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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마인드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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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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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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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범죄자의 어두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생생한 통찰력으로 가득한 완전 설득력 있는 책"
- 존 더글러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마인드헌터 저자
"전문심리위원인 스탠튼 E. 새머나우 박사가 최신 연구 내용과
뼛속까지 범죄로 단련된 범죄자들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론,
그리고 형사사법체계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긴급한 요청을 담아
새롭게 내놓은 뛰어나고 실용적인 범죄자 마인드 프로파일"


이 책은 범죄자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임상 보고서이다.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범죄자 상담에 기반해 범죄의 원인을 둘러싼 많은 신화들(빈곤한 환경이 범죄자를 만든다, 부모의 학대가 자녀를 범죄자로 키운다, 사람이 아니라 술이, 마약이 문제였다 등)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그 실체적 진실 여부를 파헤친다. 그는 범죄행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열쇠는 범죄자 마인드, 즉 범죄자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공통된 사고방식(criminal thinking patterns)이라고 지적한다. 또 범죄자 교정을 위해서는 사회적 원인을 찾는 것보다 이 마인드를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실제로 장기적인 그룹 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자 마인드를 교정한 사례를 소개한다. 범죄적 사고의 영향력과 마인드 교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범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하고 범죄 예방 및 범죄자 교정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특히 범죄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 시대에 이 책은 어떤 형사사법 정책이 필요하고 효력이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

목차

1 / 범죄 원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2 / 범죄자 마인드라는 개념 명확히 하기
3 / 생각의 오류들
4 / 두 명의 살인자들: 다른 배경 그러나 같은 생각의 오류들
5 / 범죄행위 전, 중, 후의 정신적 과정
6 / 부모가 자녀를 범죄자로 만들지 않는다
7 / 범죄자 아버지
8 / 또래 압력은 범죄의 핑계가 될 수 없다
9 / 학교: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또는 감추기 위한 장소
10 / 일과 범죄자
11 / 정복과 자아 형성을 위한 성관계
12 / 범죄자의 분노 전이
13 / 범죄성이 먼저, 마약은 그 다음
14 / 테러리스트 범죄자
15 / “괜찮은 사람들”
16 / 심신장애 또는 범죄 성향?
17 / 수감
18 / 범죄자 변화시키기
19 /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나는 1970년 1월에 워싱턴 DC에 있는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 범죄행동 조사 프로그램에서 임상 연구 심리학자로 일하게 되었다. 1961년부터 이 작업을 개척한 새뮤얼 요컬슨 박사의 연구에 합류해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6년 후인 1978년에 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우리 연구는 여전히 범죄자들에 대해 북미에서 가장 장기간 수행된 심층 연구이자 치료 연구로 남아 있다. 참가자들은 좀도둑에서부터 연쇄 살인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그들 중 일부는 법원에서 “심신장애(원문은 insanity지만 우리나라 형법에 맞춰 심신미약, 심신상실 등을 포함한 심신장애로 번역: 역자 주)를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은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일상인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수천 시간을 들여 면담했다.

나는 초기에 디트로이트 외곽의 한 주립병원에서 중범죄를 범한 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했는데, 범죄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가난과 기회 부족, 정신적 충격, 절망에 따른 대응이었다고 믿고 있었다. 다시 말해 범죄자들을 피해자로 인식한 것이다. 하지만 연구에 참여한 범죄자들(그리고 그들을 잘 아는 사람들)과 면담한 이후, 범죄와 범죄 원인에 대한 요컬슨 박사와 나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우리가 처음에 믿었던 것과는 반대로, 이 범죄자들은 불운하게 환경에 의해 범죄자로 만들어진 것도, 미친 것도 아니었다. 범죄의 원인에 대한 기존의 심리학적, 사회학적 공식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은 역효과를 낳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범죄자들이 충분히 변명을 못하기나 한 것처럼 범죄자들에게 더 많은 변명거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기로 “선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범죄는 그 사람 안에 존재하며,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 야기되는 게 아니라 그가 생각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범죄자들은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식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면담한 사람들은 피해자들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한 가해자들이었다. 〈범죄자 성향(The Criminal Personality)〉이라는 제목의 세 권짜리 책에서 우리는 범죄자들의 생각 패턴(thinking patterns)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을 뿐 아니라, 일부 범죄자들이 남을 해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생각을 바꾼 일련의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1978년 알렉산드리아에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로, 나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수백 명의 남녀와 아이들의 심리평가를 진행했고, 스물 두 곳 이상의 법원에서 전문가 증인으로 증언했다. 나는 수천 시간을 들여 그 가해자들이 생각 패턴을 바꿈으로써 변화하도록 도왔다. 그들의 부모와 형제, 친척, 선생님들, 기타 그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을 면담하고 조언하는 것도 내 일의 일부였다.

