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5분으로 배우는 마약으로부터 나와 가족, 친구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우리는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라고 믿는다. 현재 대한민국은 미국 켄싱턴처럼 길에서 사지가 괴사하는 사람들,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아직 흔하지 않다. 겉으로 봤을 땐 대한민국도 청정하지만, 마약류는 생각보다 조용히 다방면으로 우리 사이로 퍼지고 있다.

마약중독은 단기간에 재활이 어려운 만큼 그 과정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예방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초, 중, 고등학생 대상 의약품 오남용 교육이 실시되고는 있으나, 학교 밖 청소년이 상담을 받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은 부족한 상황이다.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마약의 폐해에 대해 배우고 대처할 수 있는 교육 자료는 아직 우리나라에 많지 않다. 이에 본 도서, 『35분 완전 무장』은 이런 ‘마약 시대’를 안전하고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마약이 무엇이며 어떤 해악을 주는지, 나아가 그것을 어떻게 해야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알게 해 우리를 ‘완전 무장’시켜 준다. 이런 교육 자료를 통해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에게 예방 차원의 교육이 되고, 마약에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당장 도움이 되는 매뉴얼이 되기를 바란다.

# 추천의 말씀들
유진의 프롤로그
유준의 프롤로그

#1
켄싱턴 이야기

· 에피소드

#2
대한민국도 안전하지 않다

· 에피소드

#3
마약의 종류와 위험성

· 프로포폴(Propofol)
· 졸피뎀(Zolpidem Tartrate)
· 식욕억제제
· 펜타닐(Fentanyl)
· 필로폰(Philopon, 메스암페타민)

#4
대한민국의 마약 실태

· 한국 마약 사용자 연령대
· 한국 청소년들이 어떻게 마약을 처음 접하는가?
· 대치동 마약 시음 행사 사건:당신은 ‘수험생 약’을 아시나요?

#5
청소년과 젊은 층이 마약을 접하는 방법

· 친구, 연인을 통해 전달
· 유학생들을 통한 전달
· SNS를 통한 전달
· 범죄 피해: 스파이킹(Spiking)

#6
마약의 유통과 관리

· 불법 마약 거래의 위험성
· 병/의원을 통한 마약 유통
· 마약성 약물 잔여 수량의 관리 문제
· 에피소드3
· 안전한 마약류 보관
· 안전한 마약류 처분

#7
마약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 마약류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마약류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마약류가 가족에 미치는 영향
㉠ 감정적인 무게
㉡ 가족 간 믿음과 사회적 관계
㉢ 가족의 사회적 고립
㉣ 금전적인 부담
㉤ 자녀에 대한 악영향

#8
마약류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

· 안전
· 경제적 부담
· 범죄
· 치안 비용
· 경제적 생산성
· 마약중독 증세
· 자신 또는 가족 중 한 명이 마약에 중독되면 어떻게 하나요?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날록손 트레이닝을 소개합니다
· 건강한 방법으로 정신 건강 유지하기

맺음말
자료 출처 알림

UN의 기준에 따르면 마약 청정국은 전체 인구의 0.02% 이하가 불법적으로 마약을 사용하는 사회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통계는 어떨까?

2023년 6월 기준 KBS 취재진의 조사에 따르면 정답은 3.2%, 기준치의 160배이다.

100명 중 3.2명은 의료적 목적이 아닌 용도로 마약에 손을 대어 봤다는 뜻이다. 이 통계조차도 대한민국 마약 문제를 과소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설문 대상자들이 자신이 마약을 남용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류의 중독은 우리가 마약 오남용에 대한 지식이나 중독되었을 때의 매뉴얼, 재활이나 응급처치법을 교육받거나 정보를 알게 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하기 시작했다.

여성가족부 데이터에 의하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펜타닐을 사용해 보았다고 한다. 놀라셨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대단히 높은 수치이다.

물론 10대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마약을 먼저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큰 문제는 그들에게 먼저 권유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마약으로 청소년들의 마약중독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약은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특히 아직은 미성숙한 청소년은 성인보다 단기간 적은 양으로도 심각한 뇌의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변 어른들의 관심을 통해 청소년이 마약을 접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만약 접했다면 바르게 알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꼭 필요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단 ‘35분’만 투자하면 우리의 그림자 속에 널리 퍼져 있는 마약에 올바르게 대처하여 작게는 가정과 학교를, 크게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마약 청정국’ 타이틀을 지켜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