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ㆍ청소년들의 멘토 고정욱 작가는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작가가 되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그는 내면에 튼튼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고 답한다. 매일 좋은 습관으로 자신을 갈고닦아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 낸 것이다.
고정욱 작가의 자존감 동화 시리즈 3권인 《으X으X 365 챌린지》는 갑자기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민호가 도전 과제를 실천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고, 마음속 자존감의 키를 점점 키우며 무너졌던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장마다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일기장과 고정욱 작가의 멘토링 만화를 알차게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힘든 상황에 부딪혔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용기를 배우고, 매일의 작은 성취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습관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카페 주인 아저씨
특별한 대화
책에서 얻은 위안
다들 너무해!
날마다 챌린지
아저씨의 꿈
장래 희망 정하기
엄마 멘토링 하기
나약한 하루
아빠의 비밀 알바
주인공 된 날
작가
고정욱
출판사리뷰
■ 줄거리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낯선 동네로 이사를 온 민호. 하루아침에 달라진 생활에 민호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부모님을 원망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전학을 온 탓에 대화 나눌 친구도 없고, 컴퓨터와 스마트폰도 없는 민호는 강아지 사이크를 그리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 아저씨가 민호에게 말을 붙이며 다가온다. 북 카페를 운영하는 아저씨는 민호에게 핫초코를 타 주고 읽을 책도 빌려주며 여러 이야기를 해 준다.
“자신을 믿는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라”는 아저씨의 말에 민호는 새로운 각오를 적어 벽에 붙이며 마음속에 힘이 솟는 걸 느낀다. 하지만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홀로 집안 생계를 책임지느라 지칠 대로 지친 엄마는 민호에게 잔소리를 퍼붓고, 백수가 된 아빠는 엄마와 싸우기만 한다. 민호에게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아저씨는 어디선가 나타나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며 바른길로 이끌어 준다.
아저씨 덕분에 민호는 조금씩 달라진다. 암울하게만 느꼈던 현실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고, 일일 계획을 세워 날마다 ‘챌린지’를 실천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간다. 무엇보다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노력해 나간다. 현실은 달라진 게 없지만, 민호는 책과 아저씨의 멘토링 덕분에 내면에 단단한 힘을 기르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된다.
출간 의의 및 특징
■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습관’
자존감을 기르려 해도 마음속 방해꾼이 참 많다.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걱정, 부정적인 생각, 남과 비교하는 마음은 자꾸만 마음속에 무기력을 심으며 자존감을 주저앉힌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호도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많이 좌절한 상태였다. 빛도 잘 안 드는 지하 방으로 이사를 하고, 낯선 학교로 전학을 와 친구도 없이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해서, 민호는 엄마 아빠를 원망하고 무력감에 빠져들었다. 그런 민호에게 집주인 아저씨가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
“자신을 믿는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은 재능을 갈고닦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거야. 그래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내겠지. 특히 미래를 준비해야 할 어린 시절에 이러한 태도를 기르는 건 인생에서 큰 보물이 될 거야.”
민호는 아저씨와의 대화를 통해 ‘이 어려운 상황을 단번에 탈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는 대신, 작은 도전 과제를 만들고 꾸준히 노력해 자존감을 쌓는다. 줄넘기 천 번 하기, 학교에 가장 먼저 등교하기, 책 오십 쪽 읽기 등의 챌린지는 민호를 조금씩 긍정적인 아이로 변화시킨다.
챌린지 목표를 다 이뤄 뿌듯한 날도 있지만, 때로는 나태한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한 일이기에, 도전 과제에 실패하는 날도 귀중한 깨달음을 얻는다. 인생을 살아가며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지만, 그 어려움을 통해 좌절할 것인지, 좋은 습관을 만들어 하루하루 발전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이 책은 민호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비결을 아이들에게 전한다.
■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관계 속에서 성장하도록 이끄는 책
고민도 갈등도 많은 어린이·청소년기에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야 할 길을 지혜롭게 알려줄 사람, 나만의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민호에게는 집주인 아저씨가 바로 그런 존재였다. ‘나 같은 애’라고 표현하는 민호에게 아저씨는 “자신을 하찮게 여겨선 안 된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불씨가 되어 민호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아저씨와 민호의 관계를 보며 독자들은 나를 격려해 주고 바른길을 제시해 줄 멘토의 중요성을 알고,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기꺼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한편 민호는 아저씨가 알려 준 좋은 것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기꺼이 그 사람의 멘토가 되어 준다. 힘들게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가정 형편에 엄마가 힘들어하자, 민호는 엄마의 멘토가 되어 격려한다. 엄마도 민호의 조언에 힘입어 다시 일어난다. 이런 ‘선한 영향력’은 더욱더 뻗어 나간다. 아저씨가 말솜씨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짓는 일을 하듯, 민호는 그림 그리는 재능으로 제품 디자이너가 되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겠다는 꿈을 갖는다.
각 장 끝에 나오는 만화 제목에는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노하우를 요약해 담았다. ‘인연을 가꿔 삶을 풍요롭게 만들자!’, ‘좋은 건 자꾸자꾸 표현하자’, ‘선한 영향력은 나를 키운다’, ‘주변 사람들의 멘토가 되자’를 제목으로 한 만화를 통해 아이들은 자존감이 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소중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고정욱 선생님의 자존감 동화
평생 행복의 기틀이 되는 자존감을 길러주는 성장 동화입니다. 고정욱 작가의 자존감 비결이 담긴 재밌는 이야기와 만화로,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법과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엄지의 매운맛 _나만의 강점
2. 왕이 된 항아리 장수 _진정한 리더십
3. 으X으X 365 챌린지 _좋은 습관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