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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과 유물론 (마스크제공) 이미지 확대 보기
  • 신유물론과 유물론 (마스크제공)

신유물론과 유물론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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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6843235
제조사
세창출판사
출시일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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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과 유물론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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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물론(materialism)이란 물리적 물질성 ―기술, 실천, 또는 신체의 물리적 물질성― 이 리얼리티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matter)는 관점이다. 이 책은 미디어의 유물론에 대한 입문서이자 개입이다. 나는 이 책에서 물리적 물질성은 모든 미디어에 대한 연구에 있어 본질적이라고 주장하고자 한다. 동시에 유물론적 전회(materialist turn)는 미디어연구와 문화연구의 과거 전통과의 단절이나 〔그에 대한〕 거부 없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미디어의 물질성에 주목한다는 것의 의미는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사람들 ―이 책의 독자인 여러분과 저자인 나와 같은 사람들― 이 대화의 의미를 생성하는 데 있어서 유일한 행위자라는 가정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말한다. 인간 행위자만을 물신숭배 하는 대신에, 우리가 살아가고 행위하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기술이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유물론적 미디어 이론의 근본적인 입장이다. 인간 행위자, 의미, 해석에 관한 질문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 행위자, 의미, 해석이 문제가 되고 이해 가능하게 되는 한계와 가능성들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미디어의 물질성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하여 강조할 필요가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론

미디어의 물질성에 대한 (그리고 물질성 내에서의) 사유

1장

재현과 수행

2장

새김과 테크닉

3장

공간과 시간

4장

신체와 두뇌

5장

객체와 정동

결론

미디어의 물질성에 대한 열 가지 테제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새로운 게임의 출시를 알리는 영상과 함께 당신은 즉각적으로 당신이 플레이할 캐릭터의 외양을 살핀다. 그리고 그 외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당신은 아마도 커뮤니티에 그 게임의 캐릭터에 대한 말들을 이러쿵저러쿵 늘어놓을 것이다. 그리고 게임의 제작진들이 특정한 메시지와 외양을 게임에 투입하느라 정작 중요한 “게임의 재미”를 놓쳤다고 말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보자. 그 게임이 재미 없다고 느끼는 데에 그 게임 캐릭터의 외양 또는 메시지가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왜 “게임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면서 캐릭터의 외양이나 메시지를 논하고 있는가? 게임성만 논해도 충분할 텐데 말이다. 당신은 “게임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면서 게임에 메시지를 담고, 자신들의 의도에 맞는 캐릭터를 넣으려는 제작진을 비판하지만, 결국 당신의 관념상에서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캐릭터성을 그들에게 요구하고, 그것에 어긋나는 캐릭터를 비방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또는 아주 의식적으로) 특정한 이데올로기의 영속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즉 당신은 게임에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부여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다른 이데올로기를 부여할 것을 요구하는 셈이다. 본질적으로 이처럼 당신이 어떤 것을 물질화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은 당신이 어떤 것이 의미를 갖도록 허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당신이 어떤 것이 물질화하는 것을 거부할 때, 당신은 그것이 의미를 갖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은 그러한 메시지와 외양이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그러한 외양과 메시지를 당신의 세계에서 배제하고 있다는 말이다.

논지 전개를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내 멋대로 당신을 사회적으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를 따르는 남성으로 물질화해 보겠다. 이 경우 당신은 전쟁영화 같은 남성 중심 서사에 왜 여성이 나와야 하느냐고 묻는다. 실제로 그 전쟁에 여성은 없었다면서 말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러한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전쟁을 바라보면서 전쟁터에서 싸우는 병사들만을 조명할 뿐, 그 전쟁에 관련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배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쟁은 체스나 장기가 아니다. 전쟁은 실제로 전장에서 싸우는 병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란 말이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가 주되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전쟁에는 필연적으로 그것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며, 그들에 의해 가족을 전쟁터에 보내야 했던 가족들이 있다. 또 전쟁에는 필연적으로 점령지가 생겨나고, 그 점령지에는 당연히 점령군만 있지 않다. 당신은 이렇게 점령군에 의해 점령된 피점령지에는 필연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주된 피해자 중 하나가 여성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전쟁영화를 보러 갔을 때, 당신은 이런 점령지의 피해자들이나 병사들의 가족만 나오는 영화에는 아마도 심각한 위화감을 느낄 것이다. 전투 신만 나오는 전쟁영화에는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논지를 전개하면서, 내 논지 전개의 편이성을 위하여 순간적으로 당신을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를 따르는 한 남성으로 물질화함으로써, 내 논지에서 다른 이들을 배제한 셈이다. 이때 과연 어떤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가? 당신은 내가 전개한 논지를 읽어 오면서 이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가?

