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왜 단박에 깨닫지 못하는가!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
선명상 강의록 《선명상 마음의 평화》 출간!
한국불교의 등불 7명의 빛나는 스승에게 배우는
마음의 평화, 선명상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선두로 선명상의 대중화를 위해 진력해온 7명의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 은유와 마음연구소장 명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금강 스님, 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이다. 2024년 출가열반재일 특별 정진 주간에 진행되었던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행사에서 7명의 선지식들은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라는 주제로 선명상에 대해 강설했다. 일반 대중에게는 언뜻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禪)명상이란 무엇인지, 왜 지금 우리에게 선명상이 꼭 필요한지, 선명상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열띤 배움터였다. 이 책 『선명상 마음의 평화』는 7명 스님들이 강설한 귀한 법문 내용을 다듬어 누구나 선명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엮어내었다. 세세한 강설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대중적으로 선명상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누구나 불교수행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머리글
제1강│진우 스님 - 선명상으로 찾는 마음의 평안
제2강│월암 스님 - 삶이 수행이고 생활이 참선이다
제3강│명법 스님 - 선명상, 스스로 치유하는 삶
제4강│금강 스님 - 참선 수행, 참사람의 향기
제5강│일묵 스님 - 마음을 길들여 삼매에 들다
제6강│인경 스님 - 부처님 열반의 의미, 불성과 선명상
제7강│서광 스님 - 선명상, 윤회하는 마음 치유
제8강│진우 스님 - 일상생활에서의 선명상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내 존재와 내 삶을 더 빛나고 행복하게, 아름답게, 가치 있게,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가 나에게 아직 남아 있다. 내 안에 깊이 내재된 타고난 지혜, 타고난 그런 역량들을 명상을 통해서 발견해본다.
선명상은 한국불교의 정수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에서는 명상(冥想)이 일종의 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영어로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이라고 한다. 존 카밧진, 조셉 골드스타인 등 유명 명상가들이 유행에 앞장서고 있고 오프라 윈프리, 워렌 버핏,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 세계적 명사들이 명상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명상’은 서양에서 유래한 것이지 불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진우 스님은 명상이 바로 선(禪) 그 자체라고 강설한다. 그래서 현대의 용어로 ‘선명상’을 제시한다. 명상이란 한국불교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의 선명상을 어떻게 세계화시킬 수 있는지 화두를 제시한다. 또한 일상에서 선명상을 실천하면서 개인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명쾌하게 증명한다. 한국불교의 선명상은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고 최상승의 가치가 있음을 설파한다. 7명의 스승들은 자칫 난해하고 관념에 머무를 수 있는 어려운 설명을 피하고 현실적인 예를 들며 우리를 선명상의 세계로 자상하게 이끈다.
선명상이란
언제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
이 책의 첫째 질문은 ‘선명상을 왜 하는가’이다. 원효대사가 ‘생사고’라 했듯이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살면서 괴로움을 피할 수가 없다. 마음을 고요히 해서 궁극적으로 평안해지는 것. 불교의 목적이자 우리가 선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선명상을 하면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스스로 탐구하게 하며 실제로 따라해보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항상 나 아닌 누군가에게 답을 찾고, 밖을 향해 질문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 곧 ‘명상’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7명의 스승들은 선명상과 우리의 일상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알려주며, 일어나 걷고 밥 먹고 일하는 그 모든 순간에도 할 수 있는 것임을 설파한다. 생각을 고요히 하면 마음이 잠잠해지고 ‘나’를 중심으로 불끈불끈 일어나는 갈등과 고통, 다툼 등 복잡한 생각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올바른 알아차림만으로도 고통은 사라진다. 이렇듯 선명상은 자기를 치유하는 힘을 가졌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명상의 긍정적 효과가 많지만 스스로 체험해보고 자기 상태를 점검하기를 권한다. 스승들은 선명상에 좋고 나쁨의 분별이 없다고 가르친다. 다만 ‘그렇구나’ 알아차릴 뿐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이 책을 통해 선명상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업을 줄여나가는 지혜를 증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