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들어가는 말｜ 4

【삼국 시대】

소서노의 사랑 13/ 왕위를 뺏긴 발기(發?) 왕자의 한스러운 죽음 18/ 돼지를 잡고 임금님의 어머니가 된 이야기 23/ 傳 구형왕릉을 돌아보고 27/ 김유신 장군 어머니 만명 부인의 사랑 이야기 32/ 나당전쟁의 현장, 대전리 산성을 찾아 36/ 금산사에서 견훤 대왕을 기리며 40/ 연천 경순왕릉에서 44/

【고려 시대】

장화왕후의 사랑을 찾아서 51/ 개태사, 백성이 편안한 세상을 염원하며 56/ 현종 임금의 피난길에 만난 두 절도사의 운명 60/ 현화사비 비문을 읽으며 65/ 선동 계곡을 다녀와서 71/ 이규보의 부정(父情) 76/ 처인성에서 81/ 강화 홍릉을 다녀와서 86/

【조선 시대】

숭의전, 그리고 왕순례 묘를 돌아보고 93/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의 편지 98/ 아! 탄금대 102/ 천강홍의장군 유적지를 돌아보다 107/ 태백산 사고지를 찾아서 112/ 병자호란의 용장 지여해(池汝海) 장군 묘갈명(墓碣銘) 117/ 어우당 유몽인 그리고 정조대왕 123/ 현목수비 박 씨 이야기 127/ 한 맺힌 자작 고개에서 131/ 홍유릉을 다녀와서 136/

【항일의 시대】

기미 만세 공원에 다녀오다 143/ 윤봉길 의사의 한 장의 사진 148/ 의암 기념관의 거북형 벼루 154/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사 일생록(一生錄)을 읽으며 158/ 겨레의 스승 한서 남궁억 선생 발자취를 따라 165/ 지청천 장군과 대전자령 전투 171/

【아! 6.25】

6.25 첫 번째 순교자 고 안토니오 신부님 이야기 179/ 춘천 내평전투 호국경찰 추모상 183/ 한강 방어선 전투 6일간의 기적을 이룬 김홍일 장군 187/ 한국전쟁의 전환점 지평리 전투 192/ 6.25 최대의 패전, 현리 전투 198/ 6.25 최대의 승전, 용문산 전투 209/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를 아시나요? 218/ 쥴 장루이 회상 223/

｜나오는 말｜ 227

작가의 말

나는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우선 관련 문헌 연구를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원전으로는 삼국 시대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고려 시대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조선 시대는 조선왕조실록이 있습니다. 원전의 관련되는 부분을 여러 번 읽어 봅니다. 번역문과 한문 원문을 비교하면서 읽어 봅니다. 개인의 일기나 문집, 보고서, 비석에 새겨진 글 등 다른 관련 자료도 찾아 읽어 봅니다.

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다루므로 정확성, 객관성을 기하고자 함과 허구가 아니라, 사실을 써야 하는 수필 장르의 속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때로는 자료를 읽고 또 읽고, 여러 번 읽다 보면 행간(行間)의 숨은 뜻이 짐작되기도 하고, 관련 사건에 관하여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느낌이 올 때도 있습니다. 문학에서 상상은 중요합니다. 수필은 다만 소설과는 다르게 작가가 상상한 부분은 독자가 알아볼 수 있게 표현합니다.

현장 답사가 가능한 곳이면 현장 답사합니다. 현장 답사에서는 책에서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받은 느낌을 수필로 쓰기 위하여 관련 문헌을 찾아 읽고, 현장을 답사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글로 옮기는 과정. 되돌아 생각하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