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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마스크제공)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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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7285396
제조사
지혜
출시일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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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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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그는 살아생전/ 죄 많은 생이었을 것이다// 제 안위를 위해/ 딱딱딱 따그르 딱딱/ 긴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판 죄/ 뾰쪽한 부리로 연한 살 찍어댈 때마다/ 파란 눈물 안으로 삼키며 나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서리쳤을 것이다// 부리로 한 번 찍어댈 때마다/ 바람결 따라 푸른 숲 흔들리고/ 푸드덕 새들이 날개를 편다// 탁발 나선 새들의 길을 따라/ 목탁 소리 울려 퍼진다/ 딱딱딱 따그르 딱딱// 오늘도 목탁은 제 머리 부딪혀/ 자기의 잘못을 참회하고 있다
- 「딱따구리 목탁」 전문

진리와 허위가 동전의 양면이듯이, 악이 없으면 선도 없고, 죄가 없으면 공도 없다. 고통이 없으면 기쁨도 없고,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 인간들은 선과 공과 기쁨과 성공을 좋아하고, 악과 죄와 고통과 실패를 미워한다. 만일, 이상낙원이나 천국에서처럼 선과 공과 기쁨과 성공만이 있다면 그 세계는 모든 싸움들이 다 종식되고 무의미와 권태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다.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으면 도덕과 윤리와 법률도 필요가 없고, 어느 누구나 모든 일들을 솔선수범하고 정의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 ‘네것’과 ‘내것’을 가지고 다툴 필요도 없다.
산다는 것은 죄를 짓는다는 것이고, 죄를 짓지 않으면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생명이 생명을 먹는다는 것, 이것이 모든 생명체들의 원죄가 되고, 이 속죄제로서 우리들은 생명체들을 찬양하고, 그 감사함과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김충경 시인의 「딱따구리 목탁」은 ‘속죄제의 진수’이자 그 아름다움이 ‘부처님의 초상’으로 승화된 시라고 할 수가 있다.
“그는 살아생전/ 죄 많은 생이었”는데, 왜냐하면 “제 안위를 위해/ 딱딱딱 따그르 딱딱/ 긴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판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뾰쪽한 부리로 연한 살 찍어댈 때마다/ 파란 눈물 안으로 삼키며 나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서리쳤을 것”이고, “부리로 한 번 찍어댈 때마다/ 바람결 따라 푸른 숲 흔들리고/ 푸드덕 새들이 날개를 편다.” “탁발 나선 새들의 길을 따라/ 목탁 소리 울려 퍼”지고, “오늘도 목탁은 제 머리 부딪혀/ 자기의 잘못을 참회”하고 있는 것이다. 초식동물이 줄어들면 육식동물이 줄어들고, 육식동물이 줄어들면 초식동물이 늘어난다. 폴과 나무가 사라지면 벌과 나비들이 사라지고, 풀과 나무가 우거지면 모든 생명체들이 떼를 지어 나타난다. 자연의 먹이사슬은 종과 종들의 ‘투쟁 속의 조화’에 기초해 있는 것이고, 따라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처럼 전혀 터무니 없고 허무맹랑한 헛소리도 없는 것이다.
김충경 시인의 「딱따구리 목탁 소리」는 ‘부처님의 목탁 소리’이며, 이 참회의 눈물로 모든 생명체들을 감동시키고 만물의 터전인 숲을 이상낙원으로 창출해내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함부로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목탁을 두드리고, 최소한도의 살생을 하되, 그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너무나도 엄숙하고 경건하게 속죄제를 지내겠다고 목탁을 두드린다.
“딱딱딱 따그르 딱딱”----.
누가 부처냐? 진정으로 반성을 하고 참회를 하는 사람이다. 누가 부처냐? 모든 생명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 거룩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시를 쓰는 사람이다.
시인은 딱따구리가 되고, 딱따구리는 부처가 된다.

