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계절 취향과 테마에 따라 선별한
남해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카페부터 미술관까지 남해의 핫플레이스
줄줄이 끝이 없는 남해 맛집과 명소 대공개
꽃섬 남해를 계절별로 즐기는 코스 추천
산과 바다 사람이 꽃 피는 꽃섬 남해,
남해로 오시다
남해는 바다를 ‘꽃바다’, 노을은 ‘꽃노을’, 구름은 ‘꽃구름’, 물빛은 ‘꽃빛’이라고 한다. 남해 사람들은 남해를 한 점 꽃 같은 섬, 꽃처럼 불렀다. 남해의 봄은 꽃으로 화사하고, 여름은 푸르고 시원하다. 가을은 진한 단풍에 이야기가 깊고, 겨울은 초록빛으로 따뜻하다.
남해는 꽃이 섬이 되고, 길이 정원을 이룬 곳이다. 마을과 마을이 사람과 사람, 바래길로 이어져 있다. 79개의 섬과 섬이 이어져 남해를 마주 본다. 남해에서 보는 바다는 망망대해가 없다. 호수처럼 잔잔하다. 산과 바다가 맑고 포근하다. 쪽빛 바다, 은빛모래, 몽돌 구르는 남해는 전체가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 그림이 된다. 남해에 오면 누구나 시를 쓰고, 주인공이 되어 꽃을 피운다. 남해에 오면 사람도 꽃이 된다.
여행자와 현지인도 대한민국 최고의 바다, 여행지로 남해군을 꼽는다. 2022년 기초지자체 바다·해변 여행 자원 추천율 1위가 남해다. 물미해안도로, 상주은모래비치, 앵강만, 동대만, 강진만, 해안과 바다가 구불구불 아름답다. 봄·여름·가을·겨울, 남해를 찾는 여행은 남해대교, 남해각이 시작과 끝이다. 남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남해 바래길을 걸으면 된다. ‘바래’는 바닷물이 빠질 때 갯벌에 나가 파래·조개·미역·고둥 등을 채취하는 작업을 뜻한다. 남해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바다가 열리면 해산물을 채취하였다고 하여 ‘엄마의 길’이라고도 한다. 남파랑길과 만나 걷는 사람도 반갑다
목차
봄
NAMHAE ESSAY : 꽃섬 남해
남해에서 온 엽서
SEASONS ISSUE : 꽃바다
이슈 기획 _ 꽃바다
다랭이마을 유채꽃 | 두모 유채꽃 | 추도공원 동백꽃 | 왕지마을 벚꽃
SPECIAL PLACES : 설천면
남해각 | 충렬사 | 산성식당 | 카페 윌마 | 돌탑갤러리 | 눈내목욕탕미술관 | 티라와 흙꿉노리
남해상상양떼목장 편백숲 | 대국산성 | 이순신바다공원
HIDDEN SPOTS : 보물찾기
남해청년센터 바라 | 행복베이커리 | 단골집 | 화랑갈비 | 바래온 | 라키비움 남해 | 카페 톨
포토존 남해바다정원 | 순례자의 쉼터_물건리 샬롬장로교회 종탑 | 설리버스정류장
여름
NAMHAE ESSAY : 꽃섬 남해
남해에서 온 편지
SEASONS ISSUE : 여름 바다 남해
이슈 기획 _ 마린 액티브
남해군 요트학교 | 엘림마리나&리조트 | 남해 말라끼서프 | 설리체험마을
사색의 바다 사촌해변 | 두곡월포해변 | 모상개해변
걷는 바다 조도 바래길 | 호도 바래길
SPECIAL PLACES : 상주면&미조면
상주은모래비치 | 미조항 활어멸치위판장 | 스페이스 미조
상록숲&무민사 | 설리스카이워크
HIDDEN SPOTS : 보물찾기
윤스키친 | 가산식당 물회 | 유서방 회 떠가시다 | 명이네식당 | 옐로우츄도넛
촌집 화소반 | 1976해주핫도그 | 돌창고 프로젝트 | 옻채아트 | 이동복떡집 | 앵강마켓
남해 핫 캠핑장 남해군 힐링국민여가캠핑장(앵강다숲)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 | 송정솔바람해변캠핑장
남해 핫 포토존 상주은모래비치 고개 전망대 | 앵강만 포토존 | 미조 바다전망대
금천갯벌체험장 연인 포토존 | 토피아랜드 편백나무숲
가을
NAMHAE ESSAY : 꽃섬 남해 ······ 082p
남해에서 온 편지
SEASONS ISSUE : 독일마을 맥주축제 · 독일마을 지도와 맥주축제 일정표
이슈 기획 _ 독일마을 사람들 인터뷰 | 정동양 전 독일마을운영회장 | 호수 위의 집 서부임·울머 부부 | 알프스하우스 신병윤·서원숙 부부/ 로젠하우스 석숙자 | 뮌헨하우스 이병수·이영자 부부
SPECIAL PLACES : 삼동면
원예예술촌 | 남해양마르뜨목장 | 내산플레이랜드 | 편백나무자연휴양림
바람흔적미술관 | 남해힐링숲
지족구거리(지족정다방/밝은달빛서점/사진관/뜻밖의 수확)
HIDDEN SPOTS : 보물찾기
유즈노모레(불독) | 홀리조이(햄버거) | 도우(파스타) 카페: 안화 | 박원숙의 커피앤스토리 | 물 건너온 세모점빵
겨울
NAMHAE ESSAY : 꽃섬 남해
남해에서 온 엽서
SEASONS ISSUE : 남해읍 구석구석 골목길 여행 남해 바닷길 | 남해읍내 바래길 | 어린왕자 골목길 동문안 전래놀이길 | 동문안 새미길 | 군청 앞 먹자골목 | 회나무소원거리
LOCAL ISSUE : 남해읍 핫플레이스 소문난 맛집
국밥 | 백반 | 육고기 | 중국 음식 | 카페 & 브레드 | 남해 별미 | 남해읍 외곽 맛집
SEASONS ISSUE : 남해 해넘이&해맞이 명소
해넘이 명소 사촌해수욕장 | 설리스카이워크 | 지족 노을
해맞이 명소 보리암 | 미조항 | 물건리 방조어부림
HIDDEN SPOTS : 겨울 실내 여행지
이터널저니 | 화전어린이도서관 | 보물섬식물원 | 남해탈공연박물관
NAMHAE TRAVEL : 골목여행 스페셜
남면사무소 앞 엄마길 | 서상숲길 이색공간 | 지족 구거리
MOVIE TRAVEL :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산, 바다, 길, 마을, 사람이 꽃 피는 여행의 마침표 ‘남해로 오시다’