미국 내 48개 주와 캐나다에서 나는 매일 범죄자들과 교류해야 하는 모든 분야 전문가들, 즉 경찰, 교도관, 교육자, 정신건강 관계자, 사회복지 담당관, 사법 관계자, 성직자를 상담하고 교육했다. 내 연구는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에게는 반향을 일으켰지만, 대부분의 경우 범죄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탁상공론만 하는 이론가들에게는 거부당하거나 무시당했다. 특히 〈범죄자 성향〉 첫 번째 권이 출간된 이후 늘 그랬다. 1977년 네브라스카 대학 심리학과의 리처드 디엔스트비어 교수는 혹평하는 비평문을 쓰면서 결론 부분에 “이 책은 이론보다 실용적인 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나는 지난 50여 년간 범죄자들과 일하며 범죄자가 누구이고 범죄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같은 문제에 대해 미국 사회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지켜보았다. 1960년대에는 가해자들을 교정시설에 집어넣는 것보다 사회에 재적응시키는 데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1970년대에는 상습적 범행이 증가해 “뭘 해도 소용없다”는 결론이 득세하면서 재적응에 대한 열기가 식었다. “마약과의 전쟁”은 1971년에 시작되었다. 1980년대에는 엄격한 양형 권고조치가 이루어졌다. 1990년대에는 “세 번 걸리면 아웃(Three strikes and you’re out, 삼진아웃: 역자 주)” 법률이 통과되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많은 주들이 사형을 선고했고, 연방정부와 일부 주들은 가석방을 폐지했다.

“대규모 수감”으로 알려진 시대를 거친 뒤, 미국은 “범죄를 엄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났다. 정치가 전반적으로 진보 성향으로 가면서,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본질적으로는 선한 심성을 갖고 있는데 기회를 거부당하고 불공정을 겪으면서 탈선하게 된 것이라는 시각이 다시 득세한 것이다. 사실보다는 이념에 근거해, 개혁가들은 “비폭력적인” 재소자들을 감옥에서 풀어주어 교육과 직업 훈련 및 사회적 기술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라고 주장했다. 다시 한번 범죄자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빈곤, 인종차별, 나쁜 선례, 심지어 스스로의 유전 형질까지)의 피해자로 간주되었다. 연방정부의 부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 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미국은 전에도 범죄자의 잘못이 아닌 근본적 원인들로 추정되는 것들을 논함으로써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쪽 방향으로 갔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지난 세기 동안 범죄행위의 원인에 대한 절대적 지식이 쌓인 것도 거의 없다. 한 세기에 걸친 미신이 부활해 정작 관심을 집중해야 할 부분 범죄자와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부터 관심이 멀어지게 되었다. 범죄 원인을 계속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밝힌다고 해결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인과관계의 수수께끼에 시간을 쓰는 것은 지적인 만족을 줄지는 모르지만 범죄자가 생각을 바꿔서 일련의 살육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내가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기 때문에 일부 비평가들은 나를 강경한 반동분자이거나, 그보다 더 나쁘게 말하면 범죄자를 악마시하고 그들을 잡아가둔 뒤 열쇠를 버리길 바라는 보수주의자라고 평한다. 다른 이들은 나를 범죄자가 충분한 치료만 받으면 변화할 수 있고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해야 한다고 믿는 순수한 눈을 가진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든 내가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범죄자 마인드(Inside the Criminal Mind)〉는 미국에서 1984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2004년과 2014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정책과 법과 이론, 범죄에 대한 여론은 요동쳤지만, 범죄적 사고의 가장 본질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다. 비평가들은 범죄성(criminality)은 법에 의해 정의되며 변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개별적인 주법을 고려하기보다는 체포할 수 있는 수준이든 아니든, 남에게 입히는 해를 강조하는 넓은 개념의 범죄성을 제시한다.

