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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폭발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할리우드에서 사랑받는 배우 루피타 뇽오가 쓴 첫 번째 그림책이다. 루피타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 남들보다 어두운 피부로 놀림 받고 좌절했던 경험을 투영하여, 불필요한 비교와 차별 속에 상처 받으며 자라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가치를 전달한다.
<술웨>는 출간과 함께 독자와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미국도서관협회 코레타 스콧 킹 일러스트레이터 아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넷플릭스 뮤지컬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확정지었다.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높기로 유명한 루피타는 색차별주의라는 묵직한 주제를 어린이 독자의 시선에 맞춰 섬세하고도 탁월한 솜씨로 풀어냈다.
별처럼 영롱한 모습으로 밤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책은, 피부색과 외모 때문에 자신을 보잘것없고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는 어린이들에게 “너는 이미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기 스스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을 풍성하게 가꾸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어린이로 변화시켜 주는 그림책, 바로 <술웨>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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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루피타 뇽오 (지은이), 바시티 해리슨 (그림), 김선희 (옮긴이)
출판사리뷰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미국도서관협회 코레타 스콧 킹 일러스트레이터 아너상 수상
★ 2020 NAACP 이미지 어워드 아동문학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 넷플릭스 뮤지컬 애니메이션 제작 예정
★ CBC/NCSS 주목할 어린이 책(사회교육 부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할리우드 스타 배우 루피타 뇽오가 쓴 첫 번째 그림책
흑인 여자아이 ‘술웨’가 주인공인 이 책은 컬러리즘, 즉 색차별주의를 다룬다. 술웨와 가족의 피부색을 비교하며 시작하는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흑인들 사이에서도 색차별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다수의 한국인들이 밝고 하얀 피부가 미의 기준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런 왜곡된 사고가 어린이들의 자아존중감과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블랙 팬서, 어스로 유명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루피타 뇽오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루피타는 어린 시절 짙고 어두운 피부색으로 주위에서 놀림을 당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흑인 여성들을 보면서 심미안을 갖게 된다. 그리고 타인이 아닌 내가 나를 아름답게 보는 것이 중요하며,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오래도록 빛날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어린이가 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면 좋겠어요. 중요한 건 아름다운 내면을 위해 힘쓰는 거예요. 그것이야말로 진실로 빛나는 아름다움이지요.”
“너는 어두울 때 가장 아름다워. 그때가 가장 너다운 때이니까.”
술웨는 한밤 같이 어두운 피부를 지녔다. 가족보다, 학교 친구들보다 유독 더 어두운 자신이 정말 싫다. 사람들에게 놀림과 조롱을 당할까 봐 술웨는 점점 더 구석으로만 숨는다. 엄마가 아무리 예쁘다고 말해도 술웨는 믿지 않은 채, 언니처럼 예뻐지고 친구도 사귀고 싶다며 매일 밤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별똥별이 찾아와 술웨는 모험을 떠나고, 밤과 낮 자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는다. 술웨는 밤은 어두울 때 아름답고, 낮은 밝을 때 아름답다는 진리를 서서히 깨닫는다. 자신이 한밤처럼 어두운 게 남들과 구별되는 특별함이고, 어두워서 예쁘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느낀다. 그리고 별똥별의 설명을 통해 세상에는 밤과 낮, 어둠과 밝음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밤과 낮은 우리가 아는 세상을 함께 만드는 거야.
밝고 어둡고 강하고 아름다운 세상 말이야.”
더 예뻐지고 싶고 주목받고 싶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메시지
아기 때부터 유튜브를 접하며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타인의 시선과 외모는 꽤 중요한 관심사다. 예쁘고 멋지게 꾸민 크리에이터와 세련되게 편집된 영상물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는 너무 평범해, 전혀 예쁘지 않아, 나도 멋진 외모를 갖고 싶어’라는 소망을 품는다. 보통 3세 전후로 처음 형성되는 자존감은 7~8세 때 특히 중요한 시기를 맞는다. 이때 성격과 정서의 근원인 자존감을 높이려면,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서 성공하면 아이는 세상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기 시작하며, 내면이 밝고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된다.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고민해 볼만한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 《술웨》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한층 더 성장하고 스스로 반짝이게 될 것이다.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 나 자신에게 불만이 생길 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자. 수많은 별 중 그 어떤 것도 모양이 똑같지 않고 색깔마저 다르다. 모두가 다르지만 저마다 예쁘고, 함께 모여 있기에 더욱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여러분 자신이 아닐까.
“술웨, 너는 아름다운 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