인덱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꽃피는 꽃섬 남해의 아름다운 꽃 대궐
꽃 피는 봄, 남해는 대국산성 왕벚나무가 한들한들 노래하고, 바다와 맞닿은 왕지 해변에 꽃이 핀다. 망운산 철쭉은 남해읍을 감싸 꽃 대궐을 만든다. 앵강다숲에서 앵강만, 서면의 꽃노을을 보고, 금산 보리암에서 상주은모래비치 바다와 섬을 이야기한다. 동대만 초록빛 고사리 밭길을 걸으면 이탈리아 토스카나 발도르차 평원이 생각나고, 독일마을에서는 유럽이 만난다.
자연이 선사한 꽃섬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
구석구석 찾아가 발견한 남해의 바다 포토존도 인기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남해가 핫한 이유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다. 남해 바다 근처에 카메라만 대면 멋진 사진이 나오는 장소를 소개한다. 꼭 찾아가 인생샷을 찍어보자.
남해의 여름은 맑고 깨끗하다. 뜨거운 여름 햇살도 그늘만 있으면 시원하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코발트 색이다. 노을은 붉고 진하다. 지중해를 닮았다. 남해의 여름은 고불고불 해안선처럼 아름답다. 여름이 오면 해안도로는 빛이 난다. 앵강만에서 상주은모래비치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물건항에서 미조항까지 연결된 물미해안도로는 그 빛의 중심이다. 죽방렴 멸치가 반가워 튀어 오른다.
카페, 미술관부터 책방까지 남해의 핫 플레이스
독일마을 주변에서 줍줍 찾는 이색 카페와 핫플레이스도 매력적이다. 여러 맥주집과 기념품숍, 카페 등 독일마을 곳곳의 재미난 곳이 다가 아니다. 독일마을을 둘러싼 마을 일대에도 이색적인 식당과 카페 등이 오밀조밀 이어진다. 보물찾기하듯 만나는 이색적인 장소가 많다. 불가리아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부터 미국식 햄버거를 만날 수 있는 곳, 문화공간과 정원이 있는 카페 등 보물찾기하듯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남해 지역 술부터 해외의 다양한 주류, 독일마을에 어울리는 식료품 등을 살 수 있는 공간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소품숍 등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멋스러운 공간들로 향해 보자.
입에 착착 붙는 남해의 소문난 맛집
남해읍은 먹거리 천국이다. 남해시장을 비롯해 골목골목 착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장 주변과 군청 주변은 특히 소문난 맛집이 몰려 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남해의 진짜 맛집을 소개한다. 남해하면 멸치쌈밥이나 물메기, 회를 떠올리는 경우가 잦으나 그건 바다와 가까운 미조나 상주면에 가깝다.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남해읍의 경우는 이런 물고기보다는 오히려 뜨끈한 국밥이 친근하다. 좋은 소(송아지)를 제값에 팔려는 농가와 전국 중매인이 몰려드는 우시장이 남해읍에 있어 우시장 경매가 열리는 날이면 면 단위에서 우후죽순 소를 앞장세우고 읍으로 걸어 왔던 옛 풍경 때문이었을까. 소머리곰탕과 내장탕으로 유명한 한우큰솥집을 시작으로 읍 곳곳엔 돼지 국밥집도 제법 여럿이다. 국밥은 서민 음식으로 한 그릇 든든하게 서둘러 먹고 일어날 수 있어 납해읍내 국밥집마다 단골이 많다.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적인 축제가 남해 마늘 · 한우 축제일만큼 남해 사람들의 한우 사랑은 각별하다. 화전 한우, 보물섬 한우 등 남해를 상징하는 이름을 붙이고 전국 경매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우로부터 시작된 고기 사랑이 자연스레 한돈(豚)으로 이어진 듯하다. 남해읍에는 지글지글 갈비나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생각나게 하는 화랑갈비처럼 단골이 넘쳐나는 고깃집도 많다.
눈부신 윤슬을 바라보며 느긋하고 여유로운 힐링 포인트 남해바다
아름다운 풍경 한가운데 들어선 카페 창가에서 쪽빛 바다의 하얀 포말이 부서진다. 바라만 보아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다 보면, 소란했던 마음에 이내 평화가 찾아온다. 이 책 곳곳에는 여행 중 쉼표가 되어 주는 카페와 아늑하게 머물 만한 숙소를 선별했다. 카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 남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곳들만 꼽았다. 이터널져니 책방, 보물섬 전망대 카페, 설리전망대 하늘그네, 독일마을 맥주 가게, 물건리의 요트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낭만과 취향이 가득 넘치는 남해 여행을 완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