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워런 버핏의 책장에서 발견한 특수상황투자 비법서
조엘 그린블라트, 토비아스 칼라일 강력 추천!
워런 버핏, 영화 [빅쇼트]로 스타가 된 마이클 버리, 부실채권부실기업 투자의 최고봉인 세스 클라만과 하워드 막스, 행동주의 투자 분야에서 성공한 빌 애크먼의 공통점은 바로 특수상황투자를 영리하게 활용해 큰 수익을 달성하며 위대한 투자자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특수상황투자는 가치투자의 일종으로, 인수, 합병, 청산, 공개매수 등 특정한 기업의 활동에서 이익을 얻는 투자를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 모리스 실러는 특수상황투자의 선구자로서, 최초로 다양한 특수상황의 사례를 모으고 구조화했다. 그는 실제 사례를 토대로 누구나 특수상황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찾아낼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창조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1955년부터 1970년 사이에 5권의 투자서와 1편의 긴 에세이를 썼다. 실러는 첫 책을 출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다룬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특수상황투자는) 내 스스로 고안한 것이다.” 이 책은 그가 출간한 5권의 투자서를 하나로 엮은 값진 결과물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특수상황투자란 무엇인가
제1장 특수상황을 알아보는 방법
제2장 특수상황투자를 위한 배경知識
제3장 특수상황투자에 대한 이론적 분석
2부 할인된 특수상황투자
제4장 청산
제5장 잔여자산투자
제6장 분할, 자회사의 처분
제7장 거래기술
제8장 공개매수
제9장 주식매수청구권
제10장 신주인수권과 초과청약
제11장 인수와 합병
제12장 파산을 앞둔 상황에서의 구조조정
제13장 자본구조의 변경
3부 개별적인 유형의 특수상황투자
제14장 호전의 특수상황
제15장 사업의 전환
제16장 현금이 많은 기업
제17장 엠파이어 빌더
제18장 구조적인 성장
마무리하며
작가
모리스 실러 (지은이), 최형규 (엮은이), 심혜섭 (옮긴이)
출판사리뷰
쉽지만 불확실한 투자에 지친 개인투자자를 위한
특수상황투자의 모든 것
대한민국은 지금 투자 열풍 속에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튜브 채널과 TV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초보 투자자를 위한 책들이 정신없이 쏟아져 나온다. 하나같이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와중에 어렵고 성가시고, 규모가 크지 않은 ‘특수상황투자’로 눈 돌리기를 권하며 이 책을 출간한다. 왜 특수상황투자일까
Q.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골프 말고 다른 걸로 시합하면 됩니다.
《주식시장의 보물찾기》의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특수상황투자를 이렇게 정의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처럼 골프로 타이거우즈를 이기려 하는 시합을 하지 않는 것이 특수상황투자의 핵심이다.
특수상황투자는 가치투자의 일종으로, 인수, 합병, 청산, 공개매수 등 특정한 기업의 활동에서 이익을 얻는 투자를 의미한다. 누구에게나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투자수익을 미리 계산할 수 있으며, 시장의 출렁임과 무관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끝나면서도 리스크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금 규모가 작은 개인투자자에게 구조적으로 더 유리한 면이 있으며, 거대한 기관투자자라면 거들떠보지 않을 만한 작은 기업에서 오히려 더욱 매력적인 투자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모든 부분에서 작가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듯, 특수상황투자는 위험이 훨씬 적고, 승률이 높다. 쉽지만 불확실한 투자에 지친 개인투자자에게 어렵지만 확실한 방법을 권하는 바다.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모리스 실러의
미공개 저서 5권 편집본
이 책의 시작은 조엘 그린블라트의 MBA 강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특수상황투자가 그렇게 매력적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것이고, 너도나도 특수상황투자에 뛰어들면 결국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1997년, 특수상황투자에 대해 다룬 《주식시장의 보물찾기》를 출간한 후 그린블라트 역시 매번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그린블라트는 1966년에 쓰인 한 권의 책을 들어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 통했고, 오늘날에도 통합니다.”
그린블라트의 강연을 보고 이 오래된 책에 관심을 갖게 된 허클베리 매니지먼트의 톰 제이콥스는 고인이 된 모리스 실러의 기록을 찾기 시작했다. 톰의 오랜 노력 끝에 결국 모리스 실러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고, 생전 집필한 5권의 책을 찾았다. 1955년부터 1966년까지 나온 책들이었고 모두 특수상황투자를 다루고 있었다. 톰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특수상황투자에 진심인 가치투자자와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투자금으로 실러의 책들을 한 권으로 편집했고, 결국 잊혀졌던 이 책들이 수십 년 만에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특수상황투자를 소개하는 부분으로, 특수상황투자를 정의하고, 트레이딩 전략, 정보를 얻는 방법, 분석하는 방법 등의 요점을 정리한다. 2부는 할인된 특수상황투자를 다루며, 다양한 특수상황투자의 기회를 보여준다. 1950~60년대 당시 생생했던 사례 중 촉매가 분명한 사례를 엄선했다. 3부는 개별적인 유형의 특수상황투자로, 할인된 특수상황투자와는 달리 실적이 회복되거나 사업을 전환하거나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을 인수해 나가는 기업들을 다루고 있다.
살아 숨쉬는 500여 개 실제 기업 사례
오늘날의 사례 & 국내 적용 팁 수록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고전을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톰 제이콥스가 편집 · 출간한 책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영국의 공인회계사이자 국제재무분석사이며 현재 특수상황투자를 연구하는 Archerfish Pond[물총고기연못]의 대표로 활동 중인 편저자가 직접 판권을 구입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잘 읽힐 수 있도록 재편집했고, 현 시대와 거리가 먼 원서의 예시를 보충하고자 〈오늘날의 사례〉를 필요한 챕터마다 덧붙였다. 원서에서는 특수상황투자 자체만을 놓고 서술한 경우가 많으나, 오늘날엔 특수상황이 벌어진 기업이 투자할 만한 기업인지, 경영진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등 여러 관점에서 특수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으므로 〈오늘날의 사례〉가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버핏클럽 issue1》, 《버핏클럽 issue3》의 공동 저자이자 《주식시장을 더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의 해설과 번역을 맡았던 심혜섭 변호사가 역자로 참여해, 번역뿐만 아니라 실제 투자자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국내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을 보탰다.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500여 개의 실제 사례들이 특수상황투자에 대한 이해는 물론 투자 전반에 대한 혜안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