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스통 르루가 집필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로 각색되어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며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공연이 재개되면서 새로 상영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소담출판사에서는 프랑스어 원서를 직번역한 완역본을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소담출판사의 『오페라의 유령』은 정확하고 섬세한 번역으로 프랑스어 원서만의 색깔을 잘 살렸다.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존재에서 비롯된 시종일관 공포, 불안, 긴장감, 신비, 마법, 의문,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이자, 순수한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괴물인 에릭과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투는 흥미진진한 연애 소설이다. 호기심, 긴장감, 박진감, 치밀한 구성 등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 안에 의심, 증오, 질투, 연민, 사랑, 희생, 화해 등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유령의 출현
2. 새로운 마르그리트
3. 유령의 계약서
4. 5번 박스석
5. 지리 부인의 비밀
6. 마법의 바이올린
7. 5번 박스석 조사
8. 저주받은 공연
9. 수상한 사륜마차
10. 가면무도회
11. 남자의 목소리
12. 비밀 약혼
13. 아폴론의 칠현금
14. 크리스틴의 실종
15. 두 감독의 이상한 행동
16. 크리스틴! 크리스틴!
17. 지리 부인의 폭로
18. 마법의 봉투
19. 경찰서장의 수사
20. 샤니 자작과 페르시아인
21. 오페라 극장의 지하 세계
22. 페르시아인의 모험
23. 고문실
24. 지옥의 고문
25. 貨약통
26. 전갈과 메뚜기
27. 유령의 마지막 사랑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작가
가스통 르루
출판사리뷰
“나도 사랑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가진 뮤지컬의 원작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실제로 존재했다.
그렇다. 오페라의 유령은 살과 뼈를 지닌 살아 있는 존재였다. _본문 중에서
41개국│183개 도시│17개 언어│1억 4,500만 명 관람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가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 소설
가스통 르루가 집필한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여러 장르로 각색되어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며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공연이 재개되면서 새로 상영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소담출판사에서는 프랑스어 원서를 직번역한 완역본을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소담출판사의 『오페라의 유령』은 정확하고 섬세한 번역으로 프랑스어 원서만의 색깔을 잘 살렸다.
미스터리한 사건과 비극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
기이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존재에서 비롯된 시종일관 공포, 불안, 긴장감, 신비, 마법, 의문,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이자, 순수한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괴물인 에릭과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투는 흥미진진한 연애 소설이다. 호기심, 긴장감, 박진감, 치밀한 구성 등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 안에 의심, 증오, 질투, 연민, 사랑, 희생, 화해 등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사람들
그 아래 어두운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
“나도 사랑만 받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_본문 중에서
화려한 오페라 극장과 눈부신 상류층 인사들의 세계에 숨어든 어두운 지하 속 흉측한 괴물 에릭은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불리며 오페라 극장에 큰 공포를 안긴다. 오페라 극장에 음습하게 퍼져 있는 괴물의 통치는, 독자들이 작품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 요소이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오페라 극장에 뻗은 괴물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인간 족속’에게 외면을 당해 그들을 날려 버릴 계획을 세운 괴물의 모습과 그런 괴물의 계획을 알지 못한 채 호화로운 지상 세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로 대비되면서 그 간극이 극명하게 와닿는다. 지하 세계의 흉측한 괴물을 피해 극장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상황을 통해 대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진다. 눈부시게 찬란한 지상 세계와 어둡고 공포스러운 지하 세계의 대비는 어쩌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녀는 도망치지 않았어. 그녀는 죽어 있지 않았어! 그녀는 살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나를 위해, 나와 함께 말이야. 우리는 함께 울었어.” _본문 중에서
그러나 결국 괴물인 에릭이 감화한 계기는 크리스틴이 에릭을 위해 진정으로 흘린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물이었다. 비록 사랑은 아니었지만, 한 괴물을 동정한 크리스틴의 숭고한 마음이 에릭을 괴물에서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눈물에 감화한 에릭은 결국 크리스틴의 행복을 빌어 주고 죽음을 맞이한다. 에릭은 괴물로 태어나 괴물로 살아왔지만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