범죄자들에 대한 이론들과 선행 개념들을 제쳐놓고 그들의 관점에서 삶을 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의 생각 속에 만연한 열 가지 구체적인 “오류들(예컨대 삶을 체스판처럼 보는 것, 비현실적인 기대, 소유의식 등)”을 논할 것이다. 범죄자의 머릿속을 여행하면서 독자 여러분은 범죄자가 집과 학교, 일터, 지역사회에서, 동료들과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범죄자의 사고방식을 알게 되는 것은 범죄 피해자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줄지도 모른다.

범죄자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다. 예를 들어 범죄자가 당신을 “신뢰한다”고 말한다면, 칭찬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의 “신뢰”라는 말의 사용은 그 사람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이며 일상적 쓰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독특한 언어 사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범죄자가 “이해한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조차 잘못 이해되곤 한다.

최근의 총기난사 사건들로 인해 “레드플래그” 법(“Red Flag” Laws, 범죄나 사고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하도록 경찰 등이 주법원에 청원할 수 있게 한 법: 역자 주)을 제정하라는 여론이 일어났다. 법 집행기관 및 정신건강 담당자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그들이 자신 또는 남들에게 위험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 같은 제안은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얼마나 현실적이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나는 이 복잡한 문제를 정신질환에 대한 논의에서 다룰 것이다. 범죄자의 협박과 괴롭힘을 감내한 가족과 동료들을 살펴봄으로써 가정폭력, 아이 양육권 전쟁, 동료 및 부하직원 학대로 나타난 테러리즘을 논할 것이다.

특히 엽기적이거나 본성을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범죄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반응한다. “그 사람 심각한 병이 있는 게 틀림없어.” 하지만 폭력적인 행동은 일반적으로 아픈 마음이나 정신질환의 산물이 아니다. 그 이유는 자기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입원 전력이 있는 남자의 사례를 이용해 설명할 것이다. 당연히 살인이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에 걸친 심층 연구는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를 내놓았다.

보수주의자들이나 진보주의자들이나 똑같이 형사사법제도 개혁을 요구한다. 사람들은 다른 문제에는 동의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또 강조점이나 구체적 방안에 대한 의견은 갈릴지라도 형사사법제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예의 바르게 동의하는 것 같다. 그러나 범죄에 엄격 대응하는 정책을 부정하는 열기 속에 공중의 안전이 위험에 빠질지 모른다. 감옥문을 열고 풀어주자는 좋은 의도의 노력이 50년 전 주립병원들이 폐쇄된 것보다 더 큰 재앙을 불러올까?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때문에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풀려나 다리 밑에서 살게 되었고, 동네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도심 거리에 노숙하고 있다.

이 책은 형사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두 가지에 집중했다. 첫 번째는 범죄 퇴치에 효과적인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범죄자가 어떤 사람인지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두 번째는 범죄자들의 생각 패턴을 바꾸도록 돕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다. 이념이나 정치 때문이 아니라 범죄자의 마인드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이 두 가지를 권고한다.

역자 서문

범인은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이들은 평소 PC방에서 폭력적인 게임을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그는 부모의 이혼 이후 말수가 줄었으며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범행 당시 만취상태로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져…”

범죄자에 대한 서사에는 흔히 ‘잠재적 원인’들이 따라붙는다. 특히 총기난사나 존속살해, 아동 성폭행 같은 흉악범죄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도대체 인간이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이기에 이르렀는지 알고 싶어 하고, 가족이나 친구, 질병 등 성장 배경 속 온갖 요인들이 조명받기 마련이다. 어떤 특정 사건이나 환경 변화 때문에 천사 같던 아이가 달라졌다고 믿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믿음은 종종 범죄자가 ‘상황의 피해자’라는 시각으로 이어진다.

