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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상품코드
9791186372951
제조사
봄날의책
출시일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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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혜희 시인의 첫 시집. 시편들은 저마다 기이한 시적 열기로 꿈틀거린다. 『데모』는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결국엔 죽을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그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이채롭게 감각해낸다. 아울러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동물, 계급성을 가로지르며 깊숙이 통찰한다. 생경하면서도 매력적인 문장과 리듬을 통해 신비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데모』에는 고스란한 폐허의 장면들이 흥건하다. 죽음 이전과 이후, 과거와 미래, 조상과 후손을 아우르는 세계관 속에서 우리를 자주 섬찟하게 만든다. 이때 종말이 드러내는 감각이란 무엇일까. 시는 오히려 종말의 시각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듯하다. 종말의 입장에서는 인간한테 이렇게 묻지 않을까. 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그렇게 생물들의 터전을 뭉개며 어떻게 존속할 것인지



실제로 종말은 이 지구에서 여러 차례 찾아오고 이어져왔다. 종말은 인간을 어떤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을까. 이러한 시선을 불러일으키는 감각들은 시의 장면마다 단단하게 구축되어 우리를 긴장시키고 인간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한다.

목차

머리시 - 진실로

1
청색광
회전력
거머리의 형상 자백
생명 충격
공중 들림
추모 공원
요양원 전통
소설
아주 긴 밤을 보냈다
설계의 전당
정원수
명멸
넷째 날에
금성
문화원
별표
데모 1

2
생매장
두 설교자
워십/캠페인
전쟁기념관
예례
새벽송
사자를 보고 있을 때 사자가
미싱 머신
옛 엔진 주로
파리에 관하여 설명함
등 위의 밤
팸플릿
수성
재생력
엘프 드릴
미래관


3
플랜 비
대미망인
우유 운반자
아마 언더스로어
불의 논리
소동물
새는 물의 탐지
사월 밀알이 되어 순서를 정하고
하렘
템플
바리케이드
로맨스
텔레파시
종소리
핑키
일기
존엄사에서 깨어나기

작가

하혜희 (지은이)

출판사리뷰

종말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기

하혜희의 첫 시집 『데모』의 시편들은 저마다 기이한 시적 열기로 꿈틀거린다. 『데모』는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결국엔 죽을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그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이채롭게 감각해낸다. 아울러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동물, 계급성을 가로지르며 깊숙이 통찰한다. 생경하면서도 매력적인 문장과 리듬을 통해 신비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1 인간, 데모, 우리



“물과 불 사이에 철이 있고

나도 있어서 닿아 있다”




하혜희 시인은 그동안 여러 지면을 통해서 시를 발표해왔으며, 강렬하고 독특한 발화와 리듬으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데모』는 그 시들의 총집합이며, 중요한 결과물이다. 시집을 펼치면 독자들을 처음 맞이하는 건 「머리시 - 진실로」이다. 여기서 밝히듯 혜희는 실존한다기보다는 다만 등장한다. 저자성을 강조하기보다는 하나의 캐릭터이자 이 시편들을 써낸 혜희로서, 어느 날 세계에 등장한 발화 체계 혹은 화자 대리로서 시의 안과 밖을 관통한다. 이때 시집은, 말하는 모든 것과 모든 말 못 하는 것의 친구이자 손님을 자처한다. 그리고 있는 것과 없는 것, 너와 나, 우리의 계급을 위한 헌사로서 제시된다. 『데모』의 시편들은 저마다 기이한 시적 열기로 꿈틀거린다. 『데모』는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결국엔 죽을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그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이채롭게 감각해낸다. 아울러 인간과 비인간, 사물과 동물, 계급성을 가로지르며 깊숙이 통찰한다. 생경하면서도 매력적인 문장과 리듬을 통해 독자들에게 신비로운 감각을 선사할 하혜희의 첫 시집이 지금 여기 도착했다.





2 인간을 둘러싸며 드나드는 신비한 감각의 시



“지난 날 포기하고 그러쥔 것은 우리”




『데모』에는 인간을 둘러싸며 드나드는 감각이 시 전반에 흩뿌려져 있다. 하혜희 시의 화자는 인간을 떠나 멀찍이서 그 인간을 낯설게 바라보는 듯하다. 시편들은 울림 있는 언어로 인간을 둘러싼 언캐니한 감각을 다채롭게 드러낸다. 이는 시의 주요 모티프인 죽음 이후 혹은 탄생 이전의 감각일 텐데,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몸을 물질이자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 너머의 시적인 충만함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의 화자는 인간이므로 인간의 몸으로서 여러 사실들을 자각하고 활동하며 풍경을 드나든다. 그때 드러나는 건 ‘우리’이다. 『데모』에는 우리라는 단어가 유독 자주 등장하는데, 그들은 온갖 양태의 우리를 보여준다. 두리번대는 우리의 얼굴. 두리번대며 어디로든 가고 있는 우리이며, 어떤 계급성을 지닌 우리이자, 세계에서 가장 나쁜 이들이라고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우리이다. 또한 우리는 외로운 세계가 꾸는 꿈이기도 하고, 서서 내려다보는 동시에 기도 중인 우리이다. 물론 여기서 우리는 한데 뭉쳐진 우리가 아니라 너와 나로 가로지를 수 있는, 서로 통과하기도 하는 우리일 것이다. 나아가, 사람 아닌 것을 우리에 더하여 나아질까 내내 질문하는 우리이며, 데모를 해나가고 있는 우리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데모를 하며 활동하는 우리. 시는 각양각색의 천변만화하는 우리를 그러쥐고서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고로 시는 세계의 가능성을 열어젖힌다.





3 종말의 입장에서 우리를 바라보기



“세상이 바뀌었어요

얼마나 바뀌었지요 묻고 말았는데

전부 다요, 답하는 젊은이의 낯에는 씻을 수 없는 슬픔”




시편들은 종말의 분위기로 가득하다. 전쟁기념관에서 상념에 휩싸인 사람, 죽은 뒤에 쓰지만 모두가 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려 안간힘 쓰는 사람, 관뚜껑을 열고 나와 옛 생물의 몸통을 바라보는 사람, 늙었을 때의 일을 회상하며 얼마나 바뀌었는지 묻는 사람. 그리고 어둠과 포탄으로 가득한 탄약차, 잿더미로 화하고 있는 거리, 능지처참된 조각, 뼈만 남은 집……. 『데모』에는 고스란한 폐허의 장면들이 흥건하다. 죽음 이전과 이후, 과거와 미래, 조상과 후손을 아우르는 세계관 속에서 우리를 자주 섬ㅤㅉㅣㅅ하게 만든다. 이때 종말이 드러내는 감각이란 무엇일까. 시는 오히려 종말의 시각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듯하다. 종말의 입장에서는 인간한테 이렇게 묻지 않을까. 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그렇게 생물들의 터전을 뭉개며 어떻게 존속할 것인지 실제로 종말은 이 지구에서 여러 차례 찾아오고 이어져왔다. 종말은 인간을 어떤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을까. 이러한 시선을 불러일으키는 감각들은 시의 장면마다 단단하게 구축되어 우리를 긴장시키고 인간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한다. 『데모』의 낯선 언어는 기이하고 선득한 풍경으로 우리를 데려가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마주하게 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데모
저자/출판사 하혜희 /봄날의책
크기/전자책용량 상세설명참조 /상세설명참조
쪽수 상세설명참조
제품 구성 상세설명참조
출간일 2022-05-23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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