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문해력 전문가 ‘콩나물쌤’의 신작 ★★
세상의 지식을 씹어먹을 무기, 지식책 문해력
‘어휘 + 배경지식’ 다지기 위해
반드시 초4 전에 지식책 읽기 시작하라!
어휘와 배경지식이 풍부해 어떤 과목, 어떤 문제를 만나도 쉽게 이해하고 자신감 있게 해결하는 아이 vs 어휘와 배경지식이 빈약해 학년이 오르고 교과 난이도가 어려워질수록 문제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초등 교육 전문가이자 문해력 전문가인 ‘콩나물쌤’ 전병규 저자는 이 차이가 단연 ‘지식책 문해력’의 차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제 제법 많은 부모들이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지식책 문해력’이라고 강조한다. 지식을 담은 모든 글을 통칭하는 ‘지식책’ 읽기를 통해 ‘이야기책’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학문 어휘를 늘리고, 해당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아가며 문해력을 높이면, 교과 공부는 저절로 재밌고 쉬운 것이 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학문 어휘를 많이 안다는 것이며, 탄탄한 배경지식은 새로운 지식을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해 준다.
특히 지식책 읽기를 늦어도 ‘초4’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4’는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기점이자 이제껏 배운 읽기, 쓰기, 사칙연산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학업이 시작되는 시기. 교과서가 훨씬 어려워지고, 심지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초5’가 되기 전에 반드시 책 속의 방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이다. 더불어 ‘교과서만으로 충분할까?’, ‘이야기책과 지식책 각각의 효과는?’, ‘듣는 공부와 읽는 공부는 어떻게 다를까?’, ‘시험 지문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과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오랜 현장 경험과 이론 연구를 통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목차
추천사 지식책 문해력을 갖춘다면
공부,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습니다
머리말 듣는 공부로는 답이 없습니다
1부. 지식책,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1장. 지식책 문해력이
‘왜’ 중요한가요?
? 지식책이 무엇인가?
이야기책과 지식책|지식책의 종류
? 지식책 문해력이 왜 중요한가?
낮은 문해력과 범죄율|지식의 양이 폭증하는 시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는 ‘지식책 문해력’
? 이야기책만으로 부족한 이유
이야기책과 지식책의 균형|지식책만의 효과
? 교과서만으로 부족한 이유
교과서의 중요성|교과서만으로 충분할까?|교과서의 한계|
교과서와 지식책의 황금 밸런스
2장. 늦어도 ‘초4’에는 지식책 읽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 지식책, 언제부터 읽힐까?
‘초2’를 기준으로|시기를 앞당기는 방법|
늦어도 ‘초4’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지식책을 너무 거부한다면
? 지식책, 어떻게 고를까?
관심을 끄는가?|이해를 돕는가?|내용은 정확한가?
? 어휘 수준을 빠르게 확인하는 법
다섯 손가락 법칙
? 이야기책과 다른 지식책 이해하기
텍스트 효과|문체의 종류|문체별 장단점
* 분야별 추천 지식책 *
“이 책으로 바로 시작하세요!”
그림책|종합|인문 · 사회|수학 · 과학
3장. 지식을 쏙쏙 빼내며
읽기 위해
? 지식의 인식, 이해, 숙달의 과정
뇌가 지식을 학습하는 법|지식의 인식|
지식의 이해|지식의 숙달|성공적인 학습의 비밀
? 이야기책보다 지식책이 어려운 이유
배경지식의 차이|어휘의 차이|구조의 차이
? 지식책 문해력을 높이는 확실한 방법
지식책에 대한 접근 늘리기|이해 전략 익히기
? ‘학습 읽기’로 실천하는 문해 중심 교육
노동자 교육과 엘리트 교육|설명 중심 교육과 활동 중심 교육|
문해 중심 교육이 답이다
2부. 지식책, 이렇게 읽어야 합니다
4장. 지식책으로
생각하고 정리합니다
? 지식과 생활 연결하기
생활 속에서 지식 발견하기| 지식과 생활 연결하기
? 배경지식 확장하기
배경지식 활성화|배경지식 추가
? 단어 의식 키우기
어휘력의 마태 효과|말놀이|단어에 대해 대화하기|단어 체크하기
? 어휘 습득하기
어휘 추론 전략의 필요성|문맥 활용 추론|형태 분석 추론
? 어휘 학습하기
한자어 분석하기|올바른 한자어 학습법|어휘 범주화
? 시각 자료 살펴보기
시각 자료 관찰하기 연습 4단계
? 텍스트 분석하기
인식과 이해 분리하기|도형이나 기호로 표시하기|텍스트 분석 사례|
텍스트 분석의 장점
? 텍스트 구조화하기
텍스트 구조화의 필요성|책 전체 구조화|본문의 구조|텍스트 구조화 실습
? 그래픽 조직자로 정리하기
그래픽 조직자의 종류|그래픽 조직자 활용법|그래픽 조직자의 효과
5장. 지식책으로
묻고 답하고 씁니다
? 사실 질문하기
학습은 연결이다|사실 질문 세 가지|사실 질문 시 주의점
? 생각 질문하기
키워드 질문법|생각 질문 실습하기|생각 질문 시 주의점
? 하브루타 하기
최고의 독서법, 하브루타|하브루타의 4단계|하브루타 시 주의점
? 메모하기
메모 · 노트 쓰기 · 글쓰기의 차이점|메모의 효과|메모의 방법
? 노트 쓰기
서울대생이 노트를 쓰는 이유|구분하기 쉽게 쓰기|
체계적으로 쓰기|내용 파악이 쉽게 쓰기
? 글쓰기
글쓰기는 질서다|배우기 위한 글쓰기, 학습 쓰기|
학습 쓰기의 방법|학습 쓰기 시 주의점
6장. 지식책으로
제대로 공부합니다
? 지식그림책 공부하기
읽기 전|읽기 중|읽기 후
? 학습만화 공부하기
읽기 전|읽기 중|읽기 후
? 국어 시험 지문 공부하기
읽기 전|읽기 중|읽기 후
? 수학 교과서 공부하기
읽기 중|읽기 후
? 사회, 과학 지식책 공부하기
읽기 전|읽기 중|읽기 후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이야기책’만으로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
모든 교과 공부의 기본, ‘지식책 문해력’ 높이는 법
