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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린들 주세요』(Frindle)는 아이디어가 기발한 소년 닉이 ‘펜’이라는 말 대신 ‘프린들’이라는 말을 쓰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소동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 장편동화이다. 이 책은 미국의 학부모와 어린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크리스토퍼 상, 주디 로페즈 기념회 상, 그레이트 스톤 페이스 상, 로드아일랜드 어린이책 상, 윌리엄 알렌 화이트 어린이책 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목차
1. 닉
2. 그레인저 선생님
3. 질문
4. 낱말 찾기
5. 발표
6. 멋진 아이디어
7. 낱말 전쟁
8. 칼보다 강한 것
9. 체스
10. 언론의 자유
11. 특종! 다들 읽어 보세요!
12. 텔레비전에 나오다
13. 파문
14. 닉의 마음속에서는
15. 최후의 승자는...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 (지은이), 양혜원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출판사리뷰
왜 [사계절 중학년문고]를 펴냈는가
그림책을 읽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책을 읽으려면 책읽기가 버거워진다. 그래서 요즘엔 그림 비중이 많은 저학년 대상 창작동화가 활발하게 출간되고 있다. 이들 책들은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교량 역할을 해 주는 책들이다. 아이들은 글과 그림을 함께 읽으며 점차 책읽기에 익숙해진다.
3·4학년쯤 되면 책읽기에 익숙해지면서 자신만의 독서 습관이 형성된다. [사계절 중학년문고]는 바로 이 시기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학년도 아니고 고학년도 아닌 중간 학년의 아이들이 책읽기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향상시켜 갈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글과 그림으로 구성했다. 지난 9월에 강무홍의 창작동화 『깡딱지』를 시작으로, 이제 두 번째로 앤드루 클레먼츠의 창작동화 『프린들 주세요』를 내놓았고, 이어 황선미의 『과수원 이야기 1, 2』가 출간될 예정이다.
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 가는 아이들의 삶,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존중하는 삶 등을 다룬 창작동화로, 초등 3·4학년 어린이들이 읽고 나면 생각의 키가 한 뼘쯤 자라는 기쁨을 주는 소중한 친구가 될 것이다.
작품 개요
『프린들 주세요』(Frindle)는 아이디어가 기발한 소년 닉이 ‘펜’이라는 말 대신 ‘프린들’이라는 말을 쓰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소동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 장편동화이다. 이 책은 미국의 학부모와 어린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크리스토퍼 상, 주디 로페즈 기념회 상, 그레이트 스톤 페이스 상, 로드아일랜드 어린이책 상, 윌리엄 알렌 화이트 어린이책 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가 프린들 이야기를 처음 떠올린 것은 로드아일랜드의 한 학교에서 어떤 소년이 단어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고 질문했을 때라고 한다. 그 순간 클레먼츠는 어떤 아이가 펜을 프린들이라고 부르기로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 보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닉과 그레인저 선생님이 프린들이라는 새로운 말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국어를 담당한 그레인저 선생님은 말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 아이들에게 언어와 책읽기의 중요성을 늘 깨우쳐 주려고 노력하며, 늘 사전을 찾아보게 한다. 그런데 닉이 펜이라는 엄연한 단어를 무시하고 프린들이라는 엉뚱한 말을 쓰니 노발대발할 수밖에.
펜은 깃털을 가리키는 라틴어 피나에서 유래되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쓰여 왔는데 말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해가 뜨는 것을 지켜볼 수는 있지만 그것을 늦추거나 막거나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이 사건을 새로운 기회로 삼는다.
'난 이것이야말로 교사로서 소망하고 꿈꿔 온 기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총명한 학생들이 고리타분한 교실에서 배운 생각을 받아들여 그것을 세상 속에서 실제로 실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기회인 거야.'
그래서 그레인저 선생님은 프린들에 맞서 싸우는 악역을 자처한다. 겉으로는 프린들에 맞서지만, 실제로는 프린들이 퍼져 나가도록 뒤에서 도와 주는 것이다. 언어와 문법, 규율, 전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엄격한 그레인저 선생님이 그런 역할을 맡다니! 마지막 부분에 이 사실이 밝혀질 때의 극적인 반전은 두고두고 오랜 감동을 준다. 작가 클레먼츠는 '이 책은 훌륭한 선생님들을 찬양하는 노래'라고 말하며, 그레인저 선생님을 독특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 작품은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가 생활 속에서 그것을 발휘해 가며 훌륭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발랄하게 그렸다. 그리고 그 곁에서 조용히 아이를 응원하며 자기 본분을 다하는 존경스러운 선생님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이 책은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은 보기 드문 작품이다.
『프린들 주세요』에 대한 언론의 찬사
♣ 재기발랄한 뛰어난 작품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아이들의 비밀 모반과 언어 수업이 놀랄 만큼 잘 어우러져 있으며, 신선하고 독창적인 줄거리를 가진 작품
-어린이책 센터 회보
♣ 세상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클레먼츠의 작품은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다. 닉과 선생님 사이의 불꽃 튀는 체스 게임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레인저 선생님은 학창 시절에는 학생들의 두려움과 불만의 대상이지만, 졸업하고 나서는 영원히 사랑받고 존경받는 그런 선생님의 표본이다. 한 번 붙들면 놓을 수 없는 이 책은 아이들이 신나게 돌려 볼 만한 책이다.
-커쿠스 리뷰
♣ 엉뚱하고 신나는 이야기이면서도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복선에서 결말까지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 발랄한 문체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고, 주인공 닉은 로버트 뉴턴 펙의 『수프』 이후로 가장 매력적인 말썽꾸러기이다. 얼마나 팔릴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팔리는 선물은 이 책이 아닐까
-혼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