이 책의 저자인 스탠튼 새머나우 박사는 범죄자들의 과거나 성장 배경이 아니라 그들의 현재 사고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범죄 원인이 뭐든 간에 범죄자가 세상을 보는 시각과 자신과 타인의 삶을 대하는 방식을 알면, 그 범행이 어쩌다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지금까지도 있어왔고 앞으로도 반복될 행동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박사에 따르면 뼛속까지 범죄자인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범죄자 마인드가 있다. 이것이 범죄자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측할 열쇠이다.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50여 년간 수많은 범죄자들과 그 가족, 지인들과 면담한 내용을 토대로 범죄자 마인드의 특징을 정리했다. 정신질환, 빈곤, 가정불화, 마약 중독 등 다양한 잠재적 원인 꼬리표를 달고 있는 중범죄자들을 만나온 그는, 범죄자와 같은 상황 속에 있던 많은 다른 이들은 전혀 범죄를 저지르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한다. 문제 상황이 있는지가 아니라 범죄자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야 한다는 것이다.

범죄자 마인드는 범죄자들의 삶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몇 가지 ‘생각의 오류들’을 말한다. 저자는 이 범죄자 마인드를 바로 잡지 않는 한,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해서 범죄자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교도소나 소년원의 기술 교육, 독서, 정신건강 프로그램만으로는 교정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범죄자를 환자 또는 피해자로 취급하며 비판을 삼가는 일부 접근법에 대해서도 회의를 표한다. 범죄자가 새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그가 선택한 행동이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온 무책임한 행동이었는지 뼈저리게 인식하도록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저자의 이런 입장에 대해 어떤 독자들은 언뜻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미국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 우리나라의 현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통계적 분석이나 범죄심리학 이론보다는 사례 소개 중심이라는 점에서 일반화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저자가 범죄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면 연령이나 범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범죄자’로 지칭했기 때문에 모든 범죄자를 같은 부류로 취급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한번 범죄자면 죽을 때까지 범죄자이고 교화의 여지가 없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런 독자들에게 18장 ‘범죄자 변화시키기’는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장에서는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심신장애를 가장해 처벌을 피하고 병원에서 생활하던 리로이의 교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된다. 리로이는 범죄자 마인드의 전형과도 같은 생각 패턴으로 30년 동안 크고 작은 법규를 위반했지만 환경이나 정신건강 탓으로 돌리면서 살아왔고 그 자신이 나쁘다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던 리로이 같은 범죄자들이 수년에 걸친 요컬슨 박사와의 정기 모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반성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는 범죄자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지난한 과정인지를 보여준다. 이론 적용만으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범죄자 한 명 한 명의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 고백을 통해 현실과 밀접한 임상 연구로서 이 책이 지닌 가치가 명백히 드러난다.

교도 행정 및 범죄 예방 정책은 주장이 갈리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 까다로운 분야이다. 범죄자가 뚜렷한 이유나 실익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를, 또 그들이 오랜 수감생활과 교정 프로그램을 경험하고도 출소 후 다시 범죄로 돌아가는 이유를 일반적인 인간 심리학적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미국도 시대와 정권에 따라 범죄에 대한 강경책과 온건책 사이를 수차례 오가며 혼선을 겪었다. 학자들의 연구가 현실과 유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특히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또 다른 토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정책 입안자 및 교도 행정 실무자들에게, 임상심리상담사와 치료사들에게, 범죄심리학 전공자들에게, 그리고 범죄자의 머릿속을 궁금해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에 담긴 두 교수의 70년에 걸친 범죄자 연구 기록이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범죄자 마인드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스탠튼 E. 새머나우 (지은이), 이자연 (옮긴이), 정주호 (감수),청람
크기/전자책용량 188*257*30mm
쪽수 39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02-15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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