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위에 마음을 담아,
지친 이들을 위한 문장들”

“흔들리는 삶 속,
잠시의 멜로디, 한 구절의 가사가
사유의 마중물이 될 때가 있다.”

이승환, 조용필, 조수미, 선우정아, 윤도현,
잔나비, 아이유, 방탄소년단, 비비…

무심히 들었던 노래가 문장이 되는 순간,
그 순간들의 사유를 담다!

누구에게나 ‘어느 날 마음에 들어온 노래’가 있다. 이 이야기는 일상에 찾아온 노래가 질문을 던지고 위로가 된 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TV에서 우연히 들린 음악, 카페에서 무심코 따라 부른 음악,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동영상 등 주변에 흐르는 노래가 뜻밖의 영감을 줄 때가 있다.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거나, 그리운 순간을 불러오거나, 묻어두었던 고민이나 해묵은 감정을 찾아낸다.

어쩌면 평범할 수도 있는 순간, 그러나 저자에게는 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영혼을 울린 노래와 함께 사연을 적어 내려가듯 기록하고, 더 깊은 사유를 끌어내 담았다. 이러한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도 각자 삶에 많은 질문과 영감을 가져다준 노래를 떠올리고 답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제1절 사랑이 답이야
-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01 사랑은 누구나 - [I Love You], 포지션
02 실패와 고난의 시간이 올 때 - [바람의 노래], 조용필
03 인연은 언제든 찾아와 - [홍연], 안예은
04 오래도록 같이하고픈 기억 - [Remember Me: 기억해 줘], 정동하, 안소명 (영화 [코코] OST)
05 내게 주어진 사랑은 - [가족], 이승환
06 난 너의 숲이 되어 볼게 - [숲], 최유리
07 인생에 달콤함이 필요할 때 - [밤양갱], 비비
08 ‘함께’가 필요한 순간 - [가을밤에 든 생각], 잔나비

제2절 용기가 필요해
-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09 손에 쥔 것을 놓을 용기- [김철수 씨 이야기], 허회경
10 여행은 어디서나 - [내 방을 여행하는 법], 방탄소년단
11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 [Love Poem], 아이유
12 미리 염려할 필요가 없는 - [걱정 말아요 그대], 이적
13 떠나고픈 밤이 오면 - [제주도의 푸른 밤], 최성원
14 내 인생을 바꾼 공부가 되길 - [엄마가 딸에게], 양희은, 김창기 (feat·김규리)
15 어떤 순간이든 나를 믿어 봐 - [고독한 바다], 임현식
16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 [어른], 손디아
17 수많은 별이 아닌 단 하나의 별 - [Forever Star], ??豪(장이호) (중국드라마 [투투장부주(??藏不住)] OST)

제3절 인생은 여행이지
- 오늘도 살아 내야지 지켜 낼 것이 나는 참 많으니

18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 - [City Sunset], 선우정아
19 불행은 누구에게나 와 -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
20 기다림이 필요한 - [신호등], 이무진
21 괴로울 땐 차라리 슬픈 노래를 들어 - [꿈], 조용필
22 슬퍼도 살아야 하는 믿음 - [나 가거든], 조수미
23 한 걸음 늦게 간다고 늦지 않아 - [Viva La Vida], 콜드플레이(Coldplay)
24 멋진 여행이 기다려 - [비행기], 거북이
25 내 삶의 모든 이유 -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Crush(크러쉬)

부록
- 나를 사랑해 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01 유정미 : 나의 소원 - [덩크슛], 이승환
02 이애리 : 비처럼 음악처럼 하루, 살다. - [Everything Happens To Me], 챗 베이커(Chet Baker)
03 이은서 :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주세요 - [기억이란 사랑보다], 이문세
04 정은찬 : 진짜 처음 사랑, 첫. 사. 랑. - [두 사람], 성시경
05 최정란 : 지친 오늘의 나에게 - [나는 문제없어], 황규영
06 홍지현 : 햇살 부서지던 어느 환한 봄날 - [엄마의 봄], 정미조 (feat 이효리)

세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노래,
그 속에서 내 인생의 희로애락을 찾다

영혼이 반응하는 노래를 따라가
그들이 내게 던진 질문에 답해보자

저자는 어느 날 텔레비전을 켜 무심코 보던 음악 방송에서 배우가 부른 노래를 들었다. 그 노래는 그 찰나 저자의 숨이 되었고, 그 이후 일상에서 노래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떤 노래들은 저자가 생각지 못했던 영감을 던져주기도 했고, 마음을 토닥여주기도 했다. 그것들은 모두 삶에 던지는 질문이었다. 저자는 그런 질문들을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살펴 답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두드린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순간을 지나치지 말고 잡아보자. 그리고 답해보자. 알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발견할 수도 있고,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중요한 고민이나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무엇을 만나든 여러분의 영감이 되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 마중물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어떤 노래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하였는지 그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