진도 서거차도와 맹골군도 사이엔 사납기로 소문난 물살들이 사는 물길이 하나 있지요. 어찌나 사나운지 사자, 호랑이, 악어, 늑대들이 흰 이빨로 섬 기슭을 물어뜯는 것 같다 하여 맹골수도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그래서 이곳 파도 소리는 철썩거린다고 하지 않고 으르렁거린다고들 하지요. 근래엔 노란 풍선 가득 실은 배들이 이곳을 지나다 그만 사나운 짐승들에게 물려 죽기도 했다지요. 이곳 물살이 사나운 이유는 맹수들의 송곳니가 자라는 험한 골짜기가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인지 미역에는 맹수들의 귀가 달려 있고, 물고기마다 날카로운 이빨 자국이 찍혀 있다지요. 무수한 세월을 집어삼킨 채 지금도 멋모르고 지나가는 배들을 사냥하기 위해 으르렁거린다는 맹골수도. 죽으면 이 골짜기에 뼈를 묻는다는 세상 모든 맹수의 수중 정글 맹골수도.
- 「맹골수도孟骨水道」 전문

맹골수도란 무엇이고, 맹골수도란 그 어디에 있단 말인가? 맹골수도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납고 빠른 물길을 말하고, 맹골수도란 진도 서거차도와 맹골군도 사이에 있는 물길을 말한다. “어찌나 사나운지 사자, 호랑이, 악어, 늑대들이 흰 이빨로 섬 기슭을 물어뜯는 것”과도 같고, “그래서 이곳 파도 소리는 철썩거린다고 하지 않고 으르렁거린다고들” 한다. 미역에도 맹수들의 귀가 달려 있고, 물고기들마저도 그 날카로운 이빨 자국이 찍혀 있다고 한다. “무수한 세월을 집어삼킨 채 지금도 멋모르고 지나가는 배들을 사냥하기 위해 으르렁거린다는 맹골수도”, 2014년 4월,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수많은 학생들을 다 집어삼키고도 더욱더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맹골수도----. 오늘날 이 맹골수도를 지배하는 것은 약육강식의 법칙이며, 이 최종적인 승자는 산업혁명과 과학혁명, 그리고 티지털 혁명을 창출해낸 서양의 문화인들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구입한 지 10년이 넘은/ 컴퓨터 마우스 패드 위에 쥐가 살고 있다// 주인의 심중 따라 하루 종일 움직이다/ 밤이 되면 검은 눈망울 지그시 감고/ 잠시 숨을 고르는 생쥐 한 마리// 밥도 안 주고 월급도 안 줘도/ 하루 종일 눈 깜박거리며/ 전깃줄 한 가닥에 묶여/ 주인 손아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싫다는 말 한번 못하고/ 기껏해야 패드에 남긴 수많은 발톱 자국/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한 뼘 공간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나도 가장家長이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생쥐로 일생을 살아왔다// 패드에 몸을 뉘고 있는 생쥐를/ 온기 가득한 손바닥으로 어루만져 본다/ 주름지고 윤기를 잃어 까칠하다// 그래,/ 너나 나나 별반 다르지 않는 인생이구나/
-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전문

생명이 생명을 먹는다는 것은 원죄가 되고, 이 원죄의식을 통해 속죄를 하며, 모든 생명체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하는 것이 ‘시인-부처의 길’이라면, 오늘날은 이 ‘시인-부처의 길’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소위 ‘자본가-악마의 길’이 그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정상과 비정상, 정의와 불의,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결정하는 것은 자본가들이며, 그 결과, 죄도 없이 죄를 짓고 한평생 감옥에서 강제노역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은 악마가 만든 걸작품이며, 어느 누구도 이 자본가들의 전면적인 감시체제와 그 노역의 사슬을 벗어날 수가 없다. “컴퓨터 마우스 패드 위에 쥐가 살고” 있고, “밥도 안 주고 월급도 안 줘도/ 하루 종일 눈 깜박거리며/ 전깃줄 한 가닥에 묶여/ 주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싫다는 말 한 번 못하고/ 기껏해야 패드에 남긴 수많은 발톱 자국/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한 뼘 공간에서 맴”돈다. 너도 “가장家長이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생쥐”처럼 살아왔고, 나도 “가장家長이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생쥐”처럼 살아왔다.
자본의 법칙은 맹골수도의 법칙이고, 인간에 의한 인간 착취와 그 희생만을 강요하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참으로 암울하고 참담하기만 하다. 엘리뇨와 라니냐에 의한 대참사, 수많은 지진과 화산폭발, 점점 더 뜨거워 지는 지구와 생태환경의 파괴 이외에도 인간보다도 천 배, 또는 만 배나 더 뛰어난 인공지능의 등장은 오직 단 하나의 법칙, 즉, 최고 이윤의 법칙에 따라 이제까지의 인간의 역사와 전통, 그 모든 가치들을 다 파괴시키고, 곧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촌을 대폭발시키고 말게 될 것이다.

