿈 | 네트워크는 자본주의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낼까?

2장. 자본주의의 몰락

추억을 파는 허쉬 초콜릿 | 전쟁과 정부가 만든 거대복합기업, 테크노스트럭처 | TV 중간광고를 만들어낸 시장 | 미국의 야심찬 계획 | 광기와 탐욕에 눈먼 월스트리트 | 미국으로 향하는 자본의 쓰나미 | 새로운 국제 체제의 완성 | 컴퓨터가 만들어 낸 광란의 도박판 |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돌연변이 자본을 길러낸 인터넷

3장. 클라우드 자본

명령하는 힘을 가진 자본 | 인간의 선택을 조종하는 AI | 클라우드 자본으로 향하는 거대한 전환 | 인터넷 공유지의 탄생 | 빅테크에 빼앗긴 개인정보 | 클라우드 자본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 클라우드 프롤레타리아 | 클라우드 농노 | 시장이여 안녕, 클라우드 영지가 왔다 | 알고리즘이 모든 권력을 장악한 클라우드 자본의 시대

4장. 클라우드 영주의 등장과 이윤의 종언

새로운 지배 계급의 비밀 | 2008년 금융위기가 낳은 의도치 않은 결과 | 돈의 두 번째 본성 | 클라우드 영주에게 이윤이 중요하지 않게 된 이유 | 사적인 불평등 | 클라우드 영주들의 등장

5장. 테크노퓨달리즘의 본질

어떻게 이윤은 클라우드 지대에 굴복하게 되었나 | 약에 취한 자본주의 |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광란극, 테크노퓨달리즘으로 이해하기 | 대인플레이션을 떠받치는 테크노퓨달리즘 | 독일 자동차와 녹색 에너지 | 자본주의는 되살아날 수 없을까?

6장. 테크노퓨달리즘의 전 지구적 여파: 새로운 냉전

중국 특색 테크노퓨달리즘 | 중국의 클라우드 금융이 불러오는 위협 | 두 개의 거대한 클라우드 장원 | 유럽, 개발도상국, 지구를 덮쳐오는 테크노퓨달리즘의 유령 |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가?

7장.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기

개인의 자유를 빼앗아간 클라우드 자본 | 불가능해진 사회민주주의 | 클라우드 금융의 도구가 된 암호화폐 | 또 다른 지금을 상상하기 | 민주화된 기업 | 민주화된 돈 | 공유지로서의 클라우드와 토지 | 테크노퓨달리즘을 전복하는 클라우드 반란 | 클라우드 자본의 집단 소유

옮긴이의 말
부록1. 테크노퓨달리즘의 정치경제학
부록2. 파생상품의 광란
더 읽을거리와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자본주의를 죽이고 새로운 자본의 주인이 된 빅테크!
우리는 자본주의가 아닌 테크노 봉건주의 사회를 살고 있다!
디지털 영지를 만들어 우리를 데이터 노동자로 전락시킨 클라우드 자본의 진실


우리는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된 휴대용 기기를 항상 손에 쥐고 있다. 이제 노트북과 스마트폰 없이는 가벼운 일상도 보내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은 이 편리한 디지털 혁신이 우리 노동의 가치와 자유 시장을 몰락시키고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인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죽었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더는 우리 경제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빠르게 다른 무언가에 의해 대체되었는데, 그 무언가는 바로 새롭게 등장한 유형의 돌연변이 자본이다. 자본이 자본주의를 죽인 이 아이러니한 시대를 저자는 ‘테크노퓨달리즘’ 시대로 정의한다. 테크노퓨달리즘(Technofeudalism)이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와 봉건주의(feudalism)를 뜻하는 두 단어가 합쳐진 신조어다. 의미 그대로, 우리는 자본주의가 아닌 ‘기술 봉건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돌연변이 자본을 빅테크가 만들어 낸 ‘클라우드 자본’이라 말한다. 이 자본은 자본주의의 두 기둥인 시장과 이윤을 파괴해 버렸다. 즉, 자본주의의 매개체인 ‘시장’은 ‘디지털 거래 플랫폼’으로, 자본주의의 엔진인 ‘이윤’은 마치 봉건시대의 지대(rent)로, 특히 플랫폼과 클라우드에 폭넓게 접속하려면 내야 하는 ‘클라우드 지대’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 클라우드 자본을 소유한 빅테크는 ‘신흥 봉건 영주’로서 새로운 지배 계급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렇다면, 테크노퓨달리즘 시대에서 노동으로 임금을 얻던 평범한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저자는 “우리 대부분은 새로운 지배 계급의 권력과 부에 무임금 노동으로 봉사하며, 기회가 주어질 때 간간이 임금노동을 할 수 있는, 자본주의 이전 계급인 ‘농노’이자 ‘노예’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정보를 SNS나 블로그 등에 공짜로 업로드하고, 빅테크가 짜놓은 알고리즘에 우리의 선택까지 조종당하면서 살아간다. 게다가 디지털 플랫폼에 상품을 전시하지 못하면, 우리는 시장에 끼어들 수조차 없다. 저자의 표현대로 우리는 ‘공짜 데이터 노동자’가 되고 만 것이다.

소수의 빅테크가 독점하는 클라우드와 알고리즘의 이익
인간의 선택을 조정하는 AI와 클라우드 영주에 맞서 자율성과 자유를 되찾는 방법을 강구하다


지난 20년간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인터넷을 사유화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세계 정부가 잘못 대처하면서 결국 자본주의가 몰락하고 테크노퓨달리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테크노퓨달리즘은 클라우드 영주라는 새로운 지배 계급을 탄생시켰고, 우리를 자본주의 이전에 계급인 농노로 전락시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어떻게 자율성을 되찾고 자유를 회복할 수 있을까? 야니스 바루파키스의 시선을 따라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살펴보자. 테크노퓨달리즘의 시대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클라우드와 플랫폼을 공유화하고, 클라우드 농노와 프롤레타리아가 모여 노동조합을 만들어 실질적인 연대를 해나갈 수도 있다. 이 책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길들이고 공짜 데이터 노동으로 배를 불리는 돌연변이 클라우드 자본에 대처하는 첫 번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테크노퓨달리즘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야니스 바루파키스 , 노정태 , 이주희 ,21세기북스
크기/전자책용량 152*225*20mm
쪽수 39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8-28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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