여기까지 오면 당신은, 아니 그저 게임 하나 하자는데, 또는 영화 한 편 보자는데 무슨 그리 복잡한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디어는 실제로 당신에게 영향을 끼친다. 미디어는 당신의 세계를 재구성하고, 새롭게 변형시킨다. 그리고 당신도 알다시피 미디어는 단순히 영화나 게임 같은 것에 머물지 않는다. 예컨대 텔레비전이나 신문 지상에서 언론은 무엇을 어떻게 물질화하는가? 그것들은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보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어떤 것은 보도하고 어떤 것은 보도하지 않는가? 보도의 양이나 내용의 깊이는 어떠한가? 모두 동등한가? 아니면 편향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그들이 우리 사회의 사건들을 보도하는 방식, 즉 어떤 것을 물질화하고 그럼으로써 의미를 갖게 만드는 방식에는 어떤 이데올로기가 작동하고 있는가? 또는 미디어 간의 비교로 가 보자. 당신이 텔레비전 방송에서 보는 프로그램과 유튜브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는 콘텐츠는 동일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 예컨대 당신이 보는 인터넷 사이트의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에도 나올 수 있는 성격의 것인가? 나올 수 없다면 무엇 때문에 나올 수 없단 말인가? 또 그것이 어째서 인터넷에서는 가능하다는 말인가? 이것들이 모두 미디어가 무언가는 물질화하고 무언가는 물질화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의 세계를 재구성하고 변형시키는 방식들이다. 미디어는 이처럼 무언가를 재현하고 수행함으로써, 당신이 무언가를 새기는 방식을 변형시키고, 당신이 공간과 시간을 경험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며, 당신의 신체와 두뇌를 재배치하고 재구조화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당신이 어떤 것을 객체로서 대상화하는지가 곧 당신과 세계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이 미디어에 무언가를 요구할 때, 미디어 역시도 당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당신이 미디어에 무언가가 물질화하는 것을 배제하기를 요청할 때, 미디어는 당신의 세계에서 실제로 그것의 의미를 배제할 것을 요구한다는 말이다. 당신의 불쾌감은 그렇게 누군가의 존재를 부인하는 억압이 된다. 나는 지금 미디어에서 모든 존재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의 한계상, 미디어는 모든 것을 물질화할 수는 없다. 다만 미디어에서 무언가가 배제될 때, 또는 당신이 미디어에 무언가를 배제하기를 요구할 때, 실제로 배제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 나는 어떤 캐릭터가 다른 인종 또는 다른 성별로 대체될 때, 당신이 그것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 역시도 또 하나의 배제가 작용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대체가 이루어질 때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이 물질화하고, 그럼으로써 무엇이 의미를 갖는지, 당신이 분명히 인식해야만 한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읽기로는 이것들이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그러나 나의 독해는 당신의 독해와 다를 수 있다. 또한 저자의 의도와도 다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의 내용에서 무엇을 물질화하고 그럼으로써 의미를 갖게 했는지 역시도 선택과 배제가 작동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내 글이 당신에게 무엇을 하는가이다. 내 글은 당신으로 하여금 이 책을 읽어 보고 싶게 하는가? 나의 목적은 거기에 있지만 답은 내가 내릴 수 없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오직 “당신은 무엇을 물질화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신유물론과 유물론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그랜트 볼머 , 김수철 ,세창출판사
크기/전자책용량 152*225*15mm
쪽수 33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5-08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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