세상의 책은 크게 ‘이야기책(문학)’과 ‘지식책(비문학)’으로 나눌 수 있다. 이야기책은 언어를 이용해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예술품이다. 미술이 이미지의 예술이고, 음악이 소리의 예술이라면, 문학은 언어의 예술인 셈이다. 반면, 지식책은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실용품이다. 음식을 보관하려면 냉장고를 사용하고, 뉴스를 보려면 TV를 사용하듯 지식을 알려면 지식책을 사용해야 한다. 지식책은 사회와 자연 같은 세상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는 지식책을 통해 대통령의 역할, 채권 투자 방법, 고조선의 법률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책 역시 지식책의 일종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식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 기르는 법을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문해력’이 교육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지만, 저자는 ‘이야기책 문해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물론 아이가 즐겁게 독서하기까지는 반드시 ‘재미’라는 요소를 갖춘 이야기책으로 시작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후에 반드시 지식을 소화하고 활용할 줄 아는 ‘지식책 문해력’을 갖춰야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를 대비할 수 있고,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교과서 역시 대표적인 지식책의 일종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기타 모든 과목의 교과서들은 각 교과의 핵심 지식들을 담고 있다. 이 책들을 깊숙이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책 문해력’을 갖춘다면, 교과 공부 역시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저자는 지식책 읽기를 시작하는 시기와 지식책 고르는 법, 지식책을 읽는 올바른 방법, 여기에 더해 지식책으로 공부하는 효과적 방법까지 구체적 사례와 예시를 통해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결정적 시기 ‘초4’를 놓치면 왜 어려워질까?
초등 교육 전문가의 날카로운 현실 조언
지식책 읽기는 초등 2학년 2학기부터 가능하고, 늦어도 4학년 1학기에는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긴 그림책을 어느 정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다면, ‘읽기 유창성’을 획득했다고 볼 수 있다. 읽기 유창성을 획득하면 글을 소리 내어 읽는 데 더 이상 큰 노력이 들지 않아도 되기에 그 여력을 지식 이해에 사용할 수 있다. 유창성을 획득하기 전에는 지적 여력이 없어 지식책을 읽어내기가 사실상 어렵다.
지식책 읽기가 다소 늦어졌더라도 ‘초4’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5, 6학년의 특수성 때문이다. 4학년과 5학년은 1년 차이지만 생각보다 큰 격차를 보인다. 4학년까지는 ‘구체적 조작기’로 구체적이고 쉽고 간단한 내용을 경험과 조작을 통해 배운다. 반면 5학년부터는 ‘형식적 조작기’이기도 하고 중학교와의 연계를 고려해 추상적이고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언어와 사유를 통해 배우게 된다. 교과서에 까다로운 개념이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공부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시기가 그래서 5학년쯤이다. 이 난관을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지식책 문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아이는 이 난관을 크게 느끼지 않고 수월하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5학년 이후부터 점차 부모나 교사의 개입이 어려워지는 것도 ‘초4’에 지식책 읽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가 5학년을 수년간 지도하며 발견한 분명한 사실은 5학년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아이들이 크게 변한다는 사실이다. 사춘기가 시작되며 부모의 말이라면 법처럼 따르던 아이도 일단 거부하고 보는 아이로 바뀌기 쉽다. 아직은 지도가 용이한 ‘초4’에 부모가 개입해 지식책 독서를 시작하도록 이끌어 준다면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부지런하지 않은 걸까? 공부 시간이 부족한 걸까?
새로운 지식 습득 과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
흔히 아이가 새로운 지식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 부모는 ‘부지런하지 않아서’, 혹은 ‘공부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오해하기 쉽다. “이해가 안 가면 그냥 외워라”, “일단 머릿속에 집어넣어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라” 하고 말하는 것도 이런 오해에 기반한다. 하지만 뇌가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은 단순히 머리라는 창고에, 지식이라는 짐을 넣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부지런히 지식을 머릿속으로 옮긴다고 해서, 혹은 학습 시간을 늘린다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이 책은 뇌가 지식을 학습하는 ‘인식-이해-숙달’의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기에 맞는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지식 ‘인식’의 단계는 남녀의 만남에 비유하자면 소개팅과 유사하며, 우리가 학습하고자 하는 ‘목표 지식’을 물고기, ‘지식망’을 그물에 빗대어 간단한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하게끔 한다. 더 많은 목표 지식을 학습하기 위해 그물의 크기는 커야 하고(배경지식), 그물망은 촘촘해야 하며(어휘력), 적절히 움직여줘야 한다(이해 전략). 이후 지식의 ‘이해’ 단계는 본격적인 만남, ‘숙달’ 단계는 결혼에 비유하며 지식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소상히 설명한다.
이 책은 지식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모든 방법을 총망라하여 교과서부터 시험 지문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을 완전히 흡수하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왜 공부를 잘하는지 설명하기 어렵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깨닫기 어렵다. 이 책을 통해 교과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읽고 필기하며 정리하는지, 어휘와 배경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시험 지문은 어떻게 읽고 분석하며 답을 찾는지 등을 확실하게 익힌다면, 누구든 성공적인 학습의 지름길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