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팔로워십’ 분야 베스트셀러, 11년 만에 개정판 출간!
이 책은 2013년 출간된 『리더십의 또 다른 얼굴, 팔로워십』의 개정판이다. 10여 년간 팔로워십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수많은 직장인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시대적 변화와 필요성에 따라 개정판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팔로워십의 주요 사례를 좀 더 최근 것으로 교체하였고,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했다. 목차도 일부 재배치하여 내용이 좀 더 조화롭게 했고, 최근 사회적 현상이나 이슈를 제시함으로써 팔로워십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도 함께 살펴보는 심도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책을 통해 탁월한 팔로워로 도약하고 성장하는 비법을 배우고, 리더와 조화를 이루는 노하우, 탁월한 팔로워의 덕목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든 직장인들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머리말 - 오늘, 당신은 리더로 살았는가?
프롤로그 - 이강인, 손흥민 사례가 주는 메시지
1장. 출발점 인식: 나는 어떤 팔로워인가?
팔로워는 누구이며, 팔로워십은 무엇인가
받는 만큼만 일할 수 있는가?
그대의 삶이 퇴근 후에 시작된다면
방어적으로 일하는가? 주도적으로 일하는가?
나중에 꺼낼 비장의 카드를 준비 중이라면
비판은 전문가, 실행은 초보자라면
상사와 충돌하며 불편하게 일하고 있는가?
· 자기진단 - 나는 어떤 팔로워인가?
2장. 조화: 리더와 소통하는 환상적인 팔로워 되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가이드 러너와 선수의 깊은 신뢰(시각장애 알파인 스키)
승부를 결정하는 2초, 피트스톱 크루의 환상적인 호흡(F1)
우승을 부르는 캐디, 브래드 비처(골프)
· 리더와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는 노하우
3장. 자기주도성과 열정: 일의 노예가 아닌 일의 주인 되기
로완 중위와 쿠바의 독립
환자를 치료하는 청소부의 마음가짐
고어(Gore)사의 힘, ‘팔로워십’
정원 박람회와 순천시 공무원의 팔로워십
· 자기주도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4장. 실력: 탄탄한 실력으로 존재감 키우기
의욕보다 실력이 더 많은 것을 완성한다
프로이센 육군의 참모 발탁 기준
거북선의 나대용, 화약 제조 이봉수
배송 사원도 CEO가 될 수 있는 기업 ‘페덱스(Fedex)’
· 실력을 연마하는 만고불변의 법칙
5장. 대안제시: 대안 있는 반대와 조언으로 탁월함에 도달하기
딕 모리스, 1% 팔로워는 조언을 한다
가짜 소고기를 묵인한 미트호프사의 팔로워들
나쁜 팔로워는 아첨으로 몰락한다
· 뛰어난 조언을 구성하는 4가지 재료
6장. 헌신: 역할에 헌신하며 똑똑하게 일하기
리더를 따르는 것이 리더가 되는 첫 단추
김재소와 이창업 그리고 삼성
유비와 유선에게 보여준 제갈공명의 헌신
『군주론』보다 앞선 카스틸리오네의 『궁정론』
· 헌신하며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
7장.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성장하라!
팔로워로 존중받고, 리더로 인정받자
일을 대하는 관점이 우선이다
승승의 관점으로 조직과 나의 관계를 정립하라
맺음말. 기꺼이 따르는 힘으로 더 높이 도약하라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리더와 조화를 이루며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태도와 능력!
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사원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대기업의 경우 대략 20년, 중소기업은 19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공무원의 경우는 어떨까? 9급으로 시작해서 고위 공무원이 되기까지 무려 평균 50년이 넘게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 즉, 팔팔한 청춘에 입사해서 늘어나는 흰머리와 눈가의 주름을 감당할 수 없을 때까지 누군가의 부하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설사 임원이 된다 하더라도 그 위에는 더 높은 직책의 임원과 조직의 수장까지, 모셔야 할 상사는 속된 말로 평생 동안 널려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보다 부하로 살아가는 기간이 훨씬 길다. 그래서 부하를 이끄는 리더십 못지않게 ‘리더를 따르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아첨과 권모술수에 능한 비굴한 신하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리더와 조화를 이루며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태도와 능력을 겸비하라는 말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 심윤섭 대표가 말하는 ‘팔로워십(Followership)’의 정의이다.
팔로워십은 조직과 개인 모두의 성공 키워드이다!
팔로워십은 우리가 일하는 조직뿐만 아니라 일상 어디에나 영향을 미치는 삶의 한 부분이다. 리더가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지만, 우수한 팔로워십을 보유한 조직은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항해한다. 리더가 아무리 애를 써도 팔로워가 귀를 막으면 배는 느릿느릿 제멋대로 움직이거나 좌초될 것이다. 한마디로 리더와 조화를 이루며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태도와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이것이 조직의 성과와 개인의 성장을 돕는 ‘팔로워십’의 정의이다.
팔로워십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로버트 켈리 교수는 조직의 성공에 리더가 기여하는 정도는 많아야 20%이며, 나머지는 팔로워의 몫이라고 말한다. 수치의 정확도를 떠나서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이 조직의 성과와 운명까지 결정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개업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동인구 분석, 좋은 위치 선정, 경쟁관계 파악과 가격책정 그리고 좋은 식재료 공급처 확보 등의 외부요인 점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여기까지는 적어도 음식점을 차릴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기본적인 과정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차이는 다음에 발생한다. 바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문제다.
실력 있는 주방장, 상냥하고 깔끔한 서빙, 신속하고 친절한 배달원 그리고 무엇보다 일에 대한 개개인의 태도가 중요하다. 사장이 아무리 잘해보려고 해도 형편없는 수준의 주방장이나 불친절한 종업원들과 함께 일한다면 가게는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성과는 리더 혼자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왜 더 좋은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노력할까? 인재경영에서 천재경영까지 사람이 중요하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드는 이유는 뭘까? 준비되어 있고, 잠재력이 있고, 능력이 있는 팔로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팔로워십이 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업들은 이미 경험을 통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팔로워십이 조직의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개인의 성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팔로워로 성공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리더가 되어서도 성공을 이어갈 수 있다. 팔로워십을 바탕으로 성취감을 맛보며 성장해나간다면 이는 결코 남 좋은 일이 아니다. 이는 모두 자신의 인생 밑천이 된다. 직원일 때는 대충 일하던 사람이 창업을 하고 사장이 된 이후에 없던 능력이 갑자기 생겨 쉽게 성공하는 일 따위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어떤 목표든 성공을 원한다면 팔로워로 성공해봐야 한다. 팔로워십을 그 중심에 두어야 한다. 즉 팔로워십이 조직과 개인 모두의 성공 키워드인 것이다.
탁월한 팔로워로 도약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덕목
조화
리더와 조화를 통해 함께 목표를 달성하며 팔로워의 무게감을 스스로 더해야 한다. 이것이 비중 있는 구성원으로서 일터의 핵심 인재가 되는데 필요한 시각이다.
자기주도성과 열정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일을 찾아다니는 열정맨은 모난 돌이 아니다. 도전적으로 일하는 팔로워는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석같은 인재다.
실력
당신이 맡은 일이 무엇이 되었건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다면 실력을 갖추는 것만큼 확실한 카드는 없다.
대안제시
팔로워에게 탁월함을 결정짓는 것은 진심 어린 조언이다. 팔로워는 리더에게 조언을 함으로써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헌신
직장생활은 어느 정도 인내의 시간과 헌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적당히 일하자는 타협과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이 기다리고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나를 유혹하는 한 조각의 마시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