김충경 시인은 시를 그의 ‘존재의 근원’으로 삼고 있는 언어의 사제이며, 그의 언어는 그의 생명의 숨결과도 같다. 풀과 나무와 사슴들이, 고래와 연어와 물고기들이 돈을 바라고 숨을 쉬는 것이 아니듯이, 일 자체의 사랑은 자연의 터전에서 숨을 쉬고 꽃을 피우는 것과도 같다. “물때는 어민들의 숨결”이고, “바다에 몸을 기대고 사는 어민들은/ 바다 생물들의 심장과/ 같은 주파수를 갖고 태어난다”는 「복길리 바닷가」가 그렇고, “씨간장은 피와 땀의 결정체였으니” “어머니 가슴에도 응어리진 씨간장 한 줌/ 보석처럼 숨겨져 있겠다”라는 「침묵의 꽃」이 그렇다. “매화, 연꽃, 국화, 작약, 목단, 무궁화 등/ 온갖 꽃이 오랜 고행 끝에 활짝 피었다// 어느 불심 깊은 장인이/ 꽃밭 채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렸을까”의 「대웅전에 핀 꽃」이 그렇고, “이역만리 대장정” 끝에 “암수 한몸 되어 뽀얀 분비물 뿜어내며” 그 생의 마지막을 황홀하게 장식하는 「모천회귀를 꿈꾸다」가 그렇다.
김충경 시인의 언어는 복길리 바닷가의 물때이고, 어머니의 씨간장인 침묵의 꽃이다. 또한 그의 언어는 대웅전에 핀 꽃이고, 모천회귀의 연어이다. 시인의 언어는 그의 숨결이고, 대자연이고, 그의 삶의 텃밭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최고의 이윤법칙’이 침투해 들어올 여지가 없다. 바다와 같은 주파수를 갖고 태어난 어민들이나 피와 땀의 결정체로 침묵의 꽃을 피운 어머니도 최하 천민의 삶을 ‘시인-부처의 길’로 승화시킨 사람들이고, 오랜 고행 끝에 ‘대웅전에 핀 꽃’을 공양한 장인이나 이역만리 대장정 끝에 이 세상의 삶을 황홀하게 장식하는 연어도 최하천민의 삶을 ‘시인-부처의 길’로 승화시킨 사람들이다.
김충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는 최하 천민의 삶을 ‘시인-부처의 길’로 승화시킨 시집이며, 그것은 그가 그의 언어로 숨쉬고, 그가 그의 언어로 티없이 맑고 깨끗하게 꽃을 피워낸 시적 열정의 소산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언어는 시인의 생명이고 숨결이고, 언어는 시인의 삶의 터전이고 그 꽃밭이다. 언어는 대자연의 생명체들과도 같고, 시는 대자연의 삶의 텃밭과도 같다. 온갖 더러움과 오물을 다 받아들이고도 그 더러움과 오물을 발효시키고 승화시키는 대자연의 꽃밭----.
시는 언어의 꽃이고, 염화시중의 미소이고, 시의 역사는 영원히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될 것이다.

날마다 휴대전화로 문안 인사 오는 아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 마음 손녀를 통해 만져본다// 갓 깨어난 아기 부처처럼/ 방긋방긋 웃고 있는 나의 분신이여/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여!
- 「염화시중의 미소」 부분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마우스 패드에는 쥐가 살고 있다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김충경 ,지혜
크기/전자책용량 130*225*9
쪽수 144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01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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