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만 하고 싶은데 내야 될 세금은 너무 많고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다. 절세를 해야 한다는데 세법은 너무 어렵고 물어볼 데도 없다. 담당 세무사가 전문적인 부분은 알아서 해주겠지만 너무 기본이 아닌가 싶어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전화하기도 왠지 미안하다. 평소에 몇 가지만 챙기면 절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알려주는 세무사도 마땅한 책도 없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차를 사고 싶은데 리스가 좋나요 할부가 좋나요? 연말에 의료재료를 많이 사두는 게 좋나요? 명절에 직원에게 보너스를 어떻게 줘야 하나요? 직원 생일선물을 주고 싶은데 비용처리 할 수 있나요? 집근처 마트에서 병원에 비치하는 커피와 다과를 사는데 문제가 되나요? 등등 아주 사소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을 썼다.

병의원이라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버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는 사업이라는 동전의 반만 보는 것이다. 나머지 동전의 반쪽은 사업을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내부관리를 한다는 것은 세금관리를 하는 것이다. 세금을 내야 비로소 순수한 내 돈이 되기 때문이다.

환자가 자신의 몸이 아플 때 의학지식을 배워서 스스로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원장님들이 세금을 계산하기 위해 세금을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이 필요한 것을 아는 것처럼 세금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세금관리를 알아두면 절세에 도움이 많이 된다.

프롤로그
추천사

Part 01 병의원 세금의 이해

1. 병의원 소득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계산을 하나?
2. 소득률이 뭔데 걱정이 되는 것일까? (소득률 관리방법)
3.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
4. 종합소득세 구조 이해하기
5. 종합소득에 합하는 소득은?
6. 종합소득세 신고유형은?
7. 성실신고 확인제란?
8. 면세사업자는 매년 2월 사업자현황신고를 해야 한다.
9.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조정계산서

Part 02 병의원의 수입을 관리하는 방법

1. 병의원 수입 중 우선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2. 병의원의 수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3. 시설장치를 처분할 때 이익과 손실
4. 진료비 삭감금액의 처리와 부당과다청구로 인한 환수금액
5. 사업용계좌 관리하기
6. 현금수입 관리
7. 차트관리하는 방법
8. 건강보조식품수입과 피부관리용역수입
9. 지인들에게 진료비를 감면해줄 때 수입금액 처리는?
10. 병의원에 결손이 난 경우

Part 03 지출(비용)관리하는 방법

1. 병의원의 주요경비
2. 세법이 인정하는 증빙관리
3. 관리비 증빙처리 방법
4. 기업업무추진비(접대비)와 복리후생비
5. 어떤 지출이 복리후생비에 포함이 되나?
6. 상품권 구입 및 사용
7. 광고선전비(마케팅비용)
8. 감가상각비
9. 합의금 등 지급
10. 보험금(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화재 및 상해보험 등)
11. 소모품비와 비품
12. 해외출장비, 해외학회참가비
13. 기부금
14. 세금과 공과금 등

Part 04 인건비와 인사관리

1. 근로계약서 작성하기
2. 5인 미만과 5인 이상 비교하기
3. 취업규칙 작성방법
4. 급여(근로소득)의 범위는?
5. 4대보험 신고와 납부
6. 넷(NET)급여를 가장한 그로스(GROSS)급여
7. 직원들의 연말정산
8. 직원을 내보내는 절차(권고사직 vs. 해고)
9. 직원이 퇴사를 하면서 권고사직으로 해달라고 한다.
10. 퇴직금 계산하기
11.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기여형(DC)을 활용하자.
12. 퇴직금 중간정산 가능할까?
13. 출산 전후휴가(모성보호)와 육아휴직
14. 임금명세서 꼭 교부해야 합니다.

Part 05 업무용승용차과세제도

1. 현금 구입, 할부, 리스, 장기렌트 어느 방법이 유리할까?
2. 업무용승용차의 적용대상 및 제외대상
3. 업무용승용차 감가상각비 및 관련 비용
4. 업무용승용차 한도의 이해
5. 감가상각방법
6. 업무전용자동차보험 가입
7. 업무용승용차 처분이익 혹은 처분손실
8. 그래서 운행일지작성을 꼭 해야하나?

Part 06 개원을 위한 실전세금

1. 개원자금과 세금
2. 병의원 임차하기
3. 병의원의 인수
4. 의료장비는 일시불 or 리스나 할부?
5. 사업자등록 신청 전 비용들은 인정받을 수 있을까?
6. 의료기관 개설신고 vs. 사업자등록신청

Part 07 공동개원

1. 공동개원을 고려한다면
2. 공동개원 형식 정하기(사업자등록과 사업용 계좌)
3. 동업계약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
4. 공동사업과 관련된 세무처리
5. 공동개원 자금을 차입하여 조달하는 경우(이자비용처리 주의사항)
6. 가족의사끼리의 개원을 공동병의원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Part 08 세무조사

1. 병의원의 세무조사
2. 탈세에 대한 가산세와 처벌
3. 수정신고 안내문, 과세자료 해명 안내문을 받은 경우 대처법
4. 국세청이 사후검증 및 소명요구를 분석하는 방법
5. 사후검증 대상자 선정
6. 세무조사는 정기조사와 비정기조사로 나뉜다.
7. 성실도 분석에 의한 선정기준들
8. 세무조사 사전통지서를 받은 경우
9. 세무조사 트렌드
10. 세무조사 대처방안
11. 자금출처 조사
12. 건강보험공단의 지도점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 290

Part 09 알아두면 좋은 증여세와 상속세

1. 증여는 미리미리
2. 상속세 계산은 꼼꼼하게
3. 증여와 상속을 위한 첫 번째 단계
4. 증여세신고는 세금이 나오지 않더라도 해야 한다.
5. 부담부 증여를 이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Part 10 알아두면 좋은 양도소득세

1.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계산하나?
2. 1세대 1주택 비과세에서 “1세대”란? “1주택”이란?
3.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재산을 양도하는 경우 주의점
4. 부모에게 자금을 무상으로 빌리는 경우

부록
진료과별 세무처리

Index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열심히 번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잘 벌고 잘 모으고 잘 써야 합니다. 그 중에 참 중요하지만 어려운 게 바로 세무 업무 아닌가 싶습니다. 김국현 세무사는 언제 만나더라도 항상 차분하고 알아듣기 쉬운 설명,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항상 의뢰자의 편에서 먼저 듣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끔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보다 잘 들어주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 노하우와 차분한 설명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의 효용 가치는 매우 높아 보입니다. 특히 세무회계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의사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으며 이과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세법 관련 기초 단어부터 병의원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구체적 사례까지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세무 중에서도 병의원이라는 특수 분야의 업무 특성을 잘 이해하고 풀어낸 설명들은 많은 두려움들을 걷어내 줍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의료업계 종사자분들이 ‘병의원 세무’를 통해, 저자인 ‘김국현 세무사’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