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부재의 시대, 따듯하고 새로운 어법
성장기 자녀와 부모의 보석 같은 필독서

부모나 자녀 모두 각자의 역할은 처음
사춘기 아들을 향한 나만의 대처법은
말투와 표정, 자세를 바꾸는 대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 나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은 마치 외계인과 대화하듯 어렵기만 하다. 말 잘 듣던 착한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말을 듣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어깃장을 놓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 가족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갈등을 풀어가는,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공감 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3장은 나 자신과의 소통, 4장은 가족과의 소통, 5장은 타인과의 소통으로 나뉘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소통하는 법을 소개한다. 소통의 기본은 공감이고, 공감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저자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좀 더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찾아낸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제1장 사춘기 자녀, 이렇게 소통한다
* 봄을 선물받다 … 013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말투 … 015
다양한 호칭으로 소통하자 … 018
삶의 품격을 높이는 습관 … 021
따뜻한 거짓말 … 023
사랑을 확인하는 날 … 027
내면의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 029
좀 비겁하면 어때 … 034
절대로 하면 안 되는 말 … 036
세 가지만 아니면 다 해보자 … 041
형제가 생겼어요 … 045
* 물 한 모금과 비타민 한 알 … 048

제2장 자녀와 엄마는 같이 성장한다
* 관심과 배려 … 051
같은 말 다른 느낌 … 053
열 살 셰프의 오므라이스 … 056
당황할수록 침착하게 … 057
시급 8,730원의 교훈 … 062
12장의 데이트 쿠폰 … 065
아들의 성장이 서운했던 날 … 068
평범한 날을 특별한 날로 … 070
공감력도 유전일까 … 072
유치할수록 가까운 마음의 거리 … 075
마음과 다른 말 … 076
스무 살 CEO … 078
* 올해부터 개정된 자기 관리법 … 081

제3장 나 자신과 연애하듯 밀당하기
* 나를 향한 구애 … 085
나를 길들이는 프로젝트 … 087
흔한 추억 & 소중한 추억 … 090
어딜 봐서 1인분만 먹게 생겼어요 … 093
겨울에 피어난 꽃처럼 … 098
감춰진 나의 이력서 … 110
아름다운 도전 … 112
에누리 있는 장사 … 114
이 별에서 이별하는 그날 … 115
* 비교 … 119

제4장 가족에게 특별한 마음가짐
* 감사 … 123
인연이었을까·1 … 125
인연이었을까·2 … 127
부부싸움도 드라마처럼 … 130
누가 형일까 … 132
선물과 십일조 … 134
완벽함보다 부족함이 낫다 … 137
성공한 리더의 진짜 프로필 … 140
숨은 말 찾기 … 142
공감과 배려의 근원 … 146
마지막 그 한마디 … 149
균형 있는 삶이 아름답다 … 153
행복한 산타 배달부 … 155
* 잊히지 않는 인사법 … 157

제5장 타인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
* 가시 없는 꽃이 될래요 … 161
공짜는 위험한 거래 … 163
서로를 위한 배려 … 166
마음도 평수로 나눌 수 있을까 … 168
호칭도 격에 맞게 … 171
관심은 불편함을 이긴다 … 173
가끔 이런 방법 어때요 … 178
눈으로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 182
보이는 매너 & 들리는 매너 … 185
마음을 여는 열쇠 … 187
빠르게 보다 바르게 … 189
작은 매너 긴 여운 … 191
참는 것이 다 미덕일까 … 193
아량이 만든 따뜻한 시선 … 196
해와 바람의 대결 … 199
가까울수록 지켜야 할 것 … 202
얀테의 법칙 … 204
*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 206

전규리 (지은이)

“나도 아들 역할은 처음이에요!”엄마에게 토로한 아들의 이 말은 투정일까 항변일까 아니면 대화의 시작일까. 소통과 공감의 지반(地盤)이 허물어진 우리 시대에 사춘기 자녀, 가족, 나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지침서를 만났다. 차고 넘치는 유사한 책들 가운데 이 담론들이 유난히 돋보이는 까닭은, 따뜻하고 예외적이며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숙성한 체험과 깊이 있는 사유(思惟)가 있고서야 가능한 일이다. 단숨에 읽어 나가면서 내내 행복했고, 때로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세상살이의 여러 요목 중에 서도 가장 어렵다는, 온전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보다 더 효율적이고 감동적인 길잡이는 찾기 어렵다. 특히 성장기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보석 같은 필독서가 아닐 수 없다.- 김종